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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2010 이전] 2009년 the Red, the Purple, 지루했던 테스티모니얼의 반란

2010.10.28


관련 광고영상, CATV, 2009년 12월 on-air



이번 CF는 동시통역사 김계형씨와 건축가 곽희수씨를 모델로 현대카드의 VIP 카드인 ‘the Red’와 ‘the Purple’의 한층 높아진 품격을 보여주는 테스티모니얼 광고로 2009년 12월에 온에어 했습니다.


화면은 태어나자 마자 수영을 배우고, 발레를 배우고, 학사모를 휘날리며 졸업과 동시에 전문직을 갖고, 아무 부족함 없이 사회인이 되는 여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내레이션은 시큰둥하게 ‘좋은 부모 만나서?, 좋은 학교 나와서?’라고 묻습니다.

젊은 건축가, 고급스러운 남성 액세서리와 자동차,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광고의 주인공은 그저 ‘운이 좋았다’고 답할 뿐이지만, 이후의 scene과 내레이션은 타고난 배경과 학벌, 운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성공의 비결을 담고 있습니다. 



<광고 스틸컷>



승 : 현대카드를 가질 자격이 있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the Red’ 광고인 동시통역사편은 남 부러울 것 없는 성장 배경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정말 그것뿐이라고 생각한다면, 레드를 갖기엔 어려울거야’라는 내레이션에서 타고난 좋은 환경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와인빛 힐을 신고 여행을 가는 한편 머리를 질끈 묶고 자료를 찾으며, 일에 열중하는 모습은 무엇을 하는 순간에도 열정적인, 그녀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성공’을 보여줍니다. 


곽희수씨가 등장한 ‘the Purple’ 광고의 건축가편 역시 그렇습니다. 밤새 설계도를 그리고 아름다운 건물이 완성되고,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 그는 그저 ‘운이 좋았다’고 답하지만 ‘설마 이 말을 믿는 건 아니겠지?’ 라고 반문합니다. 그의 성공에는 열정은 물론 턴테이블의 섬세한 예술감각, 크로노그래프의 정교한 테크닉, 격자무늬와 같이 짜임새 있는 논리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에, ‘운이 좋았다는 대답이 제일 쉬웠을 뿐’이라는 말은 겸손을 가장한 자존감입니다.


이번 광고들은 ‘테스티모니얼’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카드는 유명인을 등장시켜 제품의 장점만 늘어놓거나 주관적 감상으로 추천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모델들은 ‘당신이 왜 현대카드를 써야 하는가’ 보다, ‘어떤 사람이 현대카드를 사용하는가’를 보여주고, ‘당신은 현대카드를 가질 자격이 있는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건축가 곽희수씨는 1967년생이고 동시통역사 김계형씨는 1980년 생입니다. 굳이 나이를 명시한 것은 프리미엄 카드 타깃의 연령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성공한 리더들이 갖는 the purple, 성공을 향해 달리고 있는 프로들이 갖는 the red를 말입니다. 



전 : 나도 VIP가 되고 싶다


사람들은 이번 광고를 보고, VIP 카드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흔히 VIP 카드라고 하면 상류층을 위한 사치스러운 서비스가 떠올라 일반인에게는 멀게 느껴지는데, 현대카드의 광고를 통해 우리 사회의 진정한 ‘VIP’가 누구인지 다시 생각해 보았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현대카드를 가지면 VIP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왜 모델로 곽희수씨와 김계형씨가 선택됐는지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결 : 자기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모델, 현대카드와 닮은 꼴


곽희수씨와 김계형씨는 자기분야에서 최고의 프로로 인정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사람이 아는 유명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타고난 재능과 열정으로 최고의 위치에 올랐거나, 오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들이 ‘the red’ 와 ‘the purple’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이는 VIP카드의 타겟일 뿐만 아니라, 현대카드가 추구하는 정신과 맥락을 같이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