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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 관객 인터뷰

2012.05.02


지난 4월 27일, 레이디 가가의 월드 투어인 ‘THE BORN THIS WAY BALL’의 첫 무대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레이디 가가를 보기 위해 5만 여명의 팬들이 이곳 주경기장을 찾았으며, 몇몇 팬들은 하루 전날부터 기다리는 열정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을 보기 위해 이 곳을 찾은 관객들을 슈퍼시리즈 블로그에서 만나 보겠습니다.

 

(좌) 임초롱, (우) 정유진

하루 중 가장 뜨거운 시간인 2~3시에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찾았다는 임초롱씨와 정유진씨를 만나 보았습니다. 스탠딩 관람을 원했으나, 표가 순식간에 매진되어 남은 좌석을 예매할 수 밖에 없었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는데요. 임초롱씨와 정유진씨는 같은 실용 음악학원에 다니며 처음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접했다고 합니다. “연습곡으로 채택 되었던 곡은 아니었으나, 학원 내에서 들려오던 곡에 끌렸었는데 그 곡이 바로 ‘Born This Way’였다”는 말처럼 ‘Born This Way’를 우연히 처음 접한 후 함께 레이디 가가 노래들을 찾아 들었다는 임초롱씨와 정유진씨는 레이디 가가의 퍼포먼스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을 찾았다고 합니다.

만약 레이디 가가를 만날 수 있다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그녀들은 “먼저 한국에 방문해준 레이디 가가에게 너무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다. 실제로 한번도 본적 없는 레이디 가가를 지금 이 곳에서 볼 수 있단 것은 너무나 꿈만 같다. 어느 때와 같이 최고의 무대를 기대하겠다”라고 말하며 오늘의 무대를 무척이나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 최혜령, (우) 이종근
 
최혜령(24), 이종근(25)씨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을 위해 일산에서 잠실까지 방문한 커플입니다. 인터뷰 내내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던 이 커플이 이번 콘서트를 찾게 된 계기는 바로 이종근씨가 여자친구 몰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 티켓을 구입하여 준비한 깜짝 이벤트 덕분이었는데요. 군대에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레이디 가가의 ‘Just Dance’를 처음 접하였고, 그 노래로 많은 힘을 얻었다고 말하는 이종근씨. 지금도 ‘Just Dance’를 제일 좋아하는 곡으로 꼽고 있는 그는 “군대에서 힘이 되었던 레이디 가가가 한국을 찾아줘서 많이 고맙고 지금 사랑하고 있는 여자친구와 같이 보러 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혜령씨 또한 “사실 레이디 가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 본적은 없었지만, 이번 깜짝 이벤트가 된 이번 콘서트는 너무 기대된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습니다.
 

안성원

수원에서 올라온 안성원씨는 친구들과 함께 이곳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방문했습니다. 안성원씨가 처음 레이디 가가를 접하게 된 계기는 언론에서 끊임 없이 보도되는 레이디 가가의 뉴스 덕분이었다고 하는데요. “독특한 의상과 퍼포먼스는 너무나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 특별함이 그녀의 노래들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고, 그 노래들마다 준비된 퍼포먼스들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라고 대답한 안성원씨는 레이디 가가의 ‘Paparazzi’를 가장 즐겨 듣는 곡으로 꼽았습니다. 스탠딩 석이지만 다른 일과로 Monster Pit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힌 안성원씨는 여유가 있었다면 에메랄드 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후 파격적인 복장으로 이곳을 찾았을 것이라고 답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다른 Little Monster들의 개성 넘치는 코스튬을 보니 아쉬운 마음이 사라진다고 말한 그녀의 미소에서 레이디 가가를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죠.

차혜인

의상 디자이너인 차혜인씨는 평소 레이디 가가의 독특한 의상들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가 아니면 그녀의 파격적인 의상들을 다시 볼 수 없을 거란 생각에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레이디 가가의 수많은 의상 중 생고기 드레스와 빅토리아 여왕과 만남을 가졌던 자리에서 입은 라텍스 재질의 빨간 드레스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죠.

“레이디 가가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고정관념을 항상 뛰어넘고 있으며, 그녀만큼 소재의 대한 발상을 전환하여 자기만의 것으로 만드는 아티스트는 본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엔 특별한 의상들로 관심 있게 보던 중 우연치 않게 레이디 가가의 ‘Poker Face’ 어쿠스틱 버전을 듣고 반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차혜인씨. 의상뿐만 아니라 그녀의 타고난 보컬음색은 충분히 세계적인 스타로 설 수 있는 실력이라고 자부하는 그녀에게 국내 가수와 레이디 가가가 듀엣곡을 부른다면 누가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은지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한국에도 분명 실력파 가수들이 많겠지만 주관적인 생각으론 빅뱅의 ‘지드래곤’이나 2NE1의 ‘CL’이 잘 어울릴 것 같다. 그 이유로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았으며, 레이디 가가와의 듀엣무대에서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 같다”라고 대답 하기도 했습니다.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레이디 가가의 사회적 활동까지 사랑한다고 말한 차혜인씨에게도 의미 있는 공연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왼쪽부터) 최상훈 / 심현정 / 심인섭

평소 레이디 가가의 뮤직비디오나 라이브 영상을 즐겨 찾아 본다고 말한 심인섭씨는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을 위해 함께 갈 주변 지인들을 수소문해 보았다고 밝혔습니다. 신기하게도 심인섭씨와 같이 방문한 그들 모두 레이디 가가를 좋아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레이디 가가의 노래 중 가장 즐겨 듣는 곡을 질문하려던 찰나, 바로 ‘Speechless’라고 외친 심인섭씨는 “레이디 가가는 똑똑한 아티스트이다. 음악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부분도 필요하지만 각각 곡에 맞는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 역시 쉽게 보이지만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런 부분에서 레이디 가가는 감정표현에 아주 똑똑한 표현 및 퍼포먼스들을 보여주었다. 2010 그래미 어워드 퍼포먼스에서 레이디 가가와 엘튼존이 함께 부른 Speechless는 나에게 감동을 줬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심인섭 씨에게 이곳에서 보았던 코스튬 의상 중 제일 인상적이었던 의상을 꼽아달라 부탁에 “생각보다 더 다양한 코스튬들로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 중 덩치가 있던 남자분을 보았는데 그분은 원피스를 입고 그 위에 장미꽃들을 달았는데. 아주 멀리서도 눈에 띄던 복장이 이였다. 신기한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많이 찍고 왔다”고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의 주인공 레이디 가가를 보기 위해 5만 여명의 관객분들이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세계가 주목해 온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 내한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모두에게 그 날의 벅찬 설렘과 추억들이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