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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스칼 전] 마리스칼과 함께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3 마리스칼 전 Preview 이벤트 현장

2013.12.10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3 마리스칼 전의 개막을 하루 앞둔 12월 6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하비에르 마리스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마리스칼과 난독증 어린이들과 함께 했던 Art Class 그리고 페이스북 이벤트로 당첨된 400명의 관객들이 전시 관람 후 마리스칼과 직접 만나볼 수 있었던 행사까지 오전부터 저녁까지, 활발히 진행되었던 Preview 이벤트의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예술이 놀이로 변화하는 순간, 기자 간담회 & Art Class

 

 

 

 

 

프리뷰 행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마리스칼의 예술관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첫 순서인 기자간담회에서 마리스칼은 전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3 마리스칼 전의 주제가 ‘The Art Player’인 것처럼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놀이처럼 즐기는 방법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엉뚱한 포즈로 사진 촬영을 한다거나 즉흥적으로 드로잉을 선보이는 모습을 통해 매 순간을 놀이처럼 즐기는 아트 플레이어다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난독증 아동들을 만나는 Art Calss에서는 마리스칼의 진가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평소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아이들을 극찬했던 작가답게 아이들과 함께 하는 마리스칼의 모습은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더욱 즐거워 보였습니다. 사회자의 소개로 파이널 룸에 들어서자마자 그는 틀에 박힌 강의 대신 테이블 위에 올라앉거나 신발을 벗는 등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학생이 준 선물을 이용해 주위에 있던 소품으로 집을 만드는 등 말 그대로 생생한 예술 강의를 선보였습니다.

 

 

미리 만나는 감동,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3 마리스칼 전 Preview 전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3 마리스칼 전을 미리 관람할 수 있는 프리뷰 전시는 6일 저녁 6시 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대카드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프리뷰 전시의 행운을 잡은 400여 명의 주인공들은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이른 시간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모여들었습니다. 입장까지는 꽤 시간이 남았지만 이들은 지루해 할 틈도 없이 전시장 입구의 백 월(Back Wall)이나 조형물 앞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으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입장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적극적으로 전시를 관람 했고, 마치 큐레이터처럼 함께 온 동행에게 마리스칼의 대표 작품을 소개해주는 이도 있었습니다. 커튼을 친 듯 천장에 매달려 있는 마리스칼의 흑백 드로잉을 시작으로 LED 화면을 이용한 콜라주 작품은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과 다양한 음향효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특히 스케치부터 채색의 과정을 드러낸 LED 화면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볼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성별과 나이에 따라 출품된 작품들의 인기도 나뉘었습니다. 여성 관람객들이 꽃무늬 패턴이 들어간 ‘올슨’ 시리즈나 ‘빌라 훌리아’처럼 따뜻하고 귀여운 가구 스타일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 남성 관람객들은 모로소의 안락의자나 거미 조명과 같은 유머러스한 디자인 제품과 시청각 효과까지 첨가된 미디어 작품에 눈길을 빼앗겼습니다. <치코와 리타> 영상의 경우 관객들은 자리가 부족해 서서 보거나 쭈그려 앉아서 영상을 시청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21개의 스크린으로 이뤄진 ‘미디어’ 작품은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를 연상시킨다는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아트 플레이어가 펼치는 예술의 현장, <Meet Mariscal, The Art Player> 이벤트

 

 

 

 

 

프리뷰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Meet Mariscal, The Art Player> 이벤트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저녁 8시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자의 소개로 마리스칼이 행사장으로 들어서자 인산인해를 이룬 관람객들은 핸드폰 플래시를 쉴 새 없이 터뜨렸고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참석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은 마리스칼 역시 그들의 눈을 하나하나 맞춰가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사회자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는 액션을 취하는 등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수석 큐레이터이자 마리스칼의 친 동생인 페드린 마리스칼이 단상에 올라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관객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 이벤트의 꽃은 마리스칼이 아이패드를 이용해 즉석에서 드로잉을 선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영어와 하트, 한국어가 뒤섞인 ‘I Love 한국’을 시작으로 빨간 입술이 매력적인 여성의 얼굴, 마리스칼의 대표 아트워크인 코비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마우스 캐릭터까지 다양한 스케치가 빠른 속도로 커다란 모니터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아트 플레이어답게 마리스칼은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큼은 놀이에 집중하는 아이처럼 작업에 몰입했고 관객들은 “귀여워”, “신기하다”를 연발하며 마리스칼의 드로잉 묘기에 빠져들었습니다.

 

 

 

 

 

마리스칼의 유머는 경품 전달 순서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경품은 마리스칼의 사인이 들어간 도록으로 프리뷰 이벤트의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세 사람이 선정되었습니다. 남자 두 분과 여자 한 분이 그 주인공이었는데, 마리스칼은 두 남성에 이어 마스크를 쓴 여성분이 경품을 받기 위해 단상에 오르자 장난스럽게 도록으로 머리를 때리는 액션을 취했습니다. 이어서 감기에 옮지 않겠다는 듯 자신의 옷깃으로 얼굴을 가리는 장난을 취해 경품을 받는 여성은 물론이고 행사장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한 시간 가깝게 진행된 <Meet Mariscal, The Art Player> 이벤트가 마무리되자 관객들은 행사장을 떠나는 마리스칼의 뒷모습까지 핸드폰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참석자 모두에게 마리스칼의 드로잉이 담긴 종이 백과 팝업카드, It Water와 전시회 포스터가 증정되었지만 다들 마리스칼과 함께 한 시간을 잊을 수 없는 듯 아쉬운 표정으로 현장을 쉽게 떠나지 못했습니다.

 

마리스칼 전을 통해 예술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던 마리스칼의 바람은 프리뷰 이벤트부터 이루어 졌습니다. 일상에 찌든 어른들도 단번에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마리스칼의 마법을 12월 7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3 마리스칼 전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현장스케치] 난독증 어린이들과 따뜻한 소통을 나눈 마리스칼의 Art Class 현장

[현장스케치] 화기애애했던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3 마리스칼 전 기자간담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