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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워치] 공연계 명예의 전당, 영국 올리비에 어워드와 미국 토니 어워드

2012.10.22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은 올리비에 혹은 토니 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현대카드 Culture Project의 8번째 작품 블랙 워치도 2009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Production 부문 최우수 연출상, 안무상, 음향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습니다. ‘공연 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영국의 올리비에 어워드와 미국의 토니 어워드와 함께하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시상식,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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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는 1976년 웨스트엔드 극장 연합회에 의해 처음 제정되었는데요, 1984년 20세기 영국을 풍미한 연극배우이자 연출가인 로렌스 올리비에의 업적을 기념해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라는 지금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렌스 올리비에는 셰익스피어 희곡의 권위자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 비비안 리의 남편이죠. 매년 초 2~3월 사이에 후보결정과 시상이 이루어지는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는 런던연극협회에 등록한 극장에서 최소 30회 이상 공연해야 참가할 자격을 준답니다. 해마다 BBC 방송을 통해 영국 전역에 중계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입니다.

 

 

화려한 쇼를 방불케 하는 미국의 토니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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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뮤지컬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할 수 있는 토니 어워드는 브로드웨이의 유명 배우 앙트와네트 페리의 활동을 기념하고자 미국의 극장 기구, 극장 및 제작자연맹 등에 의해 창설된 상입니다. 공연 프로듀서 브록 펨버튼이 뉴욕 맨해튼의 레스토랑 사르디스에 점심을 먹을 때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가 계기가 되었죠. 토니 어워드가 생긴 이듬해에는 이 레스토랑의 경영주인 빈센트사르디스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1947년에 시작한 토니 어워드는 매년 화려한 볼거리와 명품 배우의 참석으로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시상협회에서 그 해 발표한 시즌 안에 오픈한 작품만이 토니 어워드에 출품할 수 있습니다. 토니 어워드 수상은 좋은 작품이 꾸준히 장기 흥행하는 미국 공연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그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대 최다 수상작으로는 1964년 <헬로우 돌리>가 뮤지컬 11개 부문 중 10개 부문에서 상을 받아 차지했는데요, 2001년 <더 프로듀서스>가 14개 부문 중 12개 부문을 수상해 그 배턴을 이어받았습니다. 연출가이자 제작자인 헤롤드 프린스는 무려 21번의 토니상을 수상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두 시상식을 모두 휩쓴 연출가, 존 티파니의 블랙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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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토니 어워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유명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 <원스>입니다. 뮤지컬 <원스>는 토니 어워드 최우수 뮤지컬상과 뮤지컬 부문 최우수 연출상 등 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사랑으로 상처받은 남녀가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그 순간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뮤지컬 <원스>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연출가인 존 티파니가 연출했는데요, 그는 이 작품으로 토니 어워드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했답니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세계적인 젊은 연출가 존 티파니의 참신한 발상과 연출력이 돋보이는 블랙 워치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 입니다.

 

 

 

 

2008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의 선택은 블랙 워치 였습니다. 최우수 연출상, 안무상, 음향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죠. 존 티파니는 블랙 워치에서 그 연출력을 인정받아 뮤지컬 <원스>를 연출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영화 <원스>의 무대 연출 판권을 획득한 007시리즈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바바로 브로콜리(Barbara Broccoli)가 뉴욕에서 블랙 워치를 관람한 후, 존 티파니를 찾아 뮤지컬 <원스>의 연출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공연 정보]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연출가, 존 티파니 소개).

 

 

인류가 만든 가장 큰 재앙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고뇌하는 스코틀랜드 젊은이의 모습을 역동적인 음악과 안무를 더해 섬세하게 그려낸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8 Black Watch. 모든 것이 여물어 가는 가을, 여러분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려 줄 깊은 감동을 4일 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공연 정보] 존 티파니 대표작 Series 1 : 토니 어워즈를 석권한 뮤지컬 <Once>
[공연 정보] 존 티파니의 대표작 Series 2: 뮤지컬 <피터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