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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워치]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연출가, 존 티파니 소개

2012.08.30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성으로 스코틀랜드는 물론이고 세계 연극계에서의 경이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의 여덟 번째 선택 블랙 워치. 블랙 워치의 성공에는 연출가 존 티파니(John Tiffany)의 뛰어난 연출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어른을 위한 동화 <피터팬, Peter Pan>과 아카데미 주제가상으로 빛나는 영화 <원스 Once, 2006> 등 <블랙워치> 이외에도 존 티파니가 새롭게 연출해 낸 주옥 같은 작품들이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최근 뮤지컬 <원스>로 2012 토니상(Tony Award)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브로드웨이가 인정하는 최고의 연출가로 떠오른 존 티파니를 소개합니다.

 

 

아티스트 DNA를 확립하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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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티파니는 간호사인 어머니와 엔지니어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 허더즈필드(Huddersfield)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합창단원 생활을 병행했고, 아버지 역시 브라스 밴드에서 활동했다고 하죠. 음악을 사랑하는 부모님 아래, 허더즈필드 유소년 합창단(Huddersfield Choral Society Youth Choir)에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존 티파니.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아티스트 DNA를 스스로 만들어 온 것 같습니다.  

 

존 티파니는 글래스고 대학(Glasgow University)에서 클래식과 드라마(Classic and Drama)를 전공하기 전에 생물학(Biology)을 전공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유명 약국 체인인 부츠(Boots UK)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이색적인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하죠. 이런 다양한 경험이 그가 만들어내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에 일종의 화학적 작용을 만들어준 셈입니다.

 

 

세계적인 연출가로 우뚝 서다. Black Watch와 함께한 영광의 기록들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National Theatre of Scotland) 감독으로 선임된 존 티파니는 스코틀랜드 연극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2006년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는 블랙 워치는 스코틀랜드 연극계는 물론이고 존 티파니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 된 역작이죠. 이라크 전쟁이라는 소재에서 비롯된, 전쟁과 인권에 관한 이야기와 강렬한 움직임 및 역동적인 음악, 그리고 무대와 객석이 따로 없는 실험적인 무대 구성 등 블랙 워치의 뛰어난 작품성은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어떠한 소재도 명작으로 만드는 마이더스 손

 

존 티파니가 연출한 작품들은 형식과 내용면에서 굉장히 다채로운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얼리티에 기반한 그의 대표작인 블랙 워치와는 반대 스타일의 작품인 <피터팬>이 그 대표적인 예죠. 그는 2010년 <피터팬>의 연출을 맡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를 시작으로 인버네스(Inverness), 런던(London), 애버딘(Aberdeen)에서 마법과 같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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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스>역시 존 티파니의 손에 의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존 티파니가 연출한 뮤지컬 <원스>는 영화가 그 원작입니다. 영화 <원스>의 경우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 수상과 함께 음악 영화의 열풍을 몰고 왔는데요. <원스>는 제 8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Best Original Song)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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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티파니가 영화 <원스>를 무대로 옮겨와 연출하게 된 사연에는 블랙 워치의 보이지 않는 공이 숨어 있기도 합니다. 영화 <원스>의 무대 연출 판권을 획득한, 007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바바로 브로콜리(Barbara Broccoli)가 뉴욕에서 <블랙워치>를 관람한 후, 존 티파니를 찾아 뮤지컬 <원스>의 연출을 요청한 것이죠.

 

존 티파니는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유명한 안무가인 스티븐 호겟(Steven Hoggett)과 함께, 삶과 사랑에 관한 진솔함과 독창성이 아름답게 담겨있는 뮤지컬 <원스>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그 결과, 블랙 워치 이상의 감동과 이변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고, 2012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Drama Desk Award)에서 최우수 연출상과 토니상(Tony Award) 11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어 8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현재에도 스티븐 호겟과 함께 2013년 모스크바 예술극장(Moscow Arts Theater)에서의 오프닝을 목표로 새로운 작품을 준비중인 존 티파니. 행보마다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스타급 연출가 존 티파니의 블랙 워치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로 첫 내한을 갖습니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며, 실험적인 작품성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존 티파니의 블랙 워치를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