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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VS 윌리엄스] 세계적 선수가 되기까지, 샤라포바의 성장기

2010.05.31

 

1884년 윔블던 여자단식 경기가 생긴 이래 최초의 러시아 우승자가 된 그녀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미국 플로리다 주로 건너가 볼리티에리 아카데미에서 테니스 수업을 받으면서 그녀 인생의 전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테니스 사관학교에서 교육받다

 

1987년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 지역의 니아간에서 태어난 마리아 샤라포바는 네 살 때부터 테니스 라켓을 잡았습니다. 모스크바에 열린 특별행사에 참가했던 체코 출신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라켓을 휘두르는 5살의 샤라포바를 보고 테니스 유학을 권유했습니다.

 

당시 무작정 미국 행을 결정한 아버지 유리의 손에 있었던 돈은 겨우 790달러. 어머니는 돈이 부족해 결국 비자를 발급 받지 못하면서 샤라포바의 가족은 본의 아닌 이산가족이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샤라포바는 나이 많은 선배들과 작은 아파트에서 함께 지내며 테니스 실력을 쌓았습니다.

 

어린 마리아 샤라포바를 장학생으로 입학시켜 9년 동안 집중 관리한 닉 볼리티에리 아카데미는 미국의 앤드리 애거시, 앤디 로딕, 모니카 셀레스 선수를 배출한 세계적인 테니스 사관학교였습니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2003년까지 일년 중 절반 동안을 이 아카데미에서 운동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다

 

2000년 에디허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16세부 우승을 차지한 샤라포바는, 이듬해 4월 19일, 14세의 나이에 프로테니스에 입문하여 2002년 A-G재팬에서 우승합니다. 2003년 프랑스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오르고, 2004년 7월 전영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의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대회)에서 당시 세계 1위인 세레나 윌리엄스를 꺾고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1884년 여자 단식경기가 생긴 이래, 러시아 선수가 전영 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샤라포바가 처음입니다. 이는 1927년 시드 배정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시드권인 13번 시드로 우승한 것입니다. 2004년 10월에는 한국에서 열린 한솔 코리아 오픈 테니스대회에 참가해 우승하였는데, 이 경기는 한국 테니스 경기 사상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습니다. 2005 현대카드 슈퍼매치 01 마리아 샤라포바 vs 비너스 윌리엄스의 경기에 출전했던 마리아 샤라포바는 힘들었던 성장기를 지나 진정한 테니스 요정으로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