상세글 보기

[SNU-현대카드 멘토스쿨] 학생들의 꿈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소중한 시간들

2012.06.27




지난 6월 19일 서울대학교에서는 현대카드와 서울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학습 재능 기부 프로그램인 SNU 멘토스쿨 2차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SNU 멘토스쿨 간담회는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멘토와 프로그램 매니저가 전체적인 경과를 공유하고, 멘토들끼리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등에 대해 토의한 내용을 2학기 멘토스쿨 개선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한 학기에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날의 2차 간담회는 프로그램 매니저인 조상욱씨의 진행으로 멘토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돌아보며 자신의 소감을 밝히고 자유롭게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멘토들은 '나도 중, 고등학교때 누군가를 바라보고 꿈을 키워왔었지'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조력자가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 본인 스스로도 많이 성장 하였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지난 한 학기 동안 멘토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멘티들을 지도했을까요? 멘토들의 나만의 교수법을 공개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며 마음을 많이 열고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어요. 어떤 때는 우리 멘티들이 제게 해 준 조언에 도움을 받았던 적도 있고요. 자기 자신을 먼저 열고 진심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더니 나중에는 아이들이 저를 더 믿고 따라와주어서 서로간에 신뢰가 쌓일 수 있었어요."

"입시에 관심이 많은 멘티들에게 저의 경우를 빗대어 구체적으로 진로상담을 해 주었어요. 아이들이 아직 중학생이어서 대입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나누지 않았지만, 고등학교 진학도 일반고 진학, 특목고 진학 등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해 주었지요. 그리고 대학생활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 해주며 아이들에게 현실감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저는 제가 중, 고등학교 때 어떻게 공부했었는지 저만의 공부방법에 대해 소개해주었어요. 시간관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어떤 과목순서로 시험공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등에 대해서요. 공부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기 위한 이야기를 많이 해 주었던 것 같아요."

“저는 원래부터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아니었어요. 중학교 때는 전교 200등까지도 해봤죠. 그러다 차츰 노력을 하며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전교 50등, 전교 20등 이렇게 순차적으로 성적을 올린 케이스예요. 이런 이야기를 해주다 보니 아이들이 ‘아, 우리 선생님도 나와 같은 시절이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제가 가르쳐 준 공부법을 더 진지하게 받아들였어요. 아이들은 의외로 티비나 책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은 원래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려니’ 하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런데 저의 200등 시절을 이야기 해주니 오히려 제 이야기를 귀담아 듣기 시작했어요.”




멘토들이 전한 교수법은 조금씩 차이를 보이긴 했지만, 아이들과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멘티들을 지도하면서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웠다는 멘토들에게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사회공헌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합니다.

“멘토스쿨은 저에겐 밀당이었어요. 한 마디로 밀고 당기기였습니다. 멘토링을 잘 하기 위해서는 멘티들에게 적당한 당근과 채찍을 주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비록 처음엔 힘들었지만, 멘티들 각자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나 혼자만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이끄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아이들 개성에 맞춰 방법을 찾다보니 자연스레 아이들에 대한 배려심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멘토스쿨이 제게 기회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멘토스쿨을 통해 처음으로 타인에게 나의 지식을 나눠주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멘티들 역시 평소 사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터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교육의 폭을 넓힐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한 멘토링 과정에서 제가 느낄 수 있었던 저의 단점과 한계 등을 알게 되고 무엇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멘토스쿨은 서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가르치는 자와 가르침을 받는 자의 상하관계를 벗어나서 서로에게 자극을 주고 서로의 발전을 모색하는 가치 있는 과정이었다고 느껴집니다. 제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에 아이들이 달라지는 것을 보았고, 이런 아이들 모습을 통해 저 또한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리더십을 멘토스쿨을 통해 배운 것 같아 너무나도 기쁩니다.”

간담회 현장을 지켜보면서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학습지도 뿐 아니라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서적 멘토링이 함께 어우러진 프로그램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이란?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은 서울대 학생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학습재능을 기부하고 현대카드는 재능기부를 하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