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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므라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6 제이슨 므라즈 in Busan 입국, 기자회견 현장

2012.06.11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최초 부산 공연이자, 제이슨 므라즈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었던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6 제이슨 므라즈 in BUSAN. 무려 22곡에 달하는 Set List가 방증하듯, 제이슨 므라즈의 2012년 월드 투어의 첫 무대는 그의 신규앨범 Love Is A Four Letter Word의 수록곡들과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표곡들로 풍성하게 꾸며졌습니다. 축제와도 같았던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6 제이슨 므라즈 in BUSAN의 특별한 순간들, 제이슨 므라즈의 입국 모습과 기자회견 현장을 소개합니다.


편안하고 멋스러운 제이슨 므라즈의 공항 패션

 

6월 6일(수) 저녁 9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 입국 게이트가 열리고, 제이슨 므라즈와 세션 멤버들이 등장했습니다. 소형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있던 제이슨 므라즈 외에도, 세션 멤버들 역시 모두 한 손에는 각자의 악기가 들려있었죠. 올 블랙 패션에 커다란 백 팩을 매고 입국장을 걸어나온 제이슨 므라즈는 팬의 싸인 요청에 손에 들고 있던 짐을 흔쾌히 옮겨 들었습니다. 긴 비행에 피곤한 듯한 얼굴이었지만 공연 티켓에 싸인을 해주고, 눈을 맞추며 웃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싸인을 마치고는 공연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기도 하였죠.

제이슨 므라즈는 인사를 마치고 돌아서 가기 전 팬들에게 윙크를 해주거나 손을 흔들어주는 등 끝까지 팬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쁜 걸음으로 공항을 떠나는 제이슨 므라즈의 뒷모습은 아쉬웠지만 이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6 제이슨 므라즈 in BUSAN 공연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졌습니다.


무대를 가득 채운 제이슨 므라즈의 기자회견 라이브 공연


지난 6월 7일(목) 오전 11시, 남산 랑골로에서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6의 주인공, 제이슨 므라즈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제이슨 므라즈는 밀짚 페도라와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하여 특유의 빈티지 스타일을 뽐냈는데요. 남색 상의 티셔츠에 대해서는 직접 만든 단 한장의 티셔츠이며 내가 사랑하는 다리, 혀와 같은 나 자신의 모든 부분을 시처럼 만든 티셔츠라고 소개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간단한 아티스트 소개 및 워너뮤직코리아 대표 이사, 캘빈 웡과 제이슨 므라즈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제이슨 므라즈는 한국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는 말을 시작으로 이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6 제이슨 므라즈 in BUSAN에서도 좋은 음악과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공연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제이슨 므라즈의 서프라이즈 라이브 무대였는데요. 맨발로 무대 위에 올라 시선을 모은 그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목소리만으로 최고의 라이브를 선보였습니다. 최근 발매한 Love Is A Four Letter Word의 첫 싱글곡이자 빌보드 디지털 송 차트와 아이튠즈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I Won’t Give Up’을 열창하여 좌중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국 팬들은 투어의 원동력, 제이슨 므라즈 내한 기자회견 Q&A

Q 1. 케이팝이 주도하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해외 음악이면서 자국 음악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잘 모르겠지만 진심이 통하는 음악을 작곡하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이것이 한국 팬들에게 의미 전달이 되었지 않았나 싶다. 영어라는 언어의 음 자체를 가지고 누구에게나 아름답게 들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정 문화, 사람이 아닌 순수한 사람 대 사람으로 진심이 담긴 음악을 만들고 있는 것이 비결인 것 같다.



Q 2. 한국에 자주 오는 아티스트로서 첫 방문과 지금의 달라진 점은?

여러분들이 달라졌다. 처음 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는 점이 달라졌고, 그래서 이번엔 조금 더 준비했고 큰 밴드와 함께 방문했다. 기대 바란다.


Q 3. 월드투어의 시작으로 한국을 찾은 이유는?


 


투어를 하게 되는데는 기획사의 러브콜과 팬들의 요청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한국분들이 특히 음악을 사랑해 주고 지켜봐 주시기 때문에 기분좋게 투어를 시작하게 된 것 같다. 계속해서 투어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Q 4.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의 이유는? 재단 설립과 단편 영화 제작의 목적은?

 


믿음의 이유는 개인적 경험에서 왔다. 누군가가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어도 쉽게 잊혀질 수 있지만, 음악을 통해서는 더 효과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믿는다. 무엇보다 몸 안의 DNA 하나하나가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부터 음악으로부터 많은 변화들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통해 음악이 사람들과 세상에 감동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재단 설립은 자신의 경험에서 사람들을 돕자는 기본적인 생각의 표현이다. 힘들고 배고팠을 때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현재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꿈을 돕기 위해 8개의 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

단편 영화는 엘 고어와 환경 운동차 남극에 갔던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였다. 남극의 환경 변화가 전적으로 인간의 잘못이라고 절감했기 때문에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되었다.


 

Q 5. 여행이 음악작업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 팬들과의 교감이 음악 작업에 영향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하며, 10번 트랙 애착의 이유와 부산 팬들과의 교감 계획은?

 


작업할 때 사람들이 이 노래를 어떻게 느낄지 염두하는데 한국 팬들의 좋은 기억이 음악을 작업하는데도 영향이 되었다. 한국을 포함해 먼 나라들을 여행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한국 팬들을 염두해 두고 음악을 만드는 것은 확실하다. 10번 트랙은 작곡가 입장으로 잘 만든 곡이라고 생각하며, 가수의 입장으로는 노래를 불렀을 때 많은 곳을 여행하는 경험을 듣는 이들에게 선사해 준다는 느낌을 주어 의미가 있다. 공연때마다 느끼는 어린아이가 된 듯한 즐거움이 이 노래를 통해 여행의 느낌과 경험을 전달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여행과 공연 후 현실로 돌아올 때 내가 느끼는 경험이 굉장히 놀라운데 10번 트랙은 그 감정을 담은 의미있는 곡이다.


 

Q 6. 현재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 중인데 자신을 미국 아티스트로 생각하는지 글로벌 아티스트로 느끼는지? 이번 공연의 특별한 점을 알려주신다면? 현재 입은 티셔츠의 의미와 자신의 신념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정의하긴 어렵지만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글로벌 아티스트로 생각한다. 다양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노래를 쓰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은 큰 밴드를 대동했고 항상 공연에 참여하던 인원이 각자의 음악과 시간을 위해 참여하지 않았다. 밴드에 처음으로 여성멤버가 참여했다는 점도 특별한 점이다.

직접 만든 단 한장의 티셔츠며 내가 사랑하는 다리, 혀와 같은 나 자신의 모든 부분을 시처럼 만든 티셔츠이다.

동성결혼은 두 사람이 진실된 사랑을 한다면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며,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받아야하는 존중과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그 사람들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포용한다면 세상의 평화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나의 의견을 피력할 생각이다.


 

Q 7. 앨범 작업보다 라이브를 선호하는 이유는? 당신의 영향으로 한국에서의 제이슨 므라즈를 꿈꾸는 어린 세대들가 많아지고 통기타 판매가 많아졌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공연에서의 소리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입체적이고 마법과 같은 부분이 있다. 반면에 스튜디오의 녹음은 가장 좋은 소리를 닫혀있는 공간에서 계산된 소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평면적이라 생각한다. 어쿠스틱 기타는 명치를 통해 울림을 느낄 수 있고 이 울림을 통해 더욱 더 노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피아노보다 더 간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기도 하다. 미래의 아티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색깔, 자아와 특징, 당신만의 이야기가 음악에 반영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는데 두려움을 갖지 않고 자신을 본연의 모습을 찾고 그것이 음악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노래하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6 제이슨 므라즈. 더불어 팬들을 아끼는 제이슨 므라즈의 남다른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 그와 함께 했던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6 제이슨 므라즈 in BUSAN의 시간은 짧았지만, 여운은 길게 남을 것 같습니다. 이제 그가 남긴 추억과 감동을 뒤로 하고 한 층 더 성숙하고 풍부해진 음악과 감성으로 재회할 제이슨 므라즈와의 만남을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