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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sh] Open Class - 모두가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기는 과학

2014.12.11


곧 크리스마스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할 특별한 계획은 세우셨나요? 저마다 가고 싶은 장소와 할 것들을 고민하시겠지만 아마 이건 생각도 못하셨을 겁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강의! 크리스마스에 딱딱한 과학 강의를 듣다니 도대체 ‘왜?’ 라고 반문하실 수 있을 테죠. 하지만 이 강의는 마법처럼 쉽고 재미있는,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쇼입니다. 어디서 이런 일들을 벌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오늘의 오픈클래스를 주의 깊게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에 즐기는 과학 강연


‘크리스마스 강의(Christmas Lectures)’는 영국왕립연구소(The Royal Institution, RI)에서 여는 과학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의 강연자인 게일 카듀(Gail Cardew) 박사는 RI의 과학/교육 디렉터를 맡고 있죠. 그녀는 먼저 영국왕립연구소의 역사, 그리고 크리스마스 강의의 시작을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영국왕립연구소는 ‘유용한 과학 지식을 전파하고 생활에 필요한 과학 지식을 가르친다’는 목적 아래 1799년 런던에서 설립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강의’는 마이클 패러데이(Michael Faraday)라는 과학자에 의해 1826년부터 시작됐어요. 그는 제가 참 좋아하는 인물이기도 한데요. 과학자인 동시에 대중과 함께 지식을 나누는 훌륭한 강연자이기도 했습니다.” 





영국왕립연구소에서는 매주 특정 주제에 관한 강연회가 열릴 정도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또 연구를 통해 얻은 과학 지식을 대중과 함께 나누는 일을 중요한 미션으로 여겼습니다. 영국왕립연구소의 역사 깊은 활동들은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크리스마스 강의’입니다. “아이들과 학생들, 과학자, 심지어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강의를 찾는 연인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즐기기 위해 참석합니다. 강의를 들은 사람들은 이전보다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대답했죠. 긍정적인 반응들입니다.” ‘크리스마스 강의’는 TV를 통해 BBC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으로 전 세계에 공유됩니다. 영국왕립연구소는 다양한 매체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방법들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는 과학


영국왕립연구소의 유튜브 채널에는 다양한 주제의 흥미로운 영상들이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영상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나 과학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려면 흥미와 재미를 유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생각할 여지를 줄 수 있고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죠.” 그녀는 그 예로 자신의 딸들과 만든 과학 실험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Balancing Sculptures’ Science with children, ExpeRimental #10



‘Balancing Sculptures’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당근 조각을 가지고 균형을 잡는 간단한 실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중력 안에서 물체의 균형을 잡는 구조와 원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이죠.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플라스틱 병, 과자, 연필, 테이프, 망치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거나 놀아줄 때 블록 쌓기나 그림 그리기 같은 걸 많이 하잖아요. 하지만 과학에 대한 활동들은 전혀 하지 않아요. 안타까운 일이죠. 이 비디오처럼 아이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 간단한 활동들을 시도해보세요.” 





게일 카듀 박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과학과 친해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활동이라면서요. 그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면 영국왕립연구소의 유튜브 채널을 방문해보세요. 과학은 먼 곳이 아닌 우리 생활 속 작은 호기심에서부터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