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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 영국은 좁다, 전 세계를 무대로. KEANE의 월드 투어

2012.09.07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7의 주인공 KEANE은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세계 투어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교감을 즐겨왔죠. 3집 앨범 Perfect Symmetry의 발매 이후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했던 Perfect Symmetry World Tour는 이제껏 이 추구하는 음악을 집대성한 공연이었는데요. Perfect Symmetry World Tour의 일환으로 참여한 ETP 페스티벌(Eerie Taiji People Festival)을 통해 2009년 한국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 킨은 이후 단독 내한공연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9월 24일.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다시 만나게 될 킨의 월드 투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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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NE의 따스한 위로, Perfect Symmetry World Tour


은 1집 발매 이후 앨범명과 동일한 Hopes and Fears Tour를 시작으로 2006년 Under the Iron Sea Tour, 3집 발매 후 2008년 Perfect Symmetry Tour까지 그들의 음악을 전세계적으로 선보였죠. 킨은 2008년 10월 벨기에의 안트베르펜 (Antwerpen)을 시작으로 전 세계 28개국 121회 공연으로 빛나는 Perfect Symmetry Tour의 대장정에 나섰는데요.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 전 유럽 지역은 물론이고 멕시코, 브라질, 미국, 캐나다 등 북남미 지역, 홍콩과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까지 전 세계는 킨의 음악으로 물들었습니다.

 

킨의 월드 투어는 ‘Everybody’s Changing’, ‘Somewhere Only We know’, ‘Is It Wonder?’와 ‘Crystal ball’등 기존의 베스트 트랙에 새 앨범인 Perfect Symmetry의 수록곡이 첨가되는 방식으로 셋리스트(Set-List)가 지정된다고 합니다.

 

 

28개국을 여행하며 느낀 영감과 감성을 그대로, Night 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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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월드 투어, Perfect Symmetry World Tour의 감동은 비단 팬들에게만 해당됐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투어를 통해 받은 영감과 열정을 EP앨범 Night Train에 담아 발매하는 등 투어에서 얻은 경험들은 고스란히 킨의 음악적 결과물로 이어졌는데요. 킨은 28개국을 여행하며 느꼈던 색다른 감성과 아이디어를 이동하는 투어 버스에서 작업해 각 도시의 스튜디오에서 즉석으로 녹음을 하는 투혼을 보였습니다.

 

팀 라이스 옥슬리(Tim Rice-Oxley)는 밤새 이동하는 투어 버스 등에서 매일 새벽 5~6까지 야간 작업을 거쳐 앨범을 완성했다고 밝혔는데요. Night Train의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담당한 그의 세심한 손길을 느낄 수 있죠. 이런 멤버들의 앨범 녹음 과정과 투어 여정은 앨범의 타이틀 ‘Night Train’에도 반영되었습니다.


 

 

투어 중에 느낀 멤버들의 경험과 영감들이 트랙 곳곳에 배어있는 Night Train의 첫 싱글인 ‘Stop For A Minute’은 남아공 월드컵이 배출한 이색 스타 래퍼 케이난 (K’NAAN)과 함께 한 곡으로 위닝 일레븐으로도 잘 알려진 PES 2011 (Pro Evolution Soccer 2011)의 사운드 트랙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일견 접점이 없어 보이는 킨과 케이난과의 만남은 보컬 톰 채플린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이루어졌다고 하죠.

 
 

무더위를 이겨낸 80분의 기적, 첫 한국 방문기 ‘ETP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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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2009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ETP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팬들과 극적인 첫 만남을 가집니다. 당시 ETP 페스티벌은 킨 외에도 나인 인치 네일스 (Nine Inch Nails), 림프비즈킷(Limp Bizikit), 헤드라이너 서태지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8월 중순 한 낮의 뜨거움으로 작열하던 서울 잠실은 세계적인 뮤지션들을 맞는 팬들의 기대감으로 그 열기를 더해갔죠. 킨은 다섯 번째 주자로 더위가 한 창이던 2시 30분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당시의 무더웠던 날씨는 영상에 등장하는 메인 보컬, 톰 채플린의 모습만 봐도 그 느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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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인 톰 채플린 (Tom Chplin)이 공연 중간마다 청중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만큼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관객들은 열정적으로 킨의 첫 내한 공연을 즐겼습니다. 뮤지션과 관객이 모두 땀범벅이 될 정도로 폭염은 지속됐지만 킨의 공연이 진행된 80분간 만큼은 무더위조차도 그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던 셈이죠. 이후 ‘Spiralling’, ‘The Lovers are Losing’과 ‘Perfect Symmetry’등 3집 앨범 수록곡을 선보인 킨은 한국 팬들의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공연을 선사하고 싶다던 공연 전 포부대로 한국 팬들에게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첫 내한 무대를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 세계를 돌며 그들의 음악적 비전과 꿈을 공유하는 KEANE. 투어를 통해 받은 열정과 감동을 다시 음악으로 팬들에게 되돌려 주는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영국을 대표하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로서 손꼽힐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ETP 페스티벌을 마무리 하며 반드시 다시 한번 한국 팬들 앞에 서겠다고 약속했던 킨. 당시에 받았던 한국 팬들의 사랑과 열정을 어떤 식으로 보답할지 그들의 첫 단독 공연이 될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7 KEANE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