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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DESIGN LIBRARY – 영감의 시간을 걷다

2013.02.14


2013년 2월, 문득 옛 추억이 생각나고 옛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빠른 속도와 효율성을 내세우며 속도가 경쟁력이라 외치는 디지털 패러다임은 어느새 우리의 삶을 빠르게 점령하여, 삶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터의 미끄럼틀, 모래 장난 대신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을, 책이나 신문 대신 인터넷을 봅니다.
디지털 시대가 스마트 시대로 진화하면서 우리는 넓은 시야가 아닌, 손바닥 안에서 세상과 만나고 있습니다.
1분 1초가 다르게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똑같은 뉴스를 보고, 같은 이야기를 나누며,
그 빠른 속도에 발맞추기 위하여 뛰고 또 뛰는 모습, 지금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빠른 것만이 가치 있다고 믿는 우리는 어디에서, 어떠한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있을까요?

1836년, 27세의 젊은 청년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서쪽으로 약 1천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킬링 제도(Keeling Islands)’의 한 섬에 있었습니다. 청년 다윈은 그 곳 바다 속 산호초 생태계의 방대함에 경이(驚異)를 느끼며, 생명 혁신에 대한 중요한 영감을 얻게 됩니다.
특히, 다윈은 이 영감을 1년 전(1835년) ‘갈라파코스(Galapagos)’ 섬을 탐험하며 맞닥뜨렸던 놀라운 종의 다양성에 대한 기억과 결합시키며
‘자연 선택설’이라는 개념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잡게 됩니다. 이후 다윈은 이 실마리를 수십 년에 걸쳐 발전시켜 나갔고,
1859년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저작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빠른 것만이 영감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연’ ‘뜻밖의 발견’ 그리고 ‘의외의 결합’과 같은 이러한 아날로그적 현상과 행위들은 시간의 숙성을 거쳐 위대한 발견과 발명으로 이어집니다.
빛의 밝기, 바람의 세기, 소리의 높낮이 등 자연이 선물하는 아날로그적 감성은 일상의 우연한 발견을 통해 개개인의 삶에 새로운 창조의 동력을 이끌어냅니다. 도시의 빠른 속도에서 벗어나 일상을 느끼고, 몰입을 통해 잊혀졌던 아날로그의 감성과 영감을 회복하는 것.
이것이 바로 현대카드 DESIGN LIBRARY가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입니다.

현대카드는 빛과 여백이 공존하는 공간 설계는 물론 도서 선정, 운영 시스템, 작은 서가의 디테일 하나까지도 모두 현대카드만의 철학을 담았습니다.
2, 3층에 위치한 11,000여 권의 디자인 장서들은 1층의 전시 공간과 강연을 통해 한층 더 깊은 교감과 영감의 장이 되어줄 것이며,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통하여 새로운 영감과 몰입의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책’ ‘디자인’ 그리고 ‘빛’이 있는 이 곳에서 걸음을 잠시 멈춰보세요.
때로는 주변을 돌아보기도, 느리게 걸어보기도 하면서 그 순간을 느껴보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작은 쉼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디자인은 영감이며, 영감은 우리의 또 다른 내일입니다.


In February, 2013, you may find yourself being lost in old memories and humming an old song.

Digital paradigm, which emphasizes speed and efficiency and believes that speed is a competitive advantage, has rapidly occupied our lives and changed them.
Instead of going down the slide and playing with sand at a playground, children have played with smartphone and online games. They also watch the Internet instead of reading books or newspapers. Evolving from the digital era to the smart one, we meet the world on our palms without a broad perspective. Now, we watch the same news, updated in real time; have a talk on the same topic; run and run to keep pace with the rapid speed.

Believing that it is all about speed these days, from where and which do we inspired?

In 1836, 27-year-old Charles Darwin was on an island in Keeling Islands, which are about one thousand kilometers from the west of Sumatra, Indonesia. Feeling wonder at vast coral reef ecosystem, Darwin was significantly inspired with regard to life science innovation. In particular, combining the inspiration with memories of marvelous diversity of species he experienced in exploration of Galapagos one year ago (1835), he came to get a crucial clue to the theory of natural selection. After that he had developed the clue for decades and completed the <On the Origin of Species>, one of the greatest works in human history in 1859.
It is not just speed we are inspired by. Analogue phenomenon and act such as ‘coincidence,’ ‘serendipitous finding,’ and ‘unexpected combination’ can be led to great finding and invention over time. The brightness of light, wind strength and height of sound, this analogue sensitivity brings about power for creation in individual lives. Getting out of the high speed of a city and feeling daily life and recovering forgotten analogue sensitivity and inspiration through immersion. It is a new life style the Hyundai Card Design Library suggests. 

From a space light and space coexist to book selection, operation system and detailed part of a small bookshelf we reflected the Hyundai Card’s own philosophy. 11,000 design books on the second and third floors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of deep communication and inspiration through exhibition space on the first floor and a lecture.  Hyundai Card Design Library will present experience of new inspiration and immersion through analogue sensitivity.

What about stopping by this place of ‘book,’ ‘design,’ and ‘light’? Looking around, walking slow and feeling the moment, you can take a short break.
Design is inspiration and inspiration is another tomorrow of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