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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스포츠] 삼바, 파소도블레, 룸바 등 라틴 댄스 대표곡 들어보기

2011.10.27

 

관능과 정열의 상징인 라틴 댄스와 음악. 화려한 의상,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나타나는 라틴 댄스 곁에는 늘 라틴 음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규리와 이효리를 비롯한 국내 유명 연예인들 중에서도 몸매관리의 비결을 ‘라틴댄스’로 꼽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빠르고 경쾌한 리듬에 맞춰 정열적으로 몸을 흔들다 보면, 어느 새 라틴 댄스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된다고 합니다. 라틴댄스를 더욱 즐겁게 하는 것, 그리고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를 보다 즐겁게 관람하기 위해 꼭 필요한 그 무엇, 바로 라틴 음악입니다.

 

 

삼바, 화려하고 관능적인 흥겨움

 

 

 

 

대부분 삼바(Samba)를 브라질의 축제 정도로 생각하지만, 삼바 춤에 담긴 원래의 의미는 이보다 넓습니다. 삼바는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에 의해 행해진 율동과 곡 전체를 의미하죠. 1800년대 목화재배를 위해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흑인 노예들은 노동에 혹사당하면서 겪는 고통을 그들 특유의 리듬과 춤을 통해 잊고자 했습니다. 노동계층의 집단적인 댄스 리듬이었던 삼바는 브라질에서 1910년경에 도시화되면서 현대적으로 정체성을 확입하여 1920년대에는 특히 당시 브라질의 수도였던 리우 데 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카니발 음악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삼바 특유의 격렬하고 경쾌한 리듬과 율동, 현란한 의상, 화려한 행렬이 내뿜는 퇴폐적이면서도 관능적인 흥겨움은 곧 미국과 유럽 전역으로 퍼져갔고,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삼바음악 대부분은 일상생활을 배경으로 한 것이 많으며, 대표곡들로는 돈가(Donga)의 <펠로텔폰(Peroteretone)>, 노엘 호사(Noel de Medeiros Rosa)의 <어떤 옷을 입고?(Com que Roupa?)>, 아히 바호소(Ary Barroso)의 <브라질의 수채화(Aquarela do Brasil)>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의 수채화>는 브라질 제2의 애국가로 불릴만큼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브라질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을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듯 아름답게 그려내었습니다. ‘삼바와 판데이루의 땅’, ‘코코넛 나무’, ‘거대한 그리스도 상’, ‘매혹적인 혼혈 아가씨’ 등의 브라질을 대표하는 시상들은 브라질 국민들에게는 자국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처음에는 유유하게 흐르듯 시작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라틴의 정열을 가득 담은 리듬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브라질의 이국적인 매력에 대한 환상을 품게 하기에 더없이 완벽하죠.

 

 

 

 

파소도블레, 강렬하고 격정적인 희열

 

다른 라틴 탠스와 달리 스페인을 원류로 하는 파소도블레(Paso Doble)는 투우사의 동작을 기본으로 발전한 춤입니다. 다른 라틴 댄스보다 투우사를 상징하는 남성이 춤의 중심이 되며, 여성은 상황에 따라 투우사의 빨간망토나 황소, 혹은 남성의 그림자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여성의 파소도블레 의상에는 강렬한 빨강색이 자주 눈에 띄죠.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의 스페셜 게스트 문희준&안혜상 커플이 <댄싱 위드 더 스타> 프로그램의 Top3 경연 때 선보였던 라틴 댄스 장르이기도 합니다. 성난 황소와 투우사의 결투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파소도블레는 긴장된 순간순간에 일어나는 절묘하고 드라마틱한 동작을 실제 투우 장면을 보는 듯이 연기하는 박력있고 웅장하게 연출하며, 집시들에 의해 유럽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투우장면을 연상시키는 댄서들의 모션 덕분에 파소도블레 음악은 투우사들이 투우장에 입장할 때 연주하는 행진곡이 주로 사용되며 상당히 강렬하고 격정적입니다. 오래된 음악으로는 비제(Georges Bizet)의 <카르멘(Carmen)>에 나오는 아리아가 있으며, 요즘에는 다양하게 편곡된 음악을 선보이는 추세를 따르고 있으나 파소도블레에 사용되는 무곡은 전통적으로 <에스파냐 카니(Espana Cani)>에 맞추어 추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패니시 집시 댄스(Spanish Gypsy Dance)’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에스파냐 카니>는 에드문도 로스(Edmundo Ros) 악단의 연주로 귀에 익숙한 행진곡풍의 음악으로 파소도블레 음악의 고전입니다. 이 곡은 파소도블레 춤과 마찬가지로 투우를 소재로 하여 화려한 의상을 입은 투우사의 입장과 열광하는 관객, 그리고 소와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려낸 곡입니다. 3대의 트럼펫 솔로가 빠른 8분의 6박자로 스페인 투우장의 흥분된 분위기를 경쾌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파소도블레를 출 때 강렬한 비트에 맞춰서 서로의 파트너를 응시하면서 하나씩 스텝을 밟는 댄서들의 모습은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이죠.

  

 

매혹적인 환상의 선율, 룸바

 

 

 

라틴 음악과 댄스의 정수이자 여성 댄서가 몸을 가장 아름답게 움직일 수 있는 춤이라 일컬어지는 룸바(Rumba)는 카리브해 쿠바의 원주민들에게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일찍부터 섬 특유의 음악을 가지고 있던 이들은 크고 작은 타악기를 이용하여 흑인들의 복잡한 리듬을 구현해냈고, 거기에 스페인 사람들의 정열적인 멜로디를 융합하여 이국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선율을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룸바는 매우 원시적이고 역동적이면서 아프리카의 느낌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라틴 댄스의 음악으로 널리 사용된 것은 1930년경으로 추정되며, 4분의 4박자로 마디마디 형태가 달라지면서 반복되는 음악적 특징이 잘 살아 있습니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 음악 특유의 타악기인 봉고, 콩가, 마라카스, 크라베스 등의 리듬악기로 연주되며 대표적인 곡으로는 <시보네>, <엘 마니체로(El Manicero, 땅콩장수라는 뜻)> 등이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유명한 곡으로는 영화 <댄서의 순정>에 삽입되었던 장혜진의 <1000 Years>가 있습니다.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장르이니만큼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에서는 어떠한 룸바곡이 우리를 유혹할지 기대됩니다.

 

 

 

 

율동감이 돋보이는 라틴 음악과 타악기

 

라틴 아메리카는 역사적으로 인종적인 융합이 활발했기 때문에 음악 또한 그 영향을 받아 다양하게 섞이면서 발전하였습니다. 덕분에 라틴 아메리카 음악의 두드러진 특징은 그 리듬의 다양성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춤을 위한 음악이라 일컬어 질 정도로 삼바, 룸바, 자이브 등의 복잡한 율동리듬이 확립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리듬이 혼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틴 음악에서는 흔히 소박한 아름다움이 넘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선율이나 화음을 리드미컬하게 받쳐주는 타악기들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라틴 음악의 대표적인 타악기는 마라카스(Maracas)입니다. 거의 모든 라틴 음악에 마라카스가 사용된다고 해도 될 정도로 자주, 그리고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라카스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마라카(야자의 일종)나무의 열매를 말려 딱딱해진 껍데기 안에 남은 씨알을 넣고 흔들면 소리가 나게 만들었습니다. 또 다른 악기인 봉고(Bongo)는 중남미에서 널리 애용하는 민족악기입니다. 속을 파낸 나무 몸통의 한쪽에 가죽을 씌워 세워 놓고 두드리는 소형 북인데요. 높은음과 낮은음의 2개가 한 세트로 이루어져 있고, 룸바 등 라틴 음악의 주요 리듬악기로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콩가(Conga)는 아프리카 콩고 지방에서 전래된 것으로 봉고와 외형상 비슷합니다. 다만, 봉고보다 크기가 크고 가죽막은 두껍고 질긴 소가죽을 사용합니다. 봉고처럼 2개를 한 세트로 연주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한 개만 두들겨 묵직한 소리를 냅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스포츠댄스가 준비한 최고의 퍼포먼스를 통하여 열정적인 삼바, 강렬한 파소도블레, 관능적인 룸바의 세계뿐만 아니라 열정적인 라틴 음악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