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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2010 이전] 2009년 the Purple,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the Purple

2010.10.29


관련 광고영상, CATV, 2009년 9월 on-air



2009년 9월 온에어 한 현대카드 ‘the purple’편은 2006년 프리미엄 카드로 런칭한 이후 세번째로 리뉴얼해 선보이는 광고입니다.


티타늄 보라색 카드, 차가운 눈빛의 신사는 보라빛 카드를 행커칩 포켓에 살며시 꽂습니다. ‘보라색은 아무에게나 허락된 색이 아니었다’라는 자막이 등장하면서 카르멘이 돈호세를 유혹하기 위해 불렀던 ‘Habanera’가 경쾌한 BGM으로 깔립니다.

저택에서 신사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4명의 숙녀와 번갈아 춤을 춥니다. 신사가 마지막 숙녀와의 춤을 마무리하는 순간 ‘보라색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힘을 가졌다’는 자막이 보여집니다. 이어 ‘Dare to be the purple?’ 자막과 ‘당신은 퍼플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는 나레이션이 겹칩니다.



<광고 스틸컷>



감당할 수 있다, 퍼플을 가진다면


새번째로 리뉴얼된 ‘the purple’편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전에 진행된 ‘the purple’ 광고에서 그래왔듯이, ‘보라’ 그 자체입니다. 퍼플카드의 혜택을 일일이 강조하는 장치는 없지만 보라색의 강렬함과 범접하기 어려운 매력으로 화면을 압도합니다. 영상만으로, ‘퍼플’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특별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광고에서 퍼플카드를 가진 신사는 능력이 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면서 많은 숙녀들과 춤을 즐깁니다. 한 숙녀는 퍼플카드를 지닌 남자와의 이별이 아쉬워, 차마 그 손을 놓지 못합니다. 아무 표정이 없지만 숙녀들을 당당히 리드하는 그는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퍼플카드는 매력적인 신사와 동일시되며 ‘치명적 끌림’을 표현합니다.


‘보라색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힘을 가졌다’라는 내레이션은 2009년 현대카드의 광고 캠페인인 ‘변화 it’s my pleasure’를 연상시키면서, 한층 강화된 서비스로 리뉴얼된 퍼플카드를 설명합니다.

광고 첫 장면에 등장한 티타늄 카드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패키지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the purple’ 카드의 서비스를 보여줍니다.


마지막 장면의 신사를 중심으로 둘러싼 여성들의 모습은 고대 왕실에서나 볼 법한, 수많은 여인들을 거느리는 왕의 절대권력을 연상케 합니다. 퍼플카드만이 소유할 수 있는 강력한 특권을 상징합니다.



익숙한 BGM이 보라색 영상미를 돋보이게 하다


이 광고에 대해 소비자들은 이전의 퍼플 광고와 일관성을 갖는 화려한 색감을 이어가면서도 무언가 더욱 특별해진 것이 있어 보인다고 말합니다. 퍼플이 가진 특권에 대해 영상미, BGM, 자막이 세 박자를 조화롭게 잘 갖춰 독창적인 표현에 성공했다고도 합니다. 다만, 여성 소비자 중에는 ‘왜 특권을 상징하는 사람이 남성이어야 하느냐’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보라색, 퍼플카드


광고의 표현기법은 다양합니다. 기존에 온에어 되었던 퍼플 편과 마찬가지로 영상미를 부각시킨이번 광고 역시 현대카드의 색다른 시도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것은 현대카드 광고의 특별함입니다. 바로 퍼플카드가 특별한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