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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VS 윌리엄스] 샤라포바의 승리 세레머니는 ’괴성 지르기’

2010.05.31

 

2005 현대카드 슈퍼매치 01 마리아 샤라포바 vs 비너스 윌리엄스의 경기에 출전했던 마리아 샤라포바는 ‘테니스의 여왕’이라는 애칭과 어울리지 않게 ‘괴성 소녀’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경기하면서 내지르는 포효와 독특한 세레머니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겁없는 신예의 등장

 

마리아 샤라포바는 와일드 카드로 2003년 윔블던 대회 본선을 밟았습니다. 32강에서 랭킹 39위의 애슐리 해클로드(미국) 선수를 이긴 샤라포바는, 여자단식 4회전에서 11번 시드의 옐로나 도키치(유고) 선수를 2-0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때 그녀의 랭킹은 91위로, 테니스계에 겁 없는 신예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샤라포바는 이 경기가 끝난 후 네 방향의 코트 바닥에 각각 키스를 퍼붓는 인상적인 세레머니를 선보였습니다.

 

 

괴성 소녀, 테니스계를 접수하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2003년 6월 13일 DFS클래식 대회에서 스트로크를 할 때마다 괴성을 질러 조직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날카로운 샷으로 상대를 제압할 때마다, 정열을 주체하지 못해 마구 고함을 질러 상대 선수들이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샤라포바는 “소리를 자제하려고 하지만 컨트롤이 되지 않는다. 이는 기합을 넣는 내 고유의 스타일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그녀의 이름 앞에 ‘괴성 소녀’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2004년 윔블던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결승, 마리아 샤라포바는 이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리던 서리나 윌리엄스를 2-0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2001년 14살에 프로무대에 첫발은 내딛은 후 첫 그랜드슬램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우승 후 얼굴을 가린 채 코트에 주저앉은 샤라포바는 “그랜드슬램 우승이 이렇게 빨리 닥칠 줄 몰랐다”고 감격스러워했습니다. 2005 현대카드 슈퍼매치 01 마리아 샤라포바 vs 비너스 윌리엄스의 경기에 출전했던 마리아 샤라포바는 당시 경기에서 아쉽게도 경쟁자 비너스 윌리엄스에게 패했습니다. 아쉽게도 그녀의 승리 세레머니를 볼 수는 없었지만 그녀의 ‘괴성’은 여지 없이 확인 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