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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stars on Ice] 2006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 환상의 페어

2010.05.31

 

현대카드 슈퍼매치 02 2006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의 첫 무대는 피겨 요정 남나리와 그의 파트너 테미스토클스 레프테리스 페어의 아름다운 연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대중가요인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를 배경 음악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남나리와 테미스토클스 레프테리스 페어의 우아한 연기>

 

 

두 사람의 스케이팅, 아이스 페어

 

피겨 스케이팅에는 남녀 두 사람의 선수가 연기를 펼치는 아이스 댄싱과 아이스 페어가 있습니다.
아이스 댄싱과 아이스 페어는 두 사람이 연기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지만, 서로 다른 규칙들을 가지로 있습니다. 아이스 댄싱은 ‘빙상 위의 볼룸댄스’고도 불리는데, 힘이나 기술이 필요한 동작은 할 수 없습니다. 아이스 페어는 싱글 스케이팅 둘이 결합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싱글 스케이팅의 기술들은 물론, 두 명이 할 수 있는 기술인 리프트, 스로우 등의 기술이 추가 됩니다. 아이스 댄싱은 예술, 아이스 페어는 기술에 중점을 둔 종목에 가깝습니다.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02 2006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공연에는 최근 부상을 딛고 페어 부문으로 재기한 남나리 선수와 미국의 테미스토클스 레프테리스가 한 팀으로 출전하여 멋진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역경을 딛고 재기한 피겨 요정 남나리

 

남나리 선수는 13살의 나이로 1999년 전미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부문 2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국제무대에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국내에서도 ‘피겨 요정’이라는 애칭이 생길 만큼 많은 인기를 모았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전문 잡지인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은 남나리 선수를 2001년 '피겨 부문의 영향력 있는 25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2001년 예상치 못한 부상과 연이은 수술로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몇 년 동안 부상, 좌절과 싸우는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거의 잊혀져 갈 때 즈음, 남나리는 새로운 모습으로 극적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그녀가 다시 돌아온 것은 싱글이 아닌 페어 부문이었습니다. 남나리 선수는 얼마 전 파트너인 테미스토클레스 레프테리스와 호흡을 맞추어 페어팀을 결성했습니다. 그리고 단 9개월 만에 전미선수권에서 5위를 하면서 멋진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남나리는 이번 대회의 참가를 위해 7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귀엽고 깜찍한 연기를 펼쳤던 13세의 ‘피겨 요정’은 21살의 성년이 되어 보다 성숙해진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마리 검은 백조의 춤

 

남나리 선수와 테미스토클스 레프테리스 페어의 공연은 현대카드 슈퍼매치 02 2006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의 첫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두 사람은 우아한 검은색 의상 차림으로 빙상 위에서 곱고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습니다. 그들의 연기는 마치 두 마리의 아름다운 검은 백조를 연상케 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아이스 페어에서 구사하는 화려하고 다양한 동작을 부드럽고 멋지게 소화해냈습니다. 리프트를 비롯, 드로잉 점프, 데드 스파이럴 기술 등의 다양한 동작이 나올 때 마다 관객들은 큰 환호를 보냈습니다.

세계 피겨 스케이팅계는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남나리와 테미스토클스 레프테리스 페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공연은 그들의 실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멋진 무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