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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 프랑세즈]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 의 세계적인 연출가, 끌로드 스트라쯔

2011.08.12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극장 중 하나로 300년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적인 명성으로 존립 자체가 역사가 되고 있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세계 3대 극장 중 하나인 코메디 프랑세즈가 현대카드 Culture Project를 통해 선보일 작품은 연극사에서 최고의 희곡작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 받았던 몰리에르의 마지막 희곡 <상상병 환자> 입니다. 작품 자체도 워낙 유명하지만,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무대는 매 작품마다 평단의 사랑을 받았던 세계적인 연출가인 끌로드 스트라쯔(Claude Stratz)의 연출로 더 특별해졌습니다.


끌로드 스트라쯔의 손에서 탄생한 20편이 넘는 대작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의 연출가 끌로드 스트라쯔(Claude Stratz)는 1946년 스위스의 취리히에서 태어났습니다. 1981년부터 1988년까지 그는 낭테르의 아멍디에 극장에서 빠트리 스쉬로(Patrice Chereau)감독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연극 연출을 시작했고, 1989년부터는 코메디 드 제네브(Comedie de Geneve)로 옮겨 1999년까지 수많은 작품을 연출했습니다. 그가 맡은 작품들은 마리보의 <유산(Le Legs)>,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민중의 적(An Enemy of the People)> 등 엄청난 대작들로 유럽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2001년에는 프랑스의 최고극단인 코메디 프랑세즈와 만나 그 해 화제작이었던 몰리에르의 <상상병 환자>를 연출해 큰 성공을 이끌어 냈죠. 2003년에는 스위스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연출하여 그는 연극뿐 아니라 오페라까지 소화해 내는 등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훌륭한 연출가이자 교육자의 아쉬운 작별

 

끌로드 스트라쯔는 연극 연출뿐 아니라 희곡 및 드라마 교육에도 이바지하였습니다. 두 군데 학교의 학장으로 지내며 강단에 섰던 끌로드 스트라쯔. 교육에 대한 그의 열정은 연출가로 활동하는 시기에도 지속될 정도였죠. 제네바 대학에서 20세기 발달심리학의 가장 영향력 있었던 인물 중 하나였던 장 피아제와 함께 심리학을 전공했던 그는 제네바의 극예술 고등학교(ESAD)에서 극작법과 드라마 해석을 가르치며 학장을 역임하였고,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프랑스 최고의 예술학교인 파리고등국립연극원(CNSAD)학장으로 임명되어 교육자로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편이 넘는 수많은 작품의 뛰어난 연출가이자 연극계의 훌륭한 이론가로 왕성하게 활동을 해오던 그는 2007년 심장마비로 돌연 세상을 떠나 예술계에 충격과 큰 아쉬움을 남겨 주었습니다. 그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프랑스의 문화부 장관은 끌로드 스트라쯔를 일컬어 ‘이 시대의 잊을 수 없는 위대한 작가’라고 회고하며 사랑과 아쉬움이 담긴 경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끌로드 스트라쯔는 전체 예술가중 텍스트와 몸의 신비한 진실을 전달하며 드라마와 해석을 가르치는 방법을 아는 훌륭한 이론가였다.

- Renaud Donnedieu 프랑스 문화부 장관


유럽을 감동시킨 끌로드 스트라쯔의 연출무대



< Le Canard Enchaine> 등 프랑스 유수의 언론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끌로드 스트라쯔의 무대 연출력은 이미 유명합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상상병 환자>는 바로 끌로드 스트라쯔가 연출하여 명성을 떨쳤던 그 무대 그대로 국립극장에 올려집니다. 2001년 끌로드 스트라쯔의 코메디 프랑세즈 연출작품이었던 몰리에르의 희극 <상상병 환자>가 최초 공개되었을 때, 끌로드 스트라쯔는 “진실성 있는 비범한 감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가 연출한 <상상력 환자>는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무대는 원작을 충실히 따르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현대적으로 풀어 현재의 문제의식을 담았습니다. 현대적 소통을 꾀한 연출은 성공적이었고 <상상병 환자>는 유럽투어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코메디 프랑세즈의 역사에서도 찾아보긴 힘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연되고 있는 <상상병 환자>가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로 한국을 찾아 올 예정이죠.


스위스출신 연출가 끌로드 스뜨라쯔가 참여한 새 공연 <상상병 환자>의 재공연이 코메디 프랑세즈에 의해 공연되고 있다. 매우 유쾌한 공연이다. 스뜨라쯔는 일러스트 극장의 마스터가 쓴 마지막 작품의 모든 요소의 조화를 위해 매우 골몰하였다. 아르강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이상의 것을 보여준다. 그는 아르강을 어리석음으로 가득찬 존재로 만들었다. 나는 당신에게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진정한 연극이다.

-Marion Thébaud, Figaroscope, March 21, 2001


프랑스 최고의 극작가인 몰리에르와 유럽 최고의 연출가였던 끌로드 스트라쯔의 짧고 아쉬운 인생 속에 사라지지 않는 긴 예술적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감동과 웃음이 있는 몰리에르<상상병 환자>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는 예술적 소통을 체험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