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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스포츠] 리드미컬한 음악과 섬세한 스텝의 절묘한 만남, 퀵스텝과 폭스트로트

2011.11.09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스탠다드 댄스는 왈츠, 탱고, 비엔나왈츠, 퀵스텝, 폭스트로트의 총 5개 종목으로 구분됩니다. 남성은 턱시도와 연미복을, 여성은 이브닝드레스를 갖추어 입는 전통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 아름다운 스포츠이죠.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 스탠다드 댄스의 종목으로 만나 볼 퀵스텝과 폭스트로트는 하나의 기원을 두고 각각의 특성에 따라 계승·발전되었으며 ‘걸음걸이’에서 착안한 춤의 특성에 따라 ‘스텝’이 중요한 춤으로 손꼽힙니다.

 

 

 

 

경쾌한 음악과 신중한 스텝이 어우러지는 즐거운 댄스 퀵스텝

 

 

 

퀵스텝은 세계 1차 대전 직전인 1913년경 미국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찰스턴 근처에 사는 흑인들이 추던 ‘찰스턴 춤’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찰스턴 춤’이 뉴욕에 소개되면서, 당시 무관이자 댄스 연구가인 캐슬 부부가 빠른 템포의 재즈 음악에 맞추어 ‘원 스텝’으로 개량하여 추도록 고안한 것이 퀵스텝의 전신입니다. ‘찰스턴 춤’과 ‘원 스텝’은 처음에는 뚜렷한 구별 없이 혼합된 형태로 이어져오다가 유럽으로 건너가며 ‘찰스턴 춤’의 형태는 사라지고 빠른 템포의 재즈 음악에 맞춰 추는 퀵스텝과, 분당 30소절의 느린 속도에 맞춰 추는 폭스트로트으로 구분되어 발전되기 시작합니다.

1920년대 초반의 폭스트로트 음악은 분당 32~34 BPM(Beat per Minute, 1분당 박자 수)의 템포로 우아하고 섬세한 스텝이 주가 되는 춤이었으나, 1923년 미국에서 분당 48~50 BPM의 빠른 템포에 맞추어 춤을 추게 되었고 이런 빠른 박자에 맞춰 추는 춤이 유행함에 따라 영국 댄스계는 이 춤을 일컬어 ‘퀵 타임 폭스트로트’이라고 지칭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1년 뒤, 영국의 홀로렌스 파셀 여사의 제안에 의해 ‘퀵 타임 폭스트로트’은 ‘퀵스텝’이란 호칭으로 명명되었으며 1939년 4월 ‘퀵 스텝’으로 정식으로 공인되었습니다.

 

 

 

 

4/4박자로 1분당 50 BPM으로 연주되는 빠른 템포의 퀵스텝은 경쾌한 스텝과 절도 있는 동작으로 사랑 받는 춤입니다. 기본 리듬(Count)은 슬로-슬로 또는 퀵-퀵-슬로로 실제 경기대회에서 트릭키(Tricky)스텝을 사용하기도 해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퀵스텝은 거의 발끝만을 이용해 턴을 하기 때문에 동작의 변화에도 빠른 흐름을 보이는데요. 기초 스텝은 블루스의 워크와 샤세(Chasse)로, 왈츠와 마찬가지로 기본 동작에는 사선 개념이 적용됩니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연출되는 퀵스텝은 비교적 빠른 템포 때문에 춤을 추기 전에 파트너와의 호흡과 동작의 상세한 부분까지도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춤입니다. 피겨(3보 이상의 스텝으로 구성된 복합동작)의 변화가 많이 필요해 항상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밸런스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퀵스텝은 한 자리에서 7소절 이상 머물러 있으면 안 되는 규칙 때문에 그만큼 무대를 넓게 사용해 리드미컬한 느낌을 줍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흥이 나는 즐거운 춤이죠. 빠른 템포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신중한 스텝은 오랜 연습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걷는 듯 부드럽고 우아한 슬로 폭스트로트

 

4/4박자로 30 BPM의 템포에 맞춰 추는 커플 댄스인 폭스트로트는 빅토리아 시대에 원 스텝(One Step) 또는 투 스텝(Two Step)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폭스트로트 곡이 연주된 것은 1914년 7월이었습니다. 수개월 동안은 춤이라기보다는 걸으면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Go-As-You Please) 춤이었지만, 1924년부터 오늘날의 춤의 형태와 유사한 스텝과 동작들이 구사되었으며 빠른 템포의 곡에 맞춰 춤을 추는 ‘퀵 타임 폭스트로트’과 ‘슬로우 폭스트로트’으로 나뉘어 유행하였습니다. 1939년 ‘퀵 타임 폭스트로트’이 ‘퀵스텝’으로 공인됨에 따라 ‘폭스트로트’ 역시 ‘슬로우’를 생략하고 ‘폭스트로트’으로 정착되어 보급되었고 ‘퀵스텝’과는 달리 섬세하고 우아한 동작으로 널리 사랑 받고 있습니다.

 

 

 

 

폭스트로트의 기초는 워크이며, 4/4박자로 첫째와 셋째 박자에 악센트가 있으며 첫 번째가 더 강합니다. 폭스트로트은 춤을 추는 댄서들의 동작에 균일한 속도를 요하며, 기본적 피겨는 새의 깃털처럼 가벼운 피더스텝(Feather Step)과 쓰리스텝(Three Step)입니다. 무대 바닥을 길게 미끄러지는 스무스 하고 경쾌한 다리 움직임과 함께 안정된 밸런스를 유지하여 진행하는 힐턴(Heal Turn)이 춤의 우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죠. 또한 좌우로 흔들린다는 의미의 스웨이(Sway)는 슬로우 카운트에서는 발생하지 않지만, 퀵 카운트에서는 발생한다는 특징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 Dance Box에서는 퀵스텝과 폭스트로트의 주요 포인트별 동작을 세계 최정상급 댄스스포츠 선수들의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선수를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를 통해 직접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가해주신 분께는 아이패드 2 등 경품을 드립니다.(11/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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