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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실현 프로젝트] 드림실현 프로젝트 명예졸업, 산본시장 ‘콩사랑’의 박소연 사장님을 만나다

2012.05.25


지난 5월 22일,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동네상권 대표업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가는 사회공헌 활동인 드림실현 프로젝트의 세번째 점포 ‘콩사랑’이 명예졸업을 했습니다. 명예졸업이란, 드림실현 점포가 드림실현을 통해 접목된 노하우들을 잘 발전시켜 성공적으로 안착한 1년 시점에서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제공하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통해 오랫동안 꿈꾸던 자신만의 가게를 갖고, 꾸준한 매출 성장과 사업 확장까지 생각하게 된 데에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드림실현 프로젝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박소연 사장님은 말합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지난 2010년 7월 통일부와 협약을 맺고,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저리로 창업자금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소연씨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미소학습원의 북한이탈주민 창업과정 2기생으로 수강하던 중 남다른 자활의지와 마인드를 인정받아 드림실현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재단을 통해 마련한 대출금과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5월, 경기도 군포 산본시장에 북한식 손두부 전문점인 ‘콩사랑’을 개업하였습니다. 이후 1년간 사업을 꾸려나가면서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전국 곳곳에 기술전수까지 하게 되는 등 드림실현 프로젝트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구수한 콩내음처럼 넉넉한 인심과 환한 표정의 ‘콩사랑’ 사장님 박소연씨를 만나보았습니다.




Q. 박소연 사장님과 ‘콩사랑’ 점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2004년에 남한으로 넘어와 노점장사를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도움으로 꿈에 그리던 나만의 가게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주신 큰 도움을 뒤로하고 진정한 홀로서기에 나서게 되어 많이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에 의욕이 넘칩니다. 저희 가게 ‘콩사랑’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 반까지 운영합니다. 저는 매일 아침 6시부터 가게에 나와 2시간 정도 그날 판매할 두부 100모를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두부뿐만 아니라 계절에 맞춰 반찬 종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날씨가 더워서 얼음박스에 시원한 식혜와 콩물도 판매하고 있는데, 집에서 콩국수를 만들어 드시려는 분들께 아주 인기가 좋습니다. 개업 1년 만에 단골 층이 많이 형성되어 고정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지방에서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은 편입니다.


<박소연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는 ‘콩사랑’이 위치한 경기도 군포시의 산본시장>


Q. 1년 전 드림실현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좋았죠. 북한이탈자 창업과정 수업을 듣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드림실현 프로젝트 3호점 대상자를 선발하였는데, 남다른 경영마인드와 이색 아이템, 그리고 직접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높게 평가 받은 것 같아요. 그리고 두부는 안 먹는 사람이 없는 식재료잖아요. 아무래도 소비자가 많이 찾는 아이템을 선정하였던 것도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 같아요. 예전부터 나만의 가게를 갖고 손두부를 만들어 팔고 싶었는데 정말 ‘드림실현’의 순간이었어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되어 탄생한 ‘콩사랑’>


Q. 명예졸업을 하시면서 지난 1년을 돌아보셨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홍보’예요. 제가 두부를 아무리 잘 만든다 한들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 소용이 없었을텐데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을 통해 홍보 하나만큼은 정말 확실히 잘 된 것 같아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을 못 만났더라면 이렇게까지 자리를 잡지 못했을 거예요. 지금은 경남 거제에서도 저희 집에 두부를 사러 올라오시는 분이 있을 정도니까요. 또한, 개업 후 1년 동안 현대카드 퇴직임원으로 도움을 주고 계신CSR파트너님과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미소학습원장님이 하루가 멀다 하시고 찾아와 주셔서 매장관리, 매출관리, 고객응대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셨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품질관리와 서비스관리가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었고 지금은 시장 내에서도 자리를 잘 잡게 되었죠.


<방송에 소개된 드림실현 프로젝트 3호점 콩사랑>


Q. 북한식 손두부는 일반적으로 남한에서 유통되고 있는 두부와 어떤 점이 다른가요?

일반 시중의 기계두부와 비교했을 때 아무래도 손 맛이 더 살아있죠. 그리고 콩이 가지고 있는 고소한 맛을 최대한 살려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 집 손두부는 두부 응고제인 간수와 콩물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아요. 간혹 두부를 끓는 물에 넣었을 때 나는 거품을 줄이기 위해 거품 삭이는 약을 뿌리는 집도 있는데 저희는 그런 약도 뿌리지 않아요. 그런 약들은 기본적으로 ‘빨리’ ‘많이’ 만들기 위해 개발된 것들인데 모름지기 음식은 천천히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제 철학이기 때문 이예요. 콩도 직접 갈아서 매일 아침 두부를 만들고 있어요. 유통기한을 짧게 두어서 최대한 신선도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고, 찌개용과 생으로 드실 용으로 나누어 팔고 있어서 손님 기호에 맞게 사 가실 수 있어요.


<북한식 손두부를 만드는 가마솥>


Q. 명예졸업 이후 앞으로 '콩사랑' 점포 운영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손님들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서 판매하는 품목을 운영할 예정이예요. 사실 두부를 찌개용과 생으로 먹는 용으로 나누어 팔게 된 것도 손님의 아이디어였어요. 처음에는 그저 뜨끈하고 말랑말랑한 생두부를 좋아하시겠거니 하고 단일 품목으로 두부를 판매했었는데, 어느 날 한 단골손님이 두부를 찌개에 넣으면 쉽게 으스러진다고 살짝 귀띔해 주시더라고요. 그때부터 두부를 종류를 나누어 팔게 되었죠. 가까운 미래에는 두부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열고 싶어요. 저희 집에서 바로 만든 두부로 찌개나 전골, 두부 김치 등의 두부를 활용한 메뉴를 만들어 판매하는 거죠. 그렇게 사업도 확장시키고 더 성공해서 꼭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에 보답하고 싶어요.


<손두부와 함께 판매되고 있는 계절메뉴와 반찬류>


Q. 사장님처럼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조언하시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미소학습원에서 들었던 수업중에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우리 같은 서민들은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보다 남들이 이미 하고 있는 것 중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골라서 최고가 되라고요. 음식 업종은 특히 맛으로 승부를 봐야 하고 고객응대 서비스도 부가적인 것이 아닌 기본에 속한다고요. 이런 말을 저도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되돌려 드리고 싶네요. 남한에 원래 계셨던 분들도 가게를 잡고 자리잡기가 쉽지 않잖아요. 요새는 1년도 안되어 문을 닫는 가게들도 많구요. 저와 비슷한 일반 서민 분이시라면 아주 독특한 것을 찾아서 하기 보다는 기존에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아이템 중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을 만한 것을 사업아이템으로 선정하셔서 꾸준히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림실현’ 프로젝트란?

드림실현 프로젝트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미소학습원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소상공인 자활 지원을 통해 사업성공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드림실현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자는 점포 디자인부터 마케팅, 상권분석, 홍보,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입체적인 솔루션을 지원 받게 됩니다. 점포 오픈 후에도 전문가에 의한 사업운영 컨설팅, 정기방문점검, CS, 마케팅지원 등 사후관리프로그램이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