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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타운홀미팅이란?

2012.02.14


Town hall meeting의 유래


Town hall meeting이라는 단어가 낯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Town hall meeting의 어원은 식민지 시대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뉴잉글랜드지역의 주민 전체가 한 자리에 모여 토론을 한 후 투표를 하는 Town meeting이라는 제도 있었습니다. 후에 이 전통을 이어받아 지역사회 주민들이 초대되어 중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Town hall meeting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정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Town hall meeting이 이루어지고 있고, SNS를 활용한 e-Town hall meeting이 열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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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hall meeting의 규칙


Town hall meeting은 규칙이 없는 것이 규칙입니다.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Insight를 얻는 것이 목적입니다. 때문에 발언권을 따로 준다던가 발언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규칙이 없습니다.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질문할 수 있고, 또 상대의 의견에 반대 또는 찬성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타운홀미팅>



세계의 Town hall meeting


Town hall meeting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입니다. 2011년 4월 페이스북(FACEBOOK) 본사를 방문하여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 설립자)와 100명의 참석자가 함께 가상 타운홀 미팅을 가졌습니다. 오바마는 마크 주커버그에게 정장을 입게 한 사람이라며 자기 소개를 시작했습니다. 마크 주커버그는 평소 정장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바마는 주커버그에게 양복 윗도리를 벗자고 권하며 타운홀 미팅을 시작했습니다. 토론주제는 경제와 이민정책, 의료보험에 초점을 맞추어졌습니다. 오바마는 주커버그에게 당신 같은 사람이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고 말했고 주커버그는 "맞습니다"라고 응수했습니다. 토론이 중계되고 있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오바마의 말에 찬성과 반대 의견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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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하는 실리콘 밸리 타운홀 미팅 도중에 구글의 前 임원은 본인의 세금을 더 올려달라는 주장을 하여 이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본인은 자발적 실업자로 수입은 없으나 이미 노후가 보장되는 충분한 수입을 거두었고 이같은 본인의 성공에는 장학금, 사회간접자본,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 사회적 요인이 큰 역할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증세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오바마가 추진하고 있던 부자 증세 방안인 ‘버핏세’에 힘을 실어 주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