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글 보기

[레드카펫 2011] <카운트다운>의 주연배우 정재영, 전도연의 영화 속 직업 변천사

2011.09.08


현대카드 레드카펫 21 카운트다운은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는 남자와 인생 마지막 한탕을 노리는 여자의 목숨을 건 10일간의 동행을 그린 액션 드라마입니다. <카운트다운>에서 정재영은 회수율 100%의 냉혹한 채권추심원으로 살아가는 ‘태건호’역을 전도연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역을 연기했습니다. 모든 캐릭터를 제 것으로 만들고 매 작품 강렬한 변신을 거듭하는 천의 얼굴 정재영과 전도연은 독보적인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고 있죠.

 

 

피도 눈물도 없는 남자, 정재영


정재영
은 데뷔 작품인 <박봉곤 가출사건>에서 동네 불량배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이후 <조용한 가족>의 ‘제비’, <간철 리철진>의 택시 강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양아치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아는 여자>, <웰컴 투 동막골>, <나의 결혼 원정기>, <바르게 살자>, <신기전> 등에서는 주연배우로 열연하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정재영은 밑바닥 인생을 굴러 온 투견장 중간 보스 ‘독불’로 분해 영화 제목과 같은 피도 눈물도 없는 남자가 되었습니다. 정재영은 이 영화를 찍는 동안 10킬로그램의 체중을 줄여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철창에 찢겨 20바늘이나 손목을 꿰매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강철중 : 공공의 적 1-1>에서는 조직폭력단의 보스이자 건설회사의 회장으로 악역임에도 강철중 캐릭터와 동일한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이끼>에서 정재영은 윤태호 원작 만화 그대로 ‘천용덕 이장’의 모습을 기가 막히게 재현하며, 재력과 무력과 권력을 모두 갖춘 마을 이장을 보여주기도 했죠.

<카운트타운> 정재영이 연기한 ‘태건호’는 5년 전 아들을 잃은 이후 채권추심원을 하며 건조한 삶을 살아가던 인물입니다. ‘태건호’는 어느 날 간암 선고를 받고 스스로 목숨을 구하고자 자신과 장기조직이 일치하는 ‘차하연’을 찾아가게 됩니다. 정재영은 회수율 100%라는 냉혹한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태건호’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눈빛연기로 밀도 있게 표현했습니다.


이제 전 국민이 아는 남자, 정재영


여자 친구에게 이별 선고를 받은 것도 모자라 같은 날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였던 정재영. <아는 여자>에서 정재영은 야구 선수, 투수로 사랑을 위해 공을 던지는 남자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아는 여자>에서 ‘아는 남자’로 대중에게 그의 이름을 확실히 알린 정재영은 <나의 결혼 원정기>에서 서른여덟이 되도록 여자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숙맥 노총각 ‘홍만택’으로 순박한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는 여자>에서 조금은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야구선수였던 정재영은 <글러브>에서는 충주성심학교 코치가 된 LG Twins 야구선수 ‘김상남’을 연기하며, 깊은 감동을 주었죠. 이제 <아는 여자>의 남자가 아닌 전 국민이 ‘아는 남자’ 정재영은 <카운트다운>에서 5년 전 아들을 잃은 아버지 ‘태건호’로 그의 연기 인생을 다시 한 번 ‘카운트다운’합니다.


그녀의 변신은 끝이 없다, 칸의 여왕 전도연


<카운트다운>
에서 정재계 인사를 동원해 30분 안에 170억을 모으는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을 연기한 전도연은 <하녀>에서 최상류층 집의 도우미로, <밀양>에서 피아노학원 강사로, <너는 내 운명>에서 다방 종업원 ‘은하’로, <인어공주>에서 바닷가 시골 마을 해녀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 숙부인으로 신분과 시대를 뛰어넘는 직업을 연기했습니다. 정재영과 열연한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독불’의 동거녀로 투견장의 돈 가방을 둘러싸고 피도 눈물도 없는 마초들과 한판을 벌였던 전도연. 평론가들은 당시 전도연에게 단순 외모뿐만이 아닌 캐릭터 해석력과 섬세한 연기력에 있어서는 <펄프픽션>의 우마 서먼 이상이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밀양>에서는 남편과 사별 후 남편의 고향 밀양에서 피아노학원 강사로 평범한 어머니인 ‘이신애’를 연기한 전도연은 아들 ‘준’이 납치를 당하고 처참한 모습으로 돌아오자, 소름 끼칠 정도의 오열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신애’의 오열 장면은 아들을 잃은 슬픔과 절망에서 비롯된 것을 넘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최고의 배우 전도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명 장면이었죠. <밀양>으로 전도연은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그녀의 연기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천의 얼굴 전도연, 변신을 거듭하다


현대카드 레드카펫 16 하녀에서 전도연은 이혼 후 식당 일을 하며 살아가다 유아교육과를 다닌 이력으로 최상류층의 하녀로 들어가게 된 ‘은이’를 연기합니다. 주인집 남자인 ‘훈’과 ‘해라’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유지하는 하녀 ‘은이’는 그들과 서로 다른 욕망으로 독특한 스토리를 엮어 갑니다. <하녀>의 임상수 감독은 현대카드 슈퍼토크 01 Innovation in Art에서 한국 사회의 현실과 영화계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었죠. 한국사회의 문제를 드러낸 <하녀>에서 전도연이 연기한 하녀 ‘은이’는 계급사회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인어공주>와 <내 마음의 풍금>에서 전도연은 <밀양>이나 <하녀>같은 강렬한 연기가 아닌 일상 연기에 빛을 더하며, 그녀가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천의 얼굴 전도연, 그녀가 이번에 선택한 영화는 <카운트다운>입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소화할 수 없는 강한 캐릭터들을 성공적으로 그려왔던 전도연은 현대카드 레드카펫 21 카운트다운에서 인생의 마지막 한탕을 노리는 여자 ‘차하연’역을 맡아 도발적이고 치명적인 팜므파탈로의 변신까지 완벽히 해냄으로써 전혀 다른 색깔의 이미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정재영전도연의 팽팽한 연기 대결은 관객들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카운트다운>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10일간의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는 채권추심원 ‘태권호’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으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카운트다운>의 정재영과 전도연의 연기 대결을 오는 9월 20일(화), 25(일) 서울과 부산에서 현대카드 레드카펫 21 카운트다운으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