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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므라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6 제이슨 므라즈와의 이메일 인터뷰

2012.06.05


현대카드 Culture Project의 6번째 주인공, 제이슨 므라즈. 공연이 3일 앞으로 다가옴과 동시에 그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는데요. 사상 최초로 부산에서 이루어질 공연에 대한 제이슨 므라즈의 생각과 제이슨 므라즈의 자유로운 영혼 또한 엿볼 수 있는 인터뷰,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6 제이슨 므라즈 in BUSAN공연을 고대하며 함께 보시죠. 

 


 

Q 1. 드디어 4년 만에 새 앨범 Love is a Four Letter Word가 세상에 나왔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요?

지난 앨범 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이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전 세계 투어를 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투어의 여운이 채 가기도 전, 2010년과 2011년의 대부분을 이번 새 앨범에 수록된 곡들로 소규모 공연을 하며 일종의 ‘실험의 시간’을 갖기도 했었죠. 너무 큰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제 자신도 한 템포 멈추어 흡수하고 소화할 시간도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앨범들을 통해 성취할 수 있었던 많은 것들에 대해 찬찬히 되짚어보고 나에게 켜진 세상의 관심과 그로부터 주어진 ‘특권’을 어떻게 하면 이롭게 쓸 수 있을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했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니 만큼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을만한 충분한 에너지도 충전했구요!


Q 2. 새 앨범의 가장 전반적인 테마는 ‘사랑’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이슨 므라즈가 정의하는 ‘사랑’은 무엇인지, 또 30대에 접어든 남성으로서 당신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인가요?


단순한 도형에 불과한 직사각형, 동그라미, 세모, 정사각형이 하나로 봤을 때 ‘ love’라고 보여지고 그렇게 읽었다면, 다른 그 어떤 것들에서도 ‘사랑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 까’하는 생각에서 이번 앨범은 시작되었습니다. 내 주위의 (좋아하는 혹은 싫어하는) 사람들이건 동물이건 거울 속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이건 내가 그들로부터 ‘사랑’을 찾아 보겠다 라고 ‘선택’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말이죠. 꼭 이번 앨범이 아니더라도 지금까지의 제 노래는 모두 ‘사랑’에 관한 것이었어요. 사랑의 기쁨, 슬픔, 고통 등 사랑으로부터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한 노래들을 많이 썼었죠.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번 앨범 작업이 완전히 다 끝나고 난 후, 저 역시 ‘사랑’에 대해 결코 아는 게 없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사랑’에 관한 노래를 많이 썼다면 썼다고 할 수 있는데 결국엔 이렇다 할 ‘정답’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20대의 제이슨 므라즈와 34살의 제이슨 므라즈가 아는 ‘사랑’은 차이가 있겠죠. 처음 이 앨범에 이란 가제를 붙인 것도 제가 ‘사랑의 마스터’ 여서가 아니라 저 역시 매 순간마다 ‘사랑’이라는 것이 도대체 뭔지에 대해 끊임없이 배우고 고민하고 새롭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더 흘러 결혼을 하고 가정을 만들고 제 아이들을 키우게 된다면 ‘사랑’에 대한 제 시각이 또 달라질 거에요. 아직 그 시간이 오지 않았기에 어떻게 달라질 것이다 하고 정의할 순 없지만 사랑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Q 3. 지난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세상의 주목을 보다 이로운 목적을 위해 나누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이번 앨범에 수록된 ‘The Freedom Song’ 역시 그러한 당신의 바램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이러한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은가요?

처음 음악을 시작할 무렵에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어마어마한 성공을 감히 (그 비슷하게도) 상상할 수 없었죠. 음악이 좋아서 낮에는 평범한 일을 하더라도 저녁에는 클럽이나 공연에서 라이브무대에 오르며 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것,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음악을 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큰 기쁨이었으니까요. 메이저 레이블을 만나고 전 세계를 돌며 솔드아웃 공연을 하는 프로페셔널 뮤지션으로서 성공하는 것은 일종의 ‘보너스’같은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에겐 많은 것들이 주어졌고, 그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이 바로 ‘I’m Yours’의 큰 성공이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 무렵 저에게 쏠린 관심과 사랑에 대해 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그 일환으로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많은 것들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지금까지 그래왔듯 이번 앨범 역시 그 뜻과 함께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The Freedom Song’은 제가 앨범에 수록한 첫 ‘커버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 이 곡이 쓰여진 배경과 사연을 듣고선 완벽하게 사로잡혀 원작자인 루크에게 앨범에 실을 수 있도록 부탁을 했어요. 이후 루크와는 좋은 친구가 되었고, 투어도 같이하는 사이가 되었죠. 이번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들과의 조화뿐만 아니라 이 곡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가 너무나 중요하고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눌 필요가 있다고 확신했었습니다. 

‘Freedom Song’은 의미 있는 사연이 숨어 있었다. 이 곡의 원작자는 제이슨 므라즈가 아닌 시애틀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뤽 레이노(Luc Reynaud)라는 인물이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겪은 뤽이 루이지애나의 주도 배턴루지(Baton Rouge)에 위치한 어느 대피소에서 만든 곡이 바로 이었다. 이 노래는 곧 「Harmonic Humanity」라는 음반에 수록되어 노숙자의 자활을 돕기도 했다. 이후 을 듣고 감동한 제이슨은 원작자와 연락을 취했다. 곡에 담긴 긍정의 메시지를 자신의 목소리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국 원작자에게 OK 사인을 받은 제이슨은 2010년 노예폐지운동기구인 프리 더 슬레이브즈(Free The Slaves)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해 과거에 노예였던 어린 학생들에게 직접 이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 워너뮤직 주, 해설지 중 발췌



Q 4.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을 ‘심장박동의 리듬’과 같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이번 새 앨범의 그 ‘과정’과 앨범으로 나온 그 ‘결과’에 대해 송라이터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금까지의 제 앨범들이 모두 팝 사운드를 담아왔는데, 이번 앨범 역시 저에게 있어 또 하나의 ‘음악적 진화’를 의미합니다. 제가 직접 쓴 모든 곡들과 가사, 편곡 등 에 대해 매우 큰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새로운 앨범을 세상에 공개할 때엔 늘 어느 정도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앨범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고 공감을 형성하고 사랑을 받기까지는 아티스트의 노력은 물론이고 당시 문화의 흐름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기 때문이죠.

사실 이번 새 앨범 작업을 시작하면서 제 스스로에게 상기시킨 것은 ‘서두르지 말고 나만의 시간을 충분히 갖자, 제대로 호흡하며 내 가슴에서 나오는 음악을 하자’였어요. 자연스럽게 제 자신을 가장 평온한 상태에 놓고 음악작업을 했기 때문에 공교롭게도 대부분의 곡들이 제 심장박동과 그 리듬과 템포가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앨범 안에서의 ‘다양성’을 위해 결과적으론 새로운 부분들을 조율하기도 했지만 앨범의 전반적인 흐름과 테마는 인간으로서, 뮤지션으로서 지난 4년동안 제가 경험한 많은 것들을 녹여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앨범이 제 지난 음악으로부터의 분리(“departure”) 가 아닌 ‘진화’ (“evolution’‘)인 셈이죠.


Q 5. 당신의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요? 뮤지션으로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당신에게도 아직까지 ‘롤 모델’로 여기는 아티스트가 있나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어요. 매 앨범을 만들 때마다 서로 다른 장르와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경험하며 제 앨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곤 해요. 솔직히 말한다면 제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제 자신이에요. 오만하거나 이기적이라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보통 한 앨범을 작업할 때 80-100곡에 달하는 자작곡 데모를 하나하나 계속 검토하며 앨범으로 발전시켜 나가곤 하죠. 이번 앨범 같은 경우, 사실 10~15년 전 어렸을 때 만들어 놓았던 데모데이프들을 들으며 가장 큰 영감을 받았어요, 지금과 비교하면 완전 ‘꼬맹이’었을 때 만들어 놓은 음악들을 다시 들으니 뮤지션으로서 그 동안 제가 얼마만큼 멀리, 또 깊이 성장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이런 제 자신이 스스로에게 요구하고 기대하는 “pushing”이야 말로 음악을 계속해서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지요. 늘 제게 변함없는 음악적 영향을 주는 뮤지션들을 꼽자면 Dave Mathews Band, Belle & Sebastian, Crosby, Stills & Nash, Soul Coughing 그리고 Bob Dylan입니다.


Q 6. 지난 십 여년동안 당신의 음악스타일도 꾸준히 진화했다고 할 수 있는데, 스스로가 정의하는 제이슨 므라즈의 음악 장르는 무엇인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제 음악은 늘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큰 뿌리는 팝에 두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이고, 팝, 힙합, 어쿠스틱, 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제 음악 안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앨범에서는 보다 ‘리얼한’ 라이브 사운드적인 느낌을 앨범에 담고 싶어요. 마치 Van Morrison이 Astral Weeks 앨범에서 보여준 사운드처럼 말이죠. 지금까지 4장의 앨범을 내면서 스튜디오에서 많은 실험들을 해봤는데, 그 특유의 정말 특별한 라이브 사운드 느낌을 포착해 내는 것이 매우 어렵고도 재미있는 작업으로 느껴졌습니다.


Q 7. 당신의 4집 앨범 투어 ‘Tour Is A Four Letter Word’의 시작을 한국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많은 팬들이 놀라워 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첫 무대로 선정한 이유와 이 두 곳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2009년에 이어 올해 투어에도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연합니다. 사실 정말 많은 나라와 도시에서 공연했지만 한국만큼 ‘열광적인’ 팬은 드물어요. 처음 한국을 방문을 땐 한국이 아시아이기도 하고 저에겐 미지의 나라였기 때문에 관객 분들이 그저 조용히 제 노래를 감상(?)하는 상황을 상상했었어요. 그러다 전혀 예상을 깬 정반대의 반응을 경험하게 되어 아마도 더 충격(?)적이고 강한 인상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지난 앨범의 ‘Make it Mine’ 같은 템포 있는 곡을 부를 때 한국 관객들은 말 그대로 ‘무아지경’으로 음악을 즐기는 것 같았어요. 마치 제가 Rage Against the Machine(미국출신의 세계적인 록밴드)처럼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한국에서 시작하는 이번 새 앨범 투어가 더욱 기대되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도시라고 들었습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 8. 이번 부산 공연 티켓은 단 15분만에 전좌석 매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이런 소식들에 익숙해 졌나요? 아니면 아직도 놀라움으로 다가오는지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저는 아레나 같은 큰 공간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과연 사람들이 나를 보러 올까? 과연 이 공간이 사람들로 가득 차긴 할까?” 하는 생각을 해요. 다가오는 공연이 매진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짜릿한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죠. 하지만 제 앞에 몇 명의 관객이 있느냐는 결코 중요하지 않아요. 단 한 명의 관객이라 해도 제 음악을 진정으로 즐겨준다면 말이죠!


Q 9. 새 앨범이 100% 재활용지로 제작되었을 만큼 당신은 특히 환경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오고 있는데, 그렇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5-6년 전 제 집에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시 막 투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뭔가 좀더 계획적이고 정돈된 생활패턴을 만들려고 했었어요. 음식도 직접 요리하고 집 앞 텃밭에서 직접 야채도 기르기 시작하고요. 특히 재활용하는 것에 있어서도 굉장히 신경 많이 썼었어요. 별로 어렵지 않은 생활 속의 작은 차이에서도 쓰레기 양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 이런 라이프스타일이 그렇게 까다롭고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 거죠. 돈, 공간, 에너지, 등 많은 부분에서 절약이 되기 때문에 조금씩 더 관심의 폭이 늘어났고, 최근엔 Jason Mraz Foundation을 설립하기도 했어요. 지난 겨울엔 엘 고어 전 부통령과의 초대로 남극을 방문해서 지금 우리가 맞닥트린 지구온난화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해 더욱 많이 배우고 제 시야를 엄청나게 넓힐 수 있었습니다. 당시 촬영한 영상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단편영화/다큐멘터리를 작업 중이기도 합니다.


Q 10. 당신은 2011년에는 The Jason Mraz Foundation을 설립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어 매공연마다 ‘기부 티켓’을 판매하며 팬들로부터의 참여도 이끌어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 재단을 설립하게된 배경과 이를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Jason Mraz Foundation은 제게 있어 매우 중요한 네 개의 신념을 바탕으로 세워진 재단입니다. 네 개의 신념은 바로 인간 평등(human equality), 자연 생태계 보호(environment preservation), 예술과 교육(arts and education), 그리고 회복과 후원(recovery and assistance) 이라는 상당히 광범위한 주제인데요. 본격적으로 이런 재단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I’m Yours’의 성공으로 월드 투어를 하고 있을 때 방문했던 캐나다에서였습니다. 벤쿠버와 토론토에서 열린 Free the Children (아동 노동착취 반대 단체)에서 매년 주최하는 ‘We Day’라는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당시 매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저에게 주어진 세상의 관심과 금전적 풍요를 다른 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었고, 그 결과로 Jason Mraz Foundation을 설립하게 되었죠. 이 재단은 제게 주어진 행운을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는 저만의 방법 입니다. 말씀하신 ‘기부 티켓’ 역시 그 일환으로 제 공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티켓으로 얻은 수익금은 ‘제이슨 므라즈 재단’이 서포트하는 다양한 채리티 단체들에게 전달이 되구요. 이번 한국 공연에서도 기부 티켓이 모두 솔드아웃되어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Q 11. 음악씬에 새롭게 등장한 신인 뮤지션 중 눈 여겨 보는 이가 있다면?

스크릴렉스(Skrillex)의 앨범을 추천합니다. 최근 앨범은 아니지만 Van Morrison의 Astral Weeks도 추천해요.


Q 12. 제이슨 므라즈가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저는 이 세상에서의 내 위치와 존재를 이해하기 위해 음악을 만들고 곡을 씁니다. 종이 위해 가사를 써내려 가면서 제 삶을 노래 안에 펼쳐 보이고, 그것을 통해 나의 강점은 무엇인지, 약점은 무엇인지 알아갑니다. 대부분의 제 노래들이 밝고 경쾌하기에 사람들은 저에게 늘 행복하고 긍정적인 일들만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에게도 분명히 어두운 시간들과 울적한 순간들이 찾아온답니다. 저도 인간이기에 겪어야 하는 힘든 순간들 (“my human down experiences”)을 이겨내고,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음악이라는 통로로 세상과 나누는 거죠. 뮤지션으로서 제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런 순간들로부터 배우고 깨달은 것들일 것입니다. 전세계로 투어를 떠나는 제 가방 속에는 이런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제이슨 므라즈의 4집 앨범 투어 ‘Tour Is A Four Letter Word’의 시작을 현대카드 Culture Project에서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이자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와 제이슨 므라즈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순간. 제이슨 므라즈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그의 아름다운 노랫말처럼 오래도록 기억될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6 제이슨 므라즈 in BUSAN 공연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