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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the Trend, Making the Trend] Trend가 아닌 Brand, 싸이의 끝나지 않는 도전

2011.04.25


4월 13일, 현대카드 본사 Auditorium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토크 02 Breaking the Trend, Making the Trend의 네 번째 Talker 싸이. 그는 제한된 시간을 훌쩍 넘은 열정적인 강연으로 현대카드 슈퍼토크 02의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기계음이라는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싸이라는 Brand로 우리에게 ‘싸이표 퍼포먼스’를 구축한 그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는 깊은 교감을 끌어냈습니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싸이의 Talk를 소개합니다.


Trend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가요계의 트렌드를 답습하는 것이 아닌 파격과 열정, 그리고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고집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끌어가는 싸이. 그의 공연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열정적입니다. 스스로 가수가 될 외모는 아니었다고 유쾌하게 말하는 싸이는 강연 내내 자신이 겪었던 에피소드를 담담하고 진중하게 펼쳐 놓았습니다. 가수라는 직업상 트렌드는 얄밉고도 무서운 것이라며, 그는 트렌드는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싸이라는 사람이 가진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무대에서의 파격적인 모습과 달리 심플하고 모던한 차림의 싸이의 자연스러운 미소는 그가 말하는 ‘자연스러운 트렌드’와 닮아 있었습니다. 


사람이 아닌, 상황에 열광케 하라 



자신의 무대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즐기게 만들면 된다는 남다른 생각을 했던 싸이. 현대카드 슈퍼토크 02 현장 분위기도 그의 무대처럼 청중과 소통하는 토크의 장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마침 맞다’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의상이 아닌, 현대카드 슈퍼토크에 어울리는 복장을 맞춰 입고 왔다고 특유의 익살로 강연장의 흥을 돋웠습니다. 싸이는 콘서트에 오는 사람 중, 실제로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오는 경우도 있다며 그 사람이 자신의 팬이 되는 걸 보고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에 열광할 것인가, 상황에 열광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자신에게 Trend는 Brand를 만드는 것이라는 싸이. 그는 사람에 열광하면, 오래갈 수 없을지 몰라도 자신의 공연처럼 ‘재미있다’라는 상황에 열광하면 오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트렌드에 대해 조언합니다. 늘 '파격'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싸이의 트렌드는 자신이 지금까지 만든 싸이라는 뮤지션의 ‘자연스러운 Brand’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싸이만의 Brand 




와이어를 타고 공중에서 나타나거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2 비욘세의 무대를 패러디 하기도 하는 등,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콘서트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였던 싸이. 이제 서른 다섯의 노장이지만, 무대 위에서 나이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만의 트렌드로 ‘싸이 Brand’를 구축한 그는 ‘건강하되 건전하지 말자’라고 말합니다. 건강함을 기본으로 한 파격이야말로 그와 상황에 열광할 수 있는 싸이만의 Brand인 것입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금 이 순간, 최고의 Brand로 빛이 나는 싸이. 10여 년 동안 대중들이 싸이의 공연을 찾은 이유는 바로 싸이 Brand에 대한 끌림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트렌드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보다 트렌드를 자신의 Brand로 만들겠다는 싸이의 철학은 무작정 트렌드를 좇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되짚어보게끔 합니다. 싸이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현대카드 슈퍼토크 02 Breaking the Trend, Making the Trend를 통해 공유했던 ‘놀라운 생각’은 이후 After Talk에서 4명의 Talker와 자유로운 만남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싸이의 파격만큼이나 신선했던 현대카드 슈퍼토크는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새로운 토크의 장을 열 것입니다. 이제 곧 현대카드 슈퍼토크 02 영상이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