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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보첼리] 안드레아 보첼리 공연, 숨겨진 뒷이야기

2010.05.14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작은 농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성악가가 된 안드레아 보첼리. 2010년 5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에서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는 거장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벽을 허물고 경계를 넘나들며 세계 각국의 무대에 서서 성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팝 가수들과의 공동 작업으로 곡을 발표하는 등 클래식과 오페라, 그리고 뮤지컬과 영화음악의 영역을 자유롭게 오가며 크로스오버의 선두에 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죠.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안드레아 보첼리. 평소 그는 공연 전 목 관리를 위해서 인터뷰는 물론 스태프들과 대화조차도 사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드레아 보첼리는 지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에서 예정보다 많은 앙코르 곡을 불러 현대카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의 마음을 움직인 건 바로 여러분들이셨습니다.

 

 


 

 

공연 계약 당시 보첼리의 매니지먼트 측에선 세 곡까지만 앙코르를 부르겠다고 현대카드 측에 전해왔습니다. 때문에 지휘자 유진 콘은 물론 수원시향 역시 세 곡의 앙코르만을 연습했고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을 받은 안드레아 보첼리는 즉석에서 델타 구드렘에게 “한 곡을 더 부르자”고 제의했습니다. 구드렘 역시 흔쾌히 곡을 더 부를 것을 수락했고, 그들이 선택한 추가 듀오곡은 ‘The Prayer’였습니다. 추가 앙코르 곡으로 그들은 한국 관객들의 특별한 성원에 답례를 표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공연에서 곡 추가에 까다로운 아티스트였던 터라, 이번 공연에 대한 감동이 남달랐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가운 해프닝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공연 후, 안드레아 보첼리와 그의 연인 베로니카가 출연자 대기실을 나오다 레드카펫을 발견했습니다. 모델 출신인 베로니카는 레드카펫을 보자 바로 그쪽으로 달려가 포토 세션을 가졌습니다. 관람객들과 즉석에서 어울리는 깜짝 이벤트를 벌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그래미상 시상식, 할리우드 핸드 프린트 행사 등 세계 각지의 유명 축제에 공식 초청인사로 참가한 경력이 많은 보첼리-베로니카 커플에게 레드카펫 워킹은 유쾌한 일탈이자 한국을 기억하는 재밌는 추억이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 국경을 넘어선 활발한 활동

 

대중 음악과 정통 클래식 음악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안드레아 보첼리는 최근 아시아를 필두로 유럽과 북미의 무대까지 오르는 등 공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출신의 팝페라 가수 헤일리 웨스튼라와 함께 지난 5월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열린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환상의 아리아를 선보였죠. 최근 안드레아 보첼리는 중국 베이징 국가 체육관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잠시 휴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의 최근 행보 중 주목 받는 공연은 단연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방 주최 자선 콘서트입니다. 작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직접 무대에 올라 피아노 연주로 자선 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던 무대이기도 하죠.

 

 


http://dailypostal.com/2011/06/25/andrea-bocelli-live-concert-in-central-park/

 

 

다가오는 2011년 9월 15일, 안드레아 보첼리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Great Lawn 에서 열릴 무료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 공연은 매년 9월, 미국의 9.11.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의미를 담아 티켓은 전액 무료로 오픈 됩니다. 올해는 Alan Gilbert의 지휘 아래 안드레아 보첼리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일상에 지친 뉴욕 시민들의 피로를 달래주는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12월에는 북미 투어로 안드레아 보첼리의 무대는 계속되죠.

 

 

안드레아 보첼리의 그녀들 – 메리 J. 블라이즈, 헤일리 웨이튼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는 다양한 팝 아티스트들, 또는 팝페라 가수와 합작하여 곡을 만들거나 무대에 오르는 등 성악과 클래식의 경계를 허물고 보편화 시키는 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의 오리지날 히로인인 세계적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과의 듀엣곡 ‘Time To Say Goodbye’ 뿐만 아니라 캐나다 출신의 톱스타 셀린 디온과 함께 입을 맞춘 ‘The Prayer’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2010년 아이티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 조성 앨범을 통해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메리 J. 블라이즈와 색다른 만남으로 빌보드 팝 싱글 차트 75위에 오르는 등 또 한번 팝 계의 전문가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는데요. iTunes를 통해 공개된 안드레아 보첼리와 메리 J. 블라이즈의 듀엣곡 ‘Bridge Over Trouble Water’은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남성듀엣으로 평가되는 사이먼 & 가펑클의 원곡의 느낌과는 또 다른 음색과 편곡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수익금 전액을 미국 적십자사에 기부해 다시 한번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2011년 5월 타이완 타이페이 아레나와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가진 공연에서는 2003년 16세의 나이에 데뷔해 영국 클래식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팝페라 신성 헤일리 웨스튼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신구세대가 함께 세대를 어우르는 공연을 선사하였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이후에도 장르와 국경을 넘나들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무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그의 노래를 듣는 모든 이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크로스오버와 팝, 클래식을 아우르는 그의 음악적 역량을 느낄 수 있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천상의 목소리로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최고의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또 한번 우리 곁으로 찾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