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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보첼리] Thank you! 안드레아 보첼리 PART 1

2010.05.08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 공연의 감동을 느껴볼 수 있는 자세한 후기를 Thank you! 안드레아 보첼리 기사를 PART 1과 PART 2에서 만나보세요.

 

 

 

 

공연 예정시간 오후 7시. 질서정연하게 입장한 관객들이 착석하자 안드레아 보첼리의 음성이 흘러나왔습니다. 그의 음악 철학을 담은 짤막한 인사말이 끝나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내 무대에 등장한 지휘자 유진 콘의 지휘에 맞춰 콘서트용 서곡으로 가장 인기있는 곡인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 (G. Bizet, Carmen Overture)의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곡은 공연장으로 들어온 관객들에게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하고, 공연장의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끝난 뒤 관객들의 박수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등장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어, 지휘자 유진 콘의 안내를 받으며 등장한 안드레아 보첼리. 첫 곡은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에 삽입된 여자의 마음(G. Verdi, Rigoletto, ‘La donna e’ mobile’)이었습니다. 이 곡은 오페라 리골레토 3막의 주요 아리아입니다. 리골레토가 복수할 것을 결심하고, 질다는 연인의 용서를 아버지께 간청하고 있을 때 병사로 변장한 만토바 공작이 나타나 여관으로 들어가면서 부르는 곡입니다. 천상의 목소리라고 불리는 그는 섬세한 감정변화를 드러내며 완벽하게 곡을 소화해 냈습니다. 어느새 관객들은 그와 하나가 되어 음율에 빠져들었습니다.

 

 

 

 

드디어 4번째 레퍼토리인 칠레아 오페라 아드리아나 레쿠브뢰르 나는 창조주의 비천한 하녀일 뿐(F. Cilea <Adiana Lecouvreur> ‘lo son l’umile ancella’)을 부를 사비나 츠빌라크가 등장했습니다. 슬로베키아의 빛나는 별이라 불리는 그녀는 클래식한 드레스 차림이었습니다. 코미디 프랑세즈 무대 뒤를 배경으로 한 이 곡은 그녀의 보이스와 잘 어우러지며 관객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음 곡은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베르디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저 타는 불꽃을 보라(G. Verdi <Il Trovatore> ‘Di quella pira’)였습니다. 1853년 초연된 일 트로바토레는 베르디가 작곡한 4막 오페라 입니다. 로마 아폴로 극장에서 초연된 이 오페라는 오페라 아메리카에 따르면 북미에서 7번째로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7번째로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가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경쾌한 느낌의 케르메스 왈츠(C.Grounod <Faust> ‘Kermesse Waltz’)를 연주했습니다. 구노 특유의 발랄함과 안드레아 그리미넬리의 풀루트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음곡으로는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너무 늦었어요(C. Gounod <Faust> ‘Il se fait tard’)가 울려 퍼졌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사비나 츠빌라크가 듀엣으로 부른 이 노래는 순진한 마을처녀 마르게리트가 파우스트에게 이별을 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의 마지막 곡으로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Verdi <La Traviata> ‘Brindisi’)가 선정되었습니다. 호화로운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즐거운 파티를 그리는 이 노래는 2부의 경쾌한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았습니다.

 

 

 

 

무대에 선 안드레아 보첼리는 어느 누구보다 편안해 보였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그의 모습. 장애는 그의 음악 인생에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을 뿐이었습니다.

 

 

 

 

Thank you! 안드레아 보첼리 PART 1에 이어 PART 2가 이어집니다. 4번의 커튼콜이 이어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09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 2부, 열기의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