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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in Art] 현대카드 슈퍼토크 01 김중만, 소설가 르 클레지오와의 특별한 만남

2011.05.13


‘누구나 사진기를 드는 순간 사진가가 될 수 있다.’는 인상적인 토크와 함께 즐거움을 선물했던 현대카드 슈퍼토크 01 Innovation In Art의 Talker 김중만. 백 마디 말보다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처럼 현대카드 슈퍼토크01은 진심이 담긴 그의 사진과 청중들이 소통했던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전하는 그의 또 다른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오지를 누비며 사진을 찍고 아프리카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실천하는 사진작가 김중만. 그가 유명 소설가 르 클레지오와 함께 아프리카를 모티브로 작업 중에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중만의 제 2의 고향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내 마음의 우물을 찾아가는 것처럼 편안한 곳이다

- 김중만    


청소년기를 보낸 김중만에게 아프리카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편안한 안식처 같은 곳이죠. 또한 아프리카는 그와 아버지가 청춘을 바친 아버지와 같은 땅이자, 인류의 모습을 비춰주는 가장 순수한 곳이기도 합니다. 김중만은 돌연히 오지로 떠나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발간된 아프리카 동물 사진집 <동물왕국>, <아프리카 여정>을 통해서도 아프리카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중만은 카메라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에서 수십 년간 봉사하던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소외된 지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진작가로서의 뛰어난 예술성을 발휘하는 동시에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김중만은 문화예술계 인사 중 그의 성과를 기리고 존경과 찬사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크 오브 리스펙트(Mark of Respect)’의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죠. 김중만은 상금 5,000만원을 전액 기부하며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골대를 선물했습니다. 흙먼지 속에서도 축구를 통해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나눔의 기쁨이란 무엇인지, 희망을 선물하는 기쁨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하죠. 김중만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플랜 코리아의 홍보 대사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어린이 후원에 앞장서고 있기도 합니다.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보헤미안 김중만의 사진을 통해 만나는 아프리카의 모습은 아름답고 따뜻합니다.


김중만과 르 클레지오의 아프리카 이야기

 


김중만은 아프리카에서 프랑스로 건너가 유학생활을 하던 중 뜻밖의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프랑스 문학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평가 받는 소설가 르 클레지오입니다. 유학 당시 평범한 미술 학도였던 김중만은 작가 지망생이었던 르 클레지오와 아주 우연한 만남을 통해 우정을 나누죠. 그리고 평범한 학생이었던 김중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로, 작가 지망생이었던 르 클레지오는 노벨 문학상을 받는 프랑스의 대표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르 클레지오의 대표작을 통해 아프리카의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북부 사하라 사막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감각적으로 그려낸 <사막>,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소녀 라일라가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황금 물고기>, 아버지의 삶이자 르 클레지오가 온 몸으로 느꼈던 아프리카의 모습을 담은 <아프리카 인>까지 르 클레지오의 아름다운 문체 안에 흐르는 아프리카는 아프리카와의 깊은 인연을 짐작하게 합니다. 


 김중만과 르 클레지오는 30여 년간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두 사람의 아버지들의 영향을 받아 아프리카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죠. 3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재회한 르 클레지오와 김중만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인연을 책으로 펼치기로 하였습니다. 책 안에는 르 클레지오의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아프리카의 노예이야기, 그리고 김중만의 독립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아프리카의 생생한 모습이 담길 예정입니다. 자신을 여전히 노예라고 생각하는 현대 아프리카인의 삶과 상처, 그리고 김중만의 렌즈로 바라보는 아프리카의 풍경. 르 클레지오의 글과 김중만의 사진이 함께 담길 이 특별한 소설은 현재 작업 중에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죠. 


사진작가나 예술가보다는 그저 사진가로 불리길 원한다는 현대카드 슈퍼토크 01의 김중만. 피사체 본연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해 내는 김중만의 사진에는 사진에 대한 그의 무한한 사랑과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장의 사진을 찍으며 사진으로 세상을 담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김중만의 모습은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진솔한 사진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그의 바램처럼 김중만과 르 클레지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아프리카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