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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워치] 전세계를 무대로!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

2012.09.04

 

광란한 전쟁의 대서사시를 표현한 작품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이 연기하는 블랙 워치는 작가 그레고리 버크가 이라크 전쟁에 참여했던 퇴직 군인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수 차례의 월드투어를 통해 그 작품성과 명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실험적이고 독특한 행보를 보여주는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무대를 소유하지 않기에 더 자유로운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

 

 

 

 

 

스코틀랜드 정부가 후원하는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은 2006년 2월 창립 이래, 125여 곳에서 137개가 넘는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자체 소유 건물 없이 그 어느 곳이든 무대로 사용하고 있죠. 이런 행동의 배경에는 환경 운동의 일환인 Building-Free 모델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환경을 위한 공연을 하고 있다는 귀중한 가치관을 몸소 보여주는 극단입니다. 

 

관객이 있는 장소라면 그곳이 어디든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사명 아래,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은 스코틀랜드의 거대한 건축물들뿐만 아니라 공항, 페리, 숲, 도장, 마을 회관 등과 같이 우리 생활 속에 녹아 있는 다양한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침으로써 이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또한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환경법 제정을 위해 노력과 더불어 모든 스태프들이 환경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연극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도록 ‘Carbon-lite’ 운동을 시도했죠. 대표적인 것이 Harry Horse의 ‘The Last Polar Bears’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The Last Polar Bears’인데요. 4주 동안 펼쳐지는 ‘The Last Polar Bears’ 공연을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이동할 때마다 자전거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젊은 감성, 신선한 아이디어로 앞서가다

 

 

이미지 출처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은 2010년,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이벤트를 마련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사용하는 이용자 누구든지 블랙 워치 공연 사진을 가지고 오면, 실제로 공연도 보고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진 것이죠.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관객들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이 도전하는 이들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스코틀랜드 국립 국단의 다양한 이력 중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플래시몹’ 이벤트인데요.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은 그들의 작품 중 하나인 ‘Extreme’을 홍보하기 위해 애버딘 시의회와 협력하여 플래시몹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본 어코드 앤 니콜라스 쇼핑센터에서 이루어진 이 플래시몹은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의 아티스트인 윌 토번(Will Thorburn), 클레어 레이드(Claire Reid), 크레이그 배로우먼(Craig Barrowman) 그리고 데이브 마틴(Dave Martin) 등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악에 맞추어서 같은 안무를 선보여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들이 함께 만든 하나의 예술작품인 플래시몹 영상을 함께 감상하시죠.

 

 

[영상 PLAY] 모바일에서 접속 시 클릭 해 주세요.

 

 

전세계 매진 행렬을 기록한 작품, Black Watch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은 색다른 이력을 가진 극단일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하는 극단입니다. 2006년, 창립 이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첫 막을 올렸던 블랙 워치는 2009년, 영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영국 최고 권위의 연극․뮤지컬상인 로렌스 올리비에 시상식에서 신작 작품상, 연출상, 음향디자인상, 안무상을 수상하는 등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22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희곡상부터 최우수 연출상, 최우수 음향 디자인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극단임을 인정받고 있는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 특히, 최우수 음향 디자인상은 연극 블랙 워치에서 이라크에 파병된 군인들의 상황을 음악적으로 리얼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더 주목 받을만한 수상 결과입니다. 


2008년에는 호주의 헬프만 어워드와 2009년 뉴욕드라마협회평론가상에서도 상을 수상했는데요.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은 연극 Black Watch를 통해 자국인 스코틀랜드, 영국뿐만 아니라 호주, 뉴욕, 캐나다의 시상식에서도 수상 행진을 이어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전적이며 천재적인 공연이라 극찬 받은 블랙 워치. 더블린, 코벤트리, 샐포드, 런던, 글래스고, 글렌로시스, 웨일즈를 비롯하여 미국 버지니아, 캐나다 토론토, 뉴질랜드, 호주의 극장과 페스티벌 투어를 마쳤으며, 미국 국내 공연 중 하나로 뉴욕 St Ann’s Warehouse에서 열린 공연은 3년 연속 매진을 이루어내는 쾌거를 달성했는데요. 최고의 실력으로 무장한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의 열정과 존 티파니의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출을 덧입힌 Black Watch는 세 대륙을 통틀어 무려 60만 명의 관객과 대면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코틀랜드 국립 극단의 연극,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12명으로 구성된 남성 배우들이 선보이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절도 있는 군무, 그리고 관객과 무대 사이의 벽을 허무는 실험적 시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