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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스포츠] 문근영, 유진, 제니퍼 로페즈, 김선아 등이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 속 댄스스포츠

2011.11.18

 

세계 최정상 댄스스포츠 선수들이 총 출동하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댄스스포츠 갈라쇼,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나날이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댄스스포츠는 최근 유럽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각종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문화가 아닙니다. 어느덧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 공연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폭넓게 사랑 받고 있는 댄스스포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살펴봅니다.

 

 

<트루 라이즈>의 관능적인 탱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트루라이즈>는 박력 넘치는 액션장면 때문에 화제가 되었던 영화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탱고장면입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자신도 액션 보다 탱고가 더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던 영화 속 탱고 장면은 관능적인 탱고의 특징을 잘 살려내 영화의 명장면이 되었죠. 탱고는 영화의 앞 부분과 뒷부분에 두 번 등장할 정도로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초반에는 테러집단에 속해있는 여인 주노와, 후반부에는 부인인 헬렌과 추는데요. 영화의 마지막에 붉은 장미꽃을 입에 물고 해리(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부인인 헬렌(제이미 리 커티스)이 파티장에서 함께 추는 탱고는 매우 역동적이며, 길게 뻗으며 우아하게 감기는 여자의 다리동작을 잘 살려낸 장면이었습니다. 장미꽃을 건넨 해리, 그리고 그 장미꽃을 입에 물고 빠른 스텝으로 파트너에게서 멀어졌다가 다시 다가가 장미를 건네는 부분은 가장 관능적인 모습으로 그려지며 많은 화제를 낳았죠. 또한 남자의 오른손으로 여자의 허리를 편안하게 감싸 안으며 서로에게 살짝 기댄 채로 여자가 남자에게 완전히 안기는 정열적인 탱고의 기본 자세를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춤에 빠지다 <댄서의 순정>

 

 


 

 

2005년 봄, 대한민국을 휩쓴 댄스스포츠 열풍에는 국민여동생 문근영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댄서의 순정>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사랑스러운 문근영과 뮤지컬계의 스타 박건형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영화 <댄서의 순정>은 댄스스포츠라는 이색적인 소재까지 어우러져 그 해 관객과 평단이 가장 기대하는 영화로 손꼽히기도 했습니다.

 

 

 

 

두 주인공의 섬세한 연기와 열정적인 댄스가 감동으로 다가온 영화 <댄서의 순정>은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아련함과 함께 댄스스포츠의 열정적이고 매혹적인 춤사위를 영상으로 구현하며 그 해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화의 OST 또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문근영이 직접 부른 주제곡 ‘그댄 몰라요’와 강은수의 ‘1000 Years’는 영화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장혜진 원곡의 ‘1000 Years’는 실제 룸바 공연에 즐겨 사용되며 오랜 기간 인기를 끌었습니다.

 

 

드라마틱한 댄스가 돋보인 국내최초의 창작 무비컬 <댄서의 순정>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전국에 댄스스포츠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화 <댄서의 순정>은 2007년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뮤지컬 <댄서의 순정>은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을 일컫는 무비컬(Moviecal)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된 창작 무비컬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더구나 창작 뮤지컬로는 최초로 댄스스포츠를 소재로 사용하여 오픈 전부터 평단과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여자 주인공 양채린 역할에는 만능 엔터테이너 유진과 뮤지컬계의 디바 양소민이 열연했으며, 뮤지컬계의 빅스타 최성원과 매력적인 신인 최원철이 남자 주인공 나영새 역할을 맡아 유진, 양소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담은 원작 영화의 줄거리를 재현함과 동시에 무대 예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30여곡의 매력적인 라틴 음악과 역동적이면서 환상적인 댄스스포츠 경기 장면을 연출하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죠. 애틋한 사랑과 화려한 의상, 열정적인 음악, 그리고 세심한 안무의 뮤지컬 <댄서의 순정>은 영화의 뒤를 이어 대중들에게 댄스스포츠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습니다.

 

 

제니퍼 로페즈의 열정적인 춤을 볼 수 있는 <쉘 위 댄스>

 


출처 : 네이버 영화

 

 

1996년 일본 영화 <쉘 위 댄스>의 미국판으로, 리차드 기어와 제니퍼 로페즈가 주연한 <쉘 위 댄스>는 댄스스포츠의 열정적인 매력을 담은 영화입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고 있는 존(리차드 기어)이 댄스스포츠를 배우게 되면서 인생의 열정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코믹한 설정과 댄스스포츠 경연 대회에서 이루어지는 감동적인 결말이 인상적입니다. 여성의 극적인 바디라인 그리고 파트너의 손과 스텝으로 모션을 완성하면서 둘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바로 탱고인데요. 제니퍼 로페즈와 리차드 기어가 댄스학원에서 함께하는 탱고는 화려한 조명이나 드레스 없이 바깥에서 스며드는 조명만으로 두 사람의 실루엣을 비추면서 스타카토 동작의 특징이 잘 살아난 장면을 연출하여 탱고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죠.

 

 

아름다운 탱고 선율이 녹아든 드라마 <여인의 향기>

 

 

 

2011년 여름, 한 편의 드라마가 대한민국에 탱고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김선아, 이동욱 주연의 <여인의 향기>가 바로 그 주역인데요.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이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우아하지만 격정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탱고가 등장합니다. 내세울 것 없는 34살의 여행사 직원인 이연재(김선아)는 담낭암 말기로 인해 6개월 시한부 선고을 받습니다. 그 동안 미래를 위해 돈과 감정을 아끼며 살았던 자신의 인생이 후회스러운 연재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남은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러던 그녀는 지루하고 따분한 인생을 살던 강지욱(이동욱)과 만나게 되고 둘은 사랑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극중 일본 여행 중이었던 연재와 탱고를 춘 노신사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탱고의 명인 조지 카프만(Jorge Kaufman)으로 춤이 사람에게 위안을 준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일본에서의 경험으로 탱고 배우기가 연재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작성되면서, 드라마 속에서 등장한 탱고를 배우는 과정뿐만 아니라 멋진 탱고 공연과 탱고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장면들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매우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극중 탱고를 추는 장면에 삽입된 Gotan Project의 ‘Santa Maria(Del Buen Ayre)’는 모던한 탱고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며 탱고 음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일조를 하기도 했죠.

지금까지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 각종 분야에서 우리에게 행복과 위안, 때로는 삶에 대한 철학까지 전해주는 댄스스포츠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다가올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를 통해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드라마틱한 댄스스포츠는 어떠한 감동과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세계 정상의 선수들의 놀라운 무대를 직접 감상하실 수 있는 기회. 절대로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