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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VS 로딕] 팬의, 팬에 의한, 팬을 위한 현대카드 슈퍼매치 11 노박 조코비치 VS 앤디 로딕의 사인회

2010.10.02

 

무결점 테크니션 노박 조코비치와 광서버 앤디 로딕의 경기로 큰 관심을 모았던 현대카드 슈퍼매치 11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경기 결과는 노박 조코비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이후에, 한국의 팬들을 위한 팬 사인회가 열렸는데요. 한국에 처음 방문한 노박 조코비치와 앤디 로딕에 쏟아진 관심은 역시나 뜨거웠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노박 조코비치와 앤디 로딕의 팬 사인회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우산도 없이 두 선수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표정이 오히려 즐거워 보였습니다.

 

 

 

 

 

 

등장하자마자, 기다리던 팬들이 귀가 멍멍해질 정도로 환호성이 울렸고, 비를 맞으며 1번으로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렸다는 아주머니는 노박 조코비치에게 ‘조코비치 알러뷰’라고 외치자 노박 조코비치도 ‘Thank you’라며 화답했습니다. 기다리던 팬들에게 일일이 악수하며 계속해서 고맙다고 말하는 노박 조코비치와 앤디 로딕을 보면서 실력도 최고지만 매너까지 최고라는 평을 쏟아졌음은 말할 것도 없었죠. 어린 아이부터 나이 많은 중년의 부부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황태자와 광서버를 기다리는 얼굴에는 즐거움이 묻어났습니다.

 

 

 

 

사인회에는 자신만의 사인용지를 들고 온 팬들도 있었습니다. 한 어린이는 자신이 입고 있는 티셔츠를 내밀며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를 본 많은 어린이 팬들이 티셔츠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나이 지긋하신 신사분도 자신의 등을 내보이며 등에 사인을 해달라고 하기도 했죠.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아 따로 프린트 해온 용지에 사인을 받는 오랜 팬들도 있었고, 사인을 받을만한 곳이 없다면서 자신의 지갑을 열어 안쪽에 사인을 받은 아주머니도 있었습니다. 현대카드만의 마케팅 색채가 담긴 하드티켓에 사인 받는 젊은 여성 분도 있었습니다. 한 아주머니께서 사인해달라며 만 원짜리 지폐를 꺼내 사인회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주변 팬들이 '노박 조코비치 만 원, 앤디 로딕 만 원, 합쳐서 이 만원 어치의 사인을 받아갔다.’면서 웃어 보이기도 했죠. 아쉽게 사인을 받지 못한 몇 몇 분들은 현대카드에서 준비해 놓은 사인용지를 챙겨가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11 노박 조코비치 VS 앤디 로딕의 경기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매치를 기다려온 한국의 팬들에게 경기뿐만 아니라 사인회와 Pre-Match의 즐거움까지 챙길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