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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17세기 프랑스 왕궁을 그대로 재현한 예술과 혼돈의 무대, ‘팝 지니어스’ 미카 내한공연

2011.09.21


트렌드를 선도하는 감각적인 멜로디와 감성을 자극하는 독보적인 가창력을 겸비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3 MIKA 내한공연이 9월 20일(화) 오후 8시 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렸습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3 MIKA 내한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 아닌 오로지 한국 팬만을 위한 단독 공연으로 공연 Set List는 물론, 무대 연출 전반까지 미카가 직접 구성해 많은 기대를 모았었죠. 지난 두 번의 내한 공연에서 한국 팬과 완벽하게 일치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미카는 자신의 음악에 환호해주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높고 푸른 가을만큼이나 아름다운 미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목소리로 우리를 완벽하게 매혹시켰던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3 MIKA 내한공연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른 세상’에서 미카와 만나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3 MIKA 내한공연 무대에 드리워진 다양한 색채의 만개한 꽃이 그려져 있는 검은 장막은 미카가 직접 연출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막이 오르자 루이 16세부터 마리 왕트와네트, 나폴레옹까지 17세기 프랑스를 상징하는 인물과 사회상을 그린 명화와 고풍스러운 샹들리에가 무대 위를 장식하고 있었는데요.


미카가 직접 구상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3 MIKA 내한공연 무대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17세기 당시 프랑스 왕궁을 그대로 재현한 듯했습니다. 깨진 거울 조각을 붙인 피아노와 당시 왕과 귀족의 의상을 입은 미카와 밴드 멤버들이 무대 위로 등장하자 관객들은 크게 환호했습니다. 베이지 톤의 우아한 고전 의상을 입은 미카가 마이크 앞에 다가서고, 이윽고 오프닝 곡인 ‘Relax(Take It Easy)’의 전주가 무대 위로 낮게 깔리자 관객은 환호와 박수로 그의 노래에 답했습니다. 펑키한 비트와 달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미카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Relax(Take It Easy)’는 첫 곡부터 관객 모두를 일어나게 했습니다. 예술적인 퍼포먼스로 Culture Mania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3 MIKA 내한공연은 예술과 혼돈의 시대인 17세기 프랑스를 무대로 만나보는 듯 했습니다.


이 시대 진정한 ‘팝 지니어스’ 미카


'Happy Ending', 'Big Girl (You Are Beautiful)', 'Lollipop'등과 같이 각종 광고와 드라마 배경 음악으로 사랑 받은 곡 외에도 모든 곡을 열창하는 한국 팬을 보는 미카의 모습은 행복해 보였습니다.. 미카가 ‘Big Girl(You Are Beautiful’을 부르며 양손을 흔들자 관객 모두 양손을 흔들며 답하고 ‘Blue Eyes’를 부르기 전 한국말로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라고 외치자, 관객들은 크게 호응했습니다. 미카의 무대 장악력과 표현력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무대 좌우는 물론 가장자리를 오가며 무대를 120% 활용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미카는 각각의 곡에 맞춰 안무와 표정으로 곡의 느낌을 감각적으로 표현해냈습니다.


미카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피아노 위로 올라가 샹들리에를 잡고 ‘Stuck In The Middle’을 부르거나 양손을 눈가로 가져가며 ‘Blue Eyes’의 감성을 그대로 표현해내기도 했는데요. 미카의 노래 자체가 리듬으로 느껴지던 프렌치 곡 ‘Elle Me Dit’는 미리 공개된 셋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곡으로 ‘춤춰보세요’라는 의미를 담은 가사에 맞춰 미카와 관객이 함께 뛰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Underwater’ 역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3 MIKA 내한공연을 위해 미카가 직접 선곡한 곡으로 공연 당일 Set List에 추가된 곡이었죠. 잔잔하고 깊은 울림의 도입부와 피아노에서 드럼으로 이어지는 ‘Underwater’ 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3 MIKA 내한공연을 위해 특별히 선택한 곡인 만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Blame It On The Girls’를 부르기 전 미카는 한 박자로 치는 박수를 유도하며, 관객과 함께 박수를 치며 신나는 무대를 만들어갔습니다. 공연장의 자리 배치에 따라 관객을 두 팀으로 나눠 호응에 따라 보컬들과 함께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미카는 이어 웅장한 사운드에 깔리는 차분한 여성 코러스와 미카의 노래가 인상적인 ‘Happy Ending’으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총 16곡을 부르며,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3 미카 내한공연은 ‘팝 지니어스’ 미카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완벽한 무대였습니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매혹적인 퍼포먼스


영화 OST로도 많이 알려진 ‘Kick Ass’를 부르며, 미카는 관객석으로 뛰어내려 객석 중앙으로 걸어갔습니다. 관객석의 중심에 선 미카는 관객과 눈을 맞추며 ‘Kick Ass’를 불렀습니다. 무대 위에서 관객을 내려다보는 것이 아닌 관객과 호흡하며, 공연을 즐기는 미카의 모습은 색다른 묘미와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17세기 프랑스 왕궁 의상을 그대로 재현한 미카와 그의 밴드는 곡마다 다른 해석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미카는 감미로운 어쿼스틱 기타 연주로 시작하는 ‘Love Today’를 부르며 후렴구에서 피아노에 위에 올라가고 무대에서 취한 척 몸을 흔들며,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관객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눈을 가린 미카가 토끼 얼굴 인형을 머리에 쓰자, 관객들은 크게 환호했습니다. 미카는 토끼 얼굴 인형을 관객석으로 던지고, 검투사 재킷을 걸친 후 자신의 재킷의 안쪽에서 검을 꺼내는 마임을 하며, 밴드 멤버를 한 명씩 베어 넘어뜨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하였습니다.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카의 무대는 이 시대 진정한 Mania와 컬처 아이콘을 이어주는 진정한 의미의 Culture Project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고혹적인 여성 보컬과 미카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Blame It On The Weather’를 부르며, 미카가 손으로 하트를 만들자, 관객 모두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답을 했죠. 연인들은 서로 하트를 만들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 팬만을 위한 특별 공연으로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3 MIKA 내한공연은 ‘Blame It On The Weather’와 ‘Lollipop’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점프해보라며 무대를 향해 카운트다운을 외치던 미카. 내내 원피스 차림이었던 보컬은 치마를 걷어내고 ‘Lollipop’의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을 추었고 미카는 관객과 함께 점프했습니다. 무대와 관객석을 오가며 점프를 하는 미카의 열정적인 모습은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여러분 대박이야!”를 외치며 밴드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한 미카. 17세기 프랑스의 음악 파티와도 같았던 광기와 혼돈의 무대,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3 MIKA 내한공연은 한국 팬들을 위한 미카의 특별한 선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