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글 보기

[존 레전드] 존 레전드와 영화, 또 다른 그의 표현 공간

2011.04.08

 

2011년 새롭게 선보이는 현대카드 Culture Project의 두 번째 주인공 존 레전드는 음악과 사회 공헌 활동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그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Ordinary People’, ‘Save Room’, ‘Green Light’ 등의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TV와 영화를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단역에서부터 주연까지 총 9편의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등장한 그의 출연작들과 영화의 감동을 배가 되게 해 주었던 주옥 같은 OST를 살펴보겠습니다.

 

 

 

존 레전드의 TV 및 영화 나들이

 

새로운 R&B 아이콘이라 불리는 존 레전드는 미국에서 2003년 방영 되었던 TV 음악 라이브쇼 <Jimmy Kimmel Live!>에 첫 출연을 시작으로, 같은 해 <Real Time With Bill Maher>에도 출연했습니다. 2005년에는 ‘주민들의 동네파티’와 비슷한 코믹 다큐멘터리 <Block Party>에 카니예 웨스트, 로린 힐, 질 스콧, 에리카 바두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워낙 대단한 출연진이라서 ‘동네파티’라고 하기엔 너무 큰 무대였습니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케빈 베이컨 감독이 각색해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그려낸 <Lover Boy>, 짐 호킨스 감독의 TV 시리즈 <The Colbert Report>에서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스타와 일반인이 파트너를 이루어 매주 미션을 받으면서 우승자를 결정하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Dancing With The Stars : Season3>에서는 The Roots와 함께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TV시리즈에 출연, 음악과 영화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2008년에는 할리우드의 명 코미디언 버니 맥의 유작인 <Soul Men>에 Marcus Hooks역으로 출연해 코미디를 아우르는 연기력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존 레전드. 마침내 2009년, 다큐멘터리 영화 <SoundTrack For A Revolution>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됩니다. 콜라보레이션 앨범 <Wake Up!>을 함께 작업한 힙합 그룹 The Roots와 함께 출연한 <Soundtrack For A Revolution>으로 제 45회 시카고 국제 영화제 골드 플라크 부문에서 수상하는 진기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0년에는 다소 사회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The Rally To Restore Sanity And/or Fear>에 Guest로 출연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었죠. 

 


음악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운명을 부른다 <어거스트 러쉬>의 ‘Someday’

 

편안한 창법과 보이스, 여기에 뛰어난 감성이 더해져 완벽한 Soul을 들려주는 존 레전드. 목소리 하나만으로 풍부한 감정을 모두 담아낼 줄 아는 그의 음악을 영화계에서 놓치지 않았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1의 주인공 스티비 원더의 곡을 존 레전드 식으로 재해석한 ‘Don’t You Worry ‘Bout A Thing’은 영화 <히치>의 OST에 삽입되어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켰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란 제목으로 2009년 개봉되었던 영화 <He's Just Not That Into You>에는 존 레전드와 미국 소울계의 거장 Al Green과 함께 작업한 ‘Stay with Me(By the Sea)’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미국공교육의 문제점을 꼬집은 다큐멘터리 영화 <Waiting for Superman>에는 철학적 가사가 돋보이는 존 레전드의 ‘Shine’과 ‘Wake Up Everybody’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었습니다.

존 레전드의 영화 OST 중에서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영화는 고아 소년이 부모에게 물려받은 천재적인 음악 재능을 통해 가족과 재회하게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 영화 <어거스트 러쉬>의 OST 타이틀 곡 ‘Someday’입니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텝들이 빚어낸 화려한 영상미, 감성적인 완성도 있는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한편의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복합 예술미의 극치라고 평가 받는 작품이죠.

 

 

음악 영화답게 쟁쟁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한 아름다운 선율의 사운드트랙, 특히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래딧과 함께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낮고도 허스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존 레전드의 ‘Someday’를 비롯해 극 중 어거스트 러쉬의 아버지 루이스 코넬리 역을 맡은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의 ‘This Time’과 ‘Moon dance’, 제 80회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Raise it up’까지 주옥 같은 명곡이 포진해 있습니다.

 

 


‘Someday’의 아련한 가사는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안타까운 사연으로 부모님과 헤어지게 된 영화 속 어거스트 러쉬의 상황과 오버랩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존 레전드 자신도 영화 속 어거스트 러쉬처럼 4살 때부터 가스펠과 클래식 피아노를 다뤘던 음악 신동이었죠. 아직 미공개였던 자신의 곡 ‘Someday’를 OST로 흔쾌히 사용할 수 있게 해준 이유도 영화 <어거스트러쉬>의 주인공 어거스트에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구혜선과 타블로의 카메오 출연으로 또 한번 화제가 되었던 영화 <어거스트 러쉬>, 머리보단 가슴으로 오래 기억될 최상의 하모니를 존 레전드의 명곡 ‘Someday’와 함께 해보세요.


컨설턴트로, 뮤지션으로, 배우로 다양한 재능을 아낌없이 펼쳐 보이는 존 레전드. 존 레전드와 영화의 만남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팬들로서는 그의 다음 행보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악이란 장르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 하는 존 레전드. 컬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결코 아깝지 않은 그의 무대가 4월 19일~20일 이틀간 서울 광장동 AX-KOREA(악스홀)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