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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ssion of Identity] 작품에 자신만의 Identity를 담다, 김용호 사진가와 슈퍼스타 K의 김용범 PD

2012.05.21


21세기 문화예술 전반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들의 토크 열전, 현대카드 슈퍼토크 05의 주제는 Expression of Identity입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토크 05에서도 열정과 아이디어로 세상과 소통하는 세계적인 트렌드 세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겸비한 김용호 사진가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연 <슈퍼스타 K>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김용범 PD가 그 주인공입니다. 독창적인 정체성을 작품 속에 투영시켜 기존의 질서를 재편한 현대카드 슈퍼토크 05 Expression of Identity의 연사 김용호와 김용범을 소개합니다.


통념을 깨는 새로운 이미지, 김용호

패션과 광고 사진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용호 사진가는 1993년 월간 ‘한국광고’ 선정 올해의 포토그래퍼 상과 광고대상, 1994년 대한민국광고대상 은상, 2002년 월간 ‘HAPPER’S BAZZAR’ 선정 올해의 포토그래퍼상, 2004년 한국패션사진가 협회 선정 공로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패션사진가협회의 회장을 장기간 역임하기도 했던 국내에 손꼽히는 실력파 사진가입니다. 1998년부터는 상업적인 광고뿐만 아니라 개인전도 활발하게 열고 있는데요. 2003년에 열린 ‘한국문화예술명인전’에서는 백남준, 이매방, 정명훈, 황병기 등 문화예술계의 거장 28인이 그의 뷰파인더에 담겨 작품으로 다시 탄생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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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열린 누드 사진전 ‘몸mom’은 김용호 사진가의 작품관을 효과적으로 드러낸 개인전이었는데요. 배우와 트랜스젠더, 타투이스트와 행위예술가 등 다양한 피사체들이 김용호 사진가의 작업에 동참했습니다. 김용호 사진가가 만들어 내는 사각의 프레임 안에서 전라의 상태로 드러나는 신체는 아무런 가공없이 태초의 생생한 질감과 박동을 드러내며 새로운 에너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명명되기 이전의 생물학적인 몸 자체가 사진 속에서 뿜어내는 정체성은 기존의 누드 사진과 차이를 드러냈고 덕분에 몸 사진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대중에게는 우리 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면서, 순수 사진의 기존 질서를 존중하고, 그 의식에 위배되지 않은 저 스스로에 대한 충실한 의도가 반영되었고 대림미술관이라는 전시 공간을 통해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김용호, <디자인하우스> 2008년 4월호 인터뷰 중


오디션과 드라마의 성공적인 결합, 김용범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금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슈퍼스타 K> 시리즈의 성공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시청률 1%만 넘어도 성공이라는 케이블 시장에서<슈퍼스타 K2>는 평균 시청률 18%, 순간 최고 시청률 21%정도로 ‘케이블의 대반란’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이 성공 뒤에는 <슈퍼스타 K> 시리즈를 이끌어 온 김용범 PD가 있었습니다. 아이돌 일색인 가요계에서 잘생기기 않은 배관공 출신이나 위암 말기의 환자가 가수가 되는 극적인 과정과 진정성 어린 스토리텔링을 담은 <슈퍼스타 K>는 생존하기 위해 무한 경쟁을 펼치는 기존의 살벌한 오디션 대신 감동적인 이야기와 꿈을 첨가한 김용범 PD의 탁월한 감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가요계에) 반짝 스타가 많은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음악으로 오래도록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가수를 배출하는 게 목표다. 심사위원들이 음악성을 따지면서 한편으론 스타성을 언급하니 모순 아니냐는 분들도 있는데, 스타성이란 조각미남 같은 외모를 말하는 게 아니다. '저 사람 노래 계속 듣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그 사람만의 매력, 그게 스타성이라고 생각한다.

- 김용범, <한국일보> 2010년 10월 17일 인터뷰 중

김용범 PD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얻어 온 소스와 공익성을 결합한 이야기를 프로그램에 결합했습니다. 자신만의 스토리가 준비된 특별한 정체성을 가진 가수들을 선발하기로 한 것이지요. 프로그램에 스토리를 입힌 김용범 PD는 이후 2010 <슈퍼스타 K2>와 2011년 <슈퍼스타 K3>까지 모두 세 시리즈의 영광과 함께 했는데요. <슈퍼스타 K> 시리즈가 높은 시청률은 물론이고 누구나 꿈을 꾸면 이뤄질 수 있다는 감동까지 겸비해 케이블 프로그램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서 김용범은 2011년 12월 22일 제 6회 ‘에이어워즈 A-Awards’에서 배우 차승원, 수영선수 박태환 등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인식과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천착에 가까운 몰입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독창성을 작품에 투영시킨 현대카드 슈퍼토크 05 Expression of Identity의 연사 김용호 사진가와 김용범 PD. 어떤 상황과 소재에도 자신만의 Identity를 통해 재창조시키는 그들은 세련된 방식으로 대중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Identity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는 현대카드 슈퍼토크 05 Expression of Identity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