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글 보기

[크렉 데이빗] 2009년, 크렉 데이빗과 함께 한 거대한 클럽파티

2010.04.18

 

2000년 봄, 19살이란 어린 나이에 영국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크렉 데이빗. 그는 영국 아티스트에게 좀처럼 문을 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시장에서도 15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며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실력과 함께 터프 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겸비해 많은 여성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크렉 데이빗이 마침내 한국을 찾았습니다. 바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5 크렉 데이빗 한국 공연을 위해 말입니다.

 

 

 

 

 

황태자를 기다리다

 

2009년 8월 1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는 그를 보기 위한 팬들로 북적이었습니다. 시원한 음료 서비스를 제공받은 팬들은 더운 날씨도 잊은 채 현대카드에서 마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컬러풀한 카드들이 만들어낸 현대카드 전광판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그 순간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5 크렉 데이빗, 그 화려한 서막을 열다

 

크렉 데이빗은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수트에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했습니다.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들은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등장만으로도 이미 공연장의 분위기는 뜨거워졌고, 'Hot stuff'와 함께 그 열광의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대조되는 탄탄한 바디의 강렬함은 그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켜주었습니다. 이후 'What's your flava?', 'She's on fire',' Friday night, 7days', '6 of 1 thing' 등 차례로 히트곡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Friday night' 를 부르기 전에 외친 그의 한마디."바로 이곳에서 내 느낌을 충분히 발산할 거예요. 오늘이 바로 클럽데이!”라는 멘트는 콘서트 현장을 찾은 관중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며 파티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공연은 절정을 향해서...

 

그의 공연은 감미로운 멜로디의 R&B 부터 쉴새 없이 내뱉는 파워풀한 속사포 랩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이며 진행되었습니다. 이윽고 스팅과 함께 부른 'Rise & Fall'을 선보이자 팬들의 환호는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는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던 'Insomnia'를 위한 예열 과정일 뿐이었습니다. 국내 가수 휘성이 번안해 불러 큰 인기를 모은 'Insomnia'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팬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고 리듬을 타며 함께 무대를 만들어갔습니다. 이후 빗발치는 앙코르 함성이 이어지자, 크렉 데이빗은 다시 한번 팬들의 부름에 응했습니다. 그는 밴드와의 즉석 공연으로 화답했고, 그렇게 1시간 30분에 걸친 공연은 그가 한국 팬들에게 남기는 감사 멘트로 막을 내렸습니다.

조금은 낯설지만 꾸밈없는 그의 영국식 발음의 감사 인사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5 크렉 데이빗'을 찾은 많은 관객과 팬들을 향한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