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글 보기

[코메디 프랑세즈] 국내 무대에서 막을 올렸던 몰리에르의 작품들

2011.09.27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의 세계적인 희극작가 몰리에르.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인 희극작가로서 지금도 전 세계 무대에 꾸준히 오르고 있는 몰리에르의 작품들은 국내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습니다. 국내 무대에 오른 그의 작품들은 항상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국제 연극제 및 축제 등에서도 가장 화제의 작품이 되어온 몰리에르의 뛰어난 작품들. 국내에서도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관객과 소통을 이뤘었죠.

 

 



1988년 서울국제연극제 소개된 코메디 프랑세즈의 <서민귀족>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의 한국방문은 1988년 이후, 23년만에 극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코메디 프랑세즈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었을 때 서울올림픽의 문화축제 중 하나인 서울국제연극제에 몰리에르의 대표희극 <서민귀족>을 소개하기 위해 내한했습니다. 50여 명의 코메디 프랑세즈 단원들이 내한하여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무대에 올린 <서민귀족>은 당시 서울국제연극제의 최고 화제작이었습니다. 몰리에르의 최고의 작품 중 하나였던 <서민귀족>과 코메디 프랑세즈라는 세계적인 극단의 만남이었기 때문이었죠. 서울 바로크협주단이 공연의 연주를 맡아 화제가 되었고 춤과 노래, 연기가 하나로 조화를 이룬 성격희극으로 관객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2010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화제작 <몰리에르 단막극 시리즈>

2010년 10월 열렸던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개막작으로 <몰리에르 단막극 시리즈>가 선정되었습니다. 조기예매에서 표가 모두 매진됐을 정도로 <몰리에르 단막극 시리즈>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프랑스 국립민중극단이 공연한 <몰리에르 단막극 시리즈>는 <웃음거리 재녀들>, <날아다니는 의사>, <광대의 질투> 세 작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프랑스 국립민중극단은 배우들이 직접 분장을 하고 무대 소품을 제작했던 17세기와 같은 연극 환경을 재현해 관객에게 신선함을 선사했습니다. 국내에는 다소 인지도가 낮고 생소한 작품이었던 <웃음거리 재녀들>, <날아다니는 의사>, <광대의 질투> 이 세 작품은 몰리에르가 초기에 쓴 것으로 계급문제에 대한 몰리에르의 날카로운 풍자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17세기 계급사회의 허영과 위선 속에서 현재의 문제를 읽을 수 있도록 공감을 이끌어낸 <몰리에르 단막극 시리즈>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통쾌한 웃음과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국내 관객과 소통을 이뤘습니다.


국립극단의 세계명작무대에 올려진 <귀족놀이>


2004년 국립극단의 ‘세계명작무대’에서 소개된 몰리에르의 <귀족놀이>는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고전희곡입니다. 프랑스판 <양반전>이라는 친숙한 스토리로 국내에 소개된 <귀족놀이>는 <서민귀족>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죠. 이 작품은 프랑스 연출가와 한국 국립극단의 배우들이 함께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공연 음악을 우리의 전통악기로 바로크 풍으로 연주하여 독특한 매력을 불어넣었고, 내용을 풍자성과 함께 귀족들의 예술적 유희성에 중심을 두어 재해석했습니다. 국립극단의 첫 해외 진출작이었던 <귀족놀이>는 국내 공연 이후 2004년 프랑스에서도 성공적으로 공연되어 세계무대에서 국내 연극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귀족놀이>는 2005년 프랑스 로리앙 대극장의 시즌 개막작으로 소개되기도 했으며 2006년에는 한ㆍ불 수교 120주년 기념공연으로 프랑스에서 공연 되며 세계적으로 성공을 이어나갔습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 프랑세즈 <상상병 환자>로 다시 한번 국내 관객과 만나 소통을 이루게 될 프랑스 세계 최고의 작가 몰리에르. 시대를 뛰어넘는 그의 작품이 지닌 풍자성 강한 사회 비판의식은 현재도 전 세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지한 주제를 무겁지 않게 유머러스 하게 다루었던 몰리에르의 작품 철학은 현재도 전 세계 무대 위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시대를 꿰뚫어 보며 작품 속에 시대의 어두운 면을 예술적으로 진실하게 표현한 몰리에르의 작품. 그의 작품 세계를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4 코메디프랑세즈를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