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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resh] 2편, 주상절리대와 거문오름

2012.03.07


현대카드 캐피탈 커머셜에서는 1년에 한 번 우수직원을 뽑아 제주 자연 유산 기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연유산기행을 통해 2박 2일 동안 제주의 수려한 경관을 만나보게 되는데요, 지난시간에 이어 주상절리대와 거문오름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상절리대

‘주상절리’는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다각형의 기둥 모양으로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 작용에 의해 형성됩니다. 바다를 향해 흘러내려가던 용암이 바닷물과 만나 식으면서 만들어진 것인데,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가 이런 지형에서 만들어진 폭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주와 포항, 동해안 인근에서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제주도의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주상절리대입니다. 지질학적으로는 주상절리라고 하며,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붙여 ‘지삿개바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제주도의 주상절리대는 1.75km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다양한 높이의 크고 작은 사각형 혹은 육각형 돌기둥 바위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바다와 용암이 만들어낸 자연의 예술작품인 셈이죠. 크게는 30~40m 높이의 기둥들도 있는데, 이 돌기둥에 파도가 부딪히면서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심할 때는 10m 이상의 파도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2005년 1월 9일에 천연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으며, 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습니다.


거문오름

거문오름은 제주도에 있는 368개의 기생화산 중 하나이며, 제주도 선흘리의 해발 4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숲으로 무성하게 덮여 있어 검정색으로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신(神)을 뜻하는 ‘검’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등 이름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전하고 있죠. 정상에는 깊이 팬 화구 안에 솟아 있는 작은 봉우리와 용암이 흘러나가며 만든 말굽형 분화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분화구에는 항상 물이 고여 있고, 주변으로는 해송, 삼나무, 측백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죠.




이 화산으로부터 흘러나온 용암이 경사를 따라 북동쪽으로 내려오면서 김녕굴과 만장굴 등 20여 개의 용암동굴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동굴을 만들어낸 근원지가 바로 거문오름인 셈이죠. 겉모습만으로도 왕성했던 화산 활동을 증명하는 거문오름은 용암함몰구와 수직동굴, 화산탄 등 화산활동의 흔적이 잘 보존되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거문오름 주변에 발달된 용암동굴은 학술적으로나 자연유산으로나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인정 받아 2005년에 천연기념물 444호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31차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제주자연유산 3편에서는 성읍 승마체험과 트릭아트체험관, 그리고 더마파크 공연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