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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원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1 스티비 원더, 마빈 게이를 추억하다.

2011.04.27

 

2010년 8월, 단 하룻밤의 기적 같은 순간을 선물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1 스티비 원더 내한공연. 팝의 거장다운 열정적인 무대로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놀라운 무대는 여전히 너무도 생생합니다. 스티비 원더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1 스티비 원더 내한공연 이후에도 꾸준한 음악 활동은 물론이며 활발한 자선 공연을 통해 전 세계의 음악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스티비 원더는 그에게 뮤지션으로서 많은 영향을 미쳤던 마빈 게이를 추억하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티비 원더의 음악적 마인드를 변화시킨 앨범 <What’s Going On>

 

 

 

마빈 게이의 앨범 발매 4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헌정 콘서트의 중심에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1의 주인공 스티비 원더가 있습니다. 마빈 게이는 소울의 대부라 불리며 스티비 원더에게 음악적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던 스티비 원더 음악의 정신적 지주였습니다. 1971년 발매되어 소울 음반의 최고 걸작이라 평가되는 마빈 게이의 앨범 <What’s Going On>. 마빈 게이의 이 앨범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베트남 전쟁의 참혹함과 비참함을 노래로 이야기했습니다. 마빈 게이는 전쟁과 노사분규, 인종갈등으로 얼룩진 아픔과 상처를 노래를 통해 달래고 치유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스티비 원더와 마빈 게이가 속해있던 모타운 음반사는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면에만 치중되어 있어 "음반이 팔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이유로 이 앨범 제작을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마빈 게이는 "노래를 발매하지 못하게 한다면 앞으로 모타운의 어떤 작품에도 참여하지 않겠다." 는 폭탄선언까지 불사하며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마빈 게이는 결국 앨범 제작에 완전한 통제권을 획득한 모타운 최초의 뮤지션이 되었습니다.

또한 앨범 <What’s Going On>의 성공은 스티비 원더가 후에 솔로 음반 활동을 하는데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마빈 게이는 음악적 감수성을 펼치는 데 많은 제약을 받았던 모타운의 후배들에게 음악적 영감을 불어넣어주었고 스티비 원더 역시 음악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는 마빈 게이의 모습에서 많은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후 스티비 원더 역시 독립적으로 음반 프로듀싱 권한을 갖게 되면서 인종 차별, 종교, 정치 등 사회적인 메시지를 음악으로 승화하며 감동을 전하고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꿈꾸던 음악적 이상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마빈 게이의 앨범 <What’s Going On>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1의 주인공 스티비 원더의 앨범 <Songs In The Key Of Life>와 함께 뉴욕 타임즈에서 선정한 '앞으로 1,000년 후인 서기 3,000년에 개봉할 타임캡슐’ 안에 선정된 3장의 음반 중 하나입니다. 마빈 게이의 <What’s Going On>은 모타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앨범이자 소울의 모든 것을 압축한 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현재까지 많은 음악 팬들에게 사랑 받는 위대한 명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스티비 원더는 기념비적인 앨범 <What’s Going On>의 발매 40주년을 축하하며 오는 7월 24일, 마빈 게이를 위한 헌정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L.A.의 헐리우드 볼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세계적인 음악감독 리키 마이너(Rickey Minor)와 떠오르는 소울 싱어 자넬 모네(Janelle Monae)도 함께 참여해 특별함을 더합니다. 2010년 여름 무더위 마저 잊게 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1처럼 2011년 여름 또 어떤 놀라운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2 존 레전드의 마빈 게이 헌정 콘서트

 

 

 

현대카드 Culture Project 02의 주인공 존 레전드 역시 마빈 게이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3일과 4일,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리는 마빈 게이 헌정 콘서트는 1972년 5월 1일에 마빈 게이도 공연을 했던 똑같은 장소여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존 레전드는 최근 발매한 앨범 <Wake Up!>에서 함께 호흡하며 막역한 우정을 자랑하던 더 루츠와 공연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여 새롭게 재현할 존 레전드와 더 루츠 버전의 마빈 게이 음악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집니다.

 

 

늘 진정성 있고 깊이 있는 메시지로 감동을 전하는 스티비 원더의 뒤에는 음악 인생을 함께 나눈 마빈 게이가 있었습니다. 마빈 게이의 앨범이 스티비 원더의 음악적 마인드를 변화시켰다면, 이제는 스티비 원더의 노래가 많은 뮤지션들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존 레전드 역시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스티비 원더를 꼽았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뮤지션들의 롤 모델이자 존경의 대상으로 음악계의 전설적인 존재로 우뚝 선 스티비 원더. 그리고 그의 뒤를 이을 차세대 소울 뮤지션 존 레전드.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와 감성을 울리는 멜로디로 놀라움을 안겨줄 스티비 원더와 존 레전드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