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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2014] Hey Jude? 설마 PAUL McCARTNEY가 내한 공연하는 건 아니겠지?

2014.05.07

현대카드가 슈퍼콘서트의 아티스트를 발표할 때마다, 아티스트의 팬들은 술렁였고, 많은 사람들은 공연을 동경했습니다. 하지만, 슈퍼콘서트가 회를 거듭할수록,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고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광고 또한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누군가는 전설로, 누군가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그렇게 현대카드의 슈퍼콘서트는 아티스트의 명성을 극대화 시키고 오랜 시간 아티스트를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광고를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20번째 슈퍼콘서트의 주인공, 그의 이름을 듣는 순간 놀라움과 기쁨에 환호하다가 문득, ‘이번 슈퍼콘서트 광고는 만들기 참 어렵겠구나’하는 우려가 떠올랐습니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를 어떤 수식어로 치장할 수 있으며 그의 노래를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할 수 있을까요? 그의 공연을 알리는 광고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PAUL McCARTNEY, 그의 이름만으로도, 그의 음악만으로도 세상은 열광할 것이다.” 였습니다.


이미 온 세상은 그가 누군지, 그의 노래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죠. 중요한 것은, 그런 PAUL McCartney 가 슈퍼콘서트를 위해 한국에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그의 내한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기대’와 ‘흥분’을 선사하기 위해 현대카드는 티저 광고를 기획했습니다. 하얀 바탕의 화면에, 사운드 이퀄라이저 비주얼과 그의 대표곡인 ‘Hey Jude’만을 BGM으로 내보냄으로써 궁금증과 기대감을 극대화 시키고자 한 것입니다.





궁금증과 광고의 임팩트를 극대화하기 위해, 흰 바탕과 BGM ‘Hey Jude’ 만을 노출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칫 방송 사고로 받아 들여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사운드 이퀄라이저를 최소화해 화면에 삽입하였습니다. 이러한 비주얼 장치 하나도 현대카드가 전달하려는 그 본질, ‘PAUL McCARTNEY’ 라는 아티스트 자체를 혹여 가리진 않을까 걱정했기에, 이퀄라이저의 크기와 색상, 파동의 모양 등을 결정하기까지 오랜 고민과 조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광고가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이 광고를 접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 같았습니다.

‘Hey Jude? 설마 PAUL McCARTNEY가 내한 공연하는 건 아니겠지?’



TV 티저광고를 접한 사람들의 트위터 반응



더불어, 현대카드는 서울 여의도 일대에 ‘마돈나’(MADONNA), ‘헬렌’(HELEN), ‘매리’(MARY) 등 여성 이름이 들어간 플랜카드를 하나씩 걸었습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아셨겠지만, 플랜카드의 여성 이름은 모두 PAUL McCARTNEY가 비틀스와 밴드 윙스 시절 발표했던 노래 속 여 주인공입니다. 이러한 오프라인 티징은 TV 티저 광고와 더불어 팬들의 흥분과 기대를 증폭시켰습니다.



플랜카드를 접한 사람들의 트위터 반응



많은 팬들의 다양한 추측과 소문이 한창 퍼져나갈 즈음, 현대카드는 PAUL McCartney의 슈퍼콘서트 공연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로 합니다. 티저 광고 집행 3일 후, 현대카드는 기존 티저 광고의 이퀄라이저가 자연스럽게 ‘PAUL McCARTNEY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문구로 변하는 발표 광고를 집행합니다.





PAUL McCartney의 첫 내한을 알리는 광고가 발표되자 많은 팬들이 열광했고,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2014년 5월 28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드디어 PAUL McCARTNEY첫 내한공연이 펼쳐집니다. 아직도 그의 내한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말로도 그 날의 기대감과 흥분을 오롯이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의 이름만으로 그의 노래만으로, 그 날은 우리에게 전에 없던 ‘역사적인 밤’이 될 거라는 것입니다.


PAUL McCartney와 그의 팬들, 그리고 현대카드 모두에게 역사적일 그 밤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