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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In, Creative Out] Creative로 세상과 소통하다, 광고 디자이너 박웅현과 한글 타이포그라퍼 안상수

2011.09.21


예술과 문화의 다방면에서 최고의 영감을 나누어 온 현대카드 슈퍼토크. 현대카드 슈퍼토크 04Insight In, Creative Out을 주제로 자신만의 통찰력과 창의력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 온 연사들과 함께 합니다. 광고 디렉터이지만 광고 디자이너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고, 그래픽 디자이너지만 타이포 그라피 아키텍트라는 소개가 더 걸맞은 두 예술가, 현대카드 슈퍼토크 04 Insight In, Creative Out의 Talker 박웅현안상수입니다.

 


광고와 인문학의 절묘한 만남, 박웅현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사람을 향합니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 광고를 만들었고, 지금도 만들고 있는 박웅현은 광고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 칸 국제 광고제와 아시아 퍼시픽 광고제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진로광고대상과 조선일보 광고대상을 수상한 그는 현재 TBWA의 전문임원으로 있습니다. 인간적이고 생활에 녹아있는 아이디어로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감동을 주는 광고를 만드는 박웅현은 ‘광고계의 마이다스의 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09년,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라는 책에서 이러한 감성을 담은 광고를 만드는 아이디어가 일상에서 나온다고 기술하며 인문학 예찬론을 펼쳤던 박웅현. 그는 생활 속에서 안테나를 켜놓고 순간순간에 집중하면 놀라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박웅현의 광고는 화려하지 않지만 창의적이고 따뜻하죠. 또한 시청자로 하여금 광고를 즉물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보다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 그의 광고의 가장 큰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이 강조하는 ‘안테나를 높이고 사는 삶’. 그가 딸에게 꼭 당부한다는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은 일상처럼’이라는 말처럼 보는 것과 듣는 것들을 색다르게 받아들인다면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더욱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성을 담는 광고인, 인문학으로 진실을 말하기로 유명한 그가 현대카드 슈퍼토크 04 Insight In, Creative Out에서 어떠한 감성과 창의력을 나누고 교감할지 기대됩니다.


한글 타이포그라피의 선구자, 안상수
 


디자인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안상수체’라는 글꼴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안상수체’ 외에도 많은 글꼴 개발에 힘쓴 안상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라퍼입니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타이포그라피라는 생소한 분야를 개척하고 세계화시킨 장본인이며, 우리나라 한글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안그라픽스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1985년 발표된 ‘안상수체’는 현재 가장 대표적인 탈(脫)네모틀 글꼴이자, 가장 유명한 글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글꼴이 그토록 유명해진 것은 1991년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에 기본 글꼴로 탑재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바탕체와 고딕체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눈에 그야말로 새롭고 낯선 글꼴이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안상수는 독일 라이프치히 시(市) 구텐베르크 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라이프치히 시(市)측은 "안상수 교수가 보기 드문 조형능력과 특출한 감수성을 지닌 타이포그라퍼로 혁신적인 글자체 개발과 디자인을 통해 한글 글자체를 비약적으로 쇄신하는 데 성공했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습니다. 한글 글꼴 개발과 한글 타이포그라피 디자인을 이끌어온 그의 선구적인 실험이 우리 문자 환경의 다양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실험, 창조, 구축술. 한글이라는 재료와 타이포그라피라는 구조를 이용하며 자신만의 그래픽 세계를 구축해 가는 타입 아키텍트, 안상수는 한글 건축가이다.
- 디자인 평론가, 최범


현대카드 슈퍼토크 04 Insight In, Creative Out
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통찰력과 창의력이라고 할 때, 박웅현과 안상수만큼 잘 어울리는 연사가 또 있을까요. 박웅현이 창조한 것은 5초 예술을 뛰어넘는 풍성한 감성이며, 안상수가 깬 것은 네모틀이 아닌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경직성 그 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연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 모든 활동 중에 발휘되는 그들의 예술적 상상력일 것입니다. 그 상상력이 창의력으로 발현되는 자리, 현대카드 슈퍼토크 04 Insight In, Creative Out에서 이 시대 최고의 크리에이터 박웅현과 안상수의 통찰력을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