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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 악동부터 동네 형까지, TV프로그램 속 에미넴

2012.08.10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17 EMINEM의 주인공 에미넴. 신랄한 가사와 거침없는 태도로 힙합계의 악동 이미지를 굳힌 그는, 인터뷰와 TV쇼 등에 출연하여 솔직하고 의외성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거칠고 비판적인 힙합 래퍼가 아닌 인간미가 엿보이는 에미넴의 TV 프로그램 출연 레퍼토리를 공개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에미넴의 10가지 조언

 

 

 

이미지 출처

 

 

에미넴 CBS의 유명 토크쇼인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해 '어린이를 위한 에미넴의 10가지 조언'을 위트 있게 전했는데요. 프로그램에 등장한 에미넴의 진지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세계적으로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죠. 그의 철학과 위트가 잘 배합된 ‘Top 10 Pieces of Advice For The Kids’를 영상으로 함께 감상해 보시죠.

 

 

[영상 PLAY] 모바일에서 접속 시 클릭 해 주세요.

 

 

<Top 10 Pieces of Advice For The Kids (아이들을 위한 에미넴의 10가지 충고)>

 

10. Keep it real.

새겨들어라.

 

9. No one’s ever regretted a tattoo.

그 누구도 문신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

 

8. With foreign markets volatile, now’s a good time to invest in bonds.

해외 시장들이 요동치고 있다. 지금이 채권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다.

 

7. Go see “Toy Story 3”- The toys are back in town.

가서 '토이스토리 3'를 봐라. 장난감 친구들이 돌아왔다.

 

6. Always purchase music through authorized retailers that pay royalties to the artists.

법적으로 인가 받은 가게에서 음반을 사라. 아티스트들에게 저작권 사용료를 지불할 것이다.

 

5. Don’t get mixed up with drugs, gangs or oil executives.

약, 깡패 그리고 석유회사 사장들과 어울리지 마라.

 

4. Remember the magic words: “Please”, “Thank you” and “Step off, bitch”

이 마법의 표현들을 잊지 마라. '부탁해요', '감사합니다', '저리 비켜'

 

3. Money doesn’t buy happiness-It buys crazy-ass happiness.

돈으로는 그냥 행복이 아닌 정말 끝내주는 행복을 살 수 있다.

 

2. If I sign something for you, and I see it on ebay, when you go home, I’m gonna be under your bed.

너한테 해준 내 사인이 이베이(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나돌고 있는 걸 내가 발견하는 날, 내가 너의 침대 밑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다.

 

1. Don’t waste your time watching this show.

이 쇼를 보느라고 시간 낭비하지 말아라.

 

- 에미넴, 2010년 6월 25일, <데이비드 레터맨 쇼> 중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에미넴 인터뷰 

 

 

이미지 출처

 

 

CBS에서 방영하는 토크쇼 <60 Minutes>에 출연한 에미넴은 자신의 출신지인 디트로이트에서 진행된 심도 깊은 인터뷰에서 그는 불우했던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와 힘든 시기를 랩으로 이겨내었던 경험을 털어놓았으며, 이후 흑인 랩퍼들 사이에서 백인 랩퍼로서 부딪혀야 했던 편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결국 편견을 이겨내고 랩으로서 다른 아이들의 존중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그는 학창 시절, 랩의 라임을 연구하기 위해 사전을 자주 읽는 학생이었으며 다른 과목의 성적은 엉망이었지만 영어 성적만은 좋았다고 회고합니다. 그가 써내려 가는 절묘한 라임의 노랫말들은 끊임 없는 노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에미넴은 아이디어들을 기록한 종이를 보관한 상자를 소개하며 지금의 에미넴을 만든 순간순간을 공개했는데요. 깨알 같은 글씨로 쓰여진 이 수백 장의 노트들은 에미넴의 음악작업에 활용된다고 합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딸을 가진 부모로서의 책임감,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에미넴. 그의 모습은 무대 위에서의 거침없는 그의 이미지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진심이 느껴지는만큼 영상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자신의 실제 생활과 음악적 세계는 분리되어 있다는 에미넴은 자신의 음악적 자아인 슬림 셰이디가 아닌, 마샬 매더스로서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악동 랩퍼에서 고뇌하는 뮤지션의 모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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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은 영국의 토크쇼인 조나단 로스 쇼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이날, 조나단 로스 쇼에는 특별한 손님이 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바로 에미넴이 존경하는, 그리고 랩을 시작하게끔 동기를 불어넣어 준 랩퍼, 힙합 뮤지션 LL Cool J가 게스트로 초대되었던 것이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 쇼에서도 에미넴이 가사를 쓰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그는 봉투건, 포스트잇이건 영감이 떠오를 때 메모를 하기 때문에 곡에 대한 아이디어와 가사를 적어두는 종이를 간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에미넴은 유명 TV프로그램 출연뿐 아니라 유아 프로그램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노래를 교육으로 활용하는 <Sesame Street>의 주인공 캐릭터들은 에미넴의 대표곡 중 하나인 'The Real Slim Shady'를 불렀으며, 에미넴은 자신의 곡 'My Name Is'를 <Sesame Street>의 캐릭터들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불우한 시절을 이겨낸 이야기부터, 노력에서 나온 천부적인 래퍼의 모습과 딸 아이를 둔 아버지의 모습까지. 앞으로도 그가 보여줄 모습이 더 기대됩니다. 힙합 팬들이 그토록 고대해왔던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17 EMINEM을 앞둔 에미넴. 그의 더 많은 이야기들은 9일 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