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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영화보다 선명한 스팅의 영화음악

2010.12.27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3 주인공 스팅은 최고의 가수이기도 했지만, 수많은 영화에 출연한 만능 엔터테이너 이기도 합니다.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스팅은 많은 OST작업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직접 출연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었는데요. 영화 <레옹>의 ‘Shape Of My Heart’는, 듣는 순간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떠오를 만큼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목소리가 애절한 명곡입니다. 스팅은 ‘Shape Of My Heart’ 외에도 수많은 영화음악에 참여했는데요.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Angel Eyes', 'My One And Only Love', <삼총사>의 ‘All For Love’,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쿠스코? 쿠스코!>의 ‘My Funny Friend And Me’, ‘One Day She’ll Love Me’, <The Living Sea>의 ‘Fragile’, 짐 캐리 주연의 코믹액션 <에이스 벤추라> 속의 ‘Spirits In The Material World’, <엑스파일>의 ‘Invisible Sun’,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의 ‘Windmills Of Your Mind’, <레드 플래닛>의 ‘A Thousand Years’, <사브리나>의 ‘Moonlight’, <마이티>의 ‘Mighty’,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의 ‘The Bed’s Too Big Without You’ 등이 그것입니다. 영화의 명장면을 되짚어 볼 때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영화음악은 그 영상만큼이나 선명하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3은 완벽한 숫자다.

둘이 있으면 서로 최고가 되려고 싸우지만, 셋은 그렇지 않다 영화 <삼총사>의 ‘All For Love’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 루이 왕조 시대 국왕 수비대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로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All For Love’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3 주인공 스팅, 브라이언 애덤스, 로드 스튜어트가 트리오로 불러 화제가 되었는데요. 거친 목소리가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 삼총사라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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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1994년 1월 22에서부터 1994년 2월 5일까지 3주 동안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찰리 쉰, 키퍼 서덜랜드, 크리스 오도넬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삼총사>는 이전에 많이 제작되었던 삼총사와는 달리 코믹한 터치로 현대적 감각을 살려낸 작품이었는데요. ‘All For Love’의 멜로디는 작품 자체를 가볍게 만들지 않는 든든한 기둥을 이루어 주었습니다.


사랑이 짧으면 슬픔은 길어진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Angel Eyes', 'My One and Only Love'


 

'Angel Eyes'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엘리자베스 슈가 주연했던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에 삽입된 스팅의 재즈곡입니다. 영화 <레옹>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슬픔’과 ‘사랑’을 그려낸 영화이기도 합니다. 'Angel Eyes'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면서 알콜중독자인 벤과 콜걸인 세라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야기를 담은, 벤의 세라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곡입니다. 그들의 지독한 사랑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곡이기도 하죠.


"당신을 사랑해요, 그러나 무언가를 바꾸려 하지 말아요. 우리는 이미 알고 있어요. 내가 알코올 중독자인 것도, 당신이 매춘부인 것도."

라스베가스라는 화려한 도시와 어울리지 않는 벤과 세라의 사랑은 그 화려함 속에서 더 애잔하게 느껴집니다. 'My One And Only Love'는 재즈 뮤지션을 비롯한 수많은 연주자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던 낭만적인 곡이기도 하죠. 최근에는 이소라가 리메이크해 앨범에 실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진실한 사랑 찾기, 영화 <사브리나>의 ‘Moonlight’


영화 <사브리나>는 1994년 할리우드 멜로 드라마의 빌리 와일더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한 시드니 폴락 감독의 작품입니다. 부호 라러비 가문의 형제 라이너스와 데이빗과의 사이에서 진실한 사랑 찾기를 하는 사브리나의 낭만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작에서 험프리 보가트가 맡았던 형 라이너스 역은 해리슨 포드가, 윌리엄 홀덴이 맡았던 동생 데이빗 역은 그렉 킨너가 했으며, 사브리나 역은 줄리아 오몬드가 연기했습니다. <사브리나>는 OST로 더 유명한 영화이기도 한데요. ‘Moonlight'는 달콤한 재즈 발라드로 <사브리나>의 주제곡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Moonlight'를 듣는 밤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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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을 사랑한 여인,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의 ‘Windmills Of Your Mind’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는 1968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피어스 브로스넌과 르네 루소가 주연했습니다. 원작에서 여주인공이었던 페이 더너웨이가 크라운의 정신 상담의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배경으로 억만장자인 토마스 크라운이 스릴과 재미를 위해 훔친 예술작품이 계기가 되어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영화 <다이하드>와 <붉은 10월>의 감독이었던 존 맥티어넌 감독은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이다. 독신으로 살아가는데 능숙하고, 사랑에는 서투른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이다’라고 소개했는데요. 주제곡인 스팅의 ‘Windmills Of Your Mind’는 처음에는 적으로 만났지만, 도둑을 사랑하게 된 여인의 로맨스에 달콤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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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변신은 무죄, <쿠스코? 쿠스코!>의 ‘My Funny Friend And Me’

세상에서 그 무엇 하나 무서울 게 없던 젊은 황제 쿠스코는 어느 날 왕권을 노리는 마녀 마법사 이즈마의 음모로 라마가 됩니다. 쿠스코는 양지바른 언덕 마을에 자신의 여름 별장을 만들어서 ‘쿠스코토피아’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우죠. 그리고 ‘쿠스코토피아’를 세우기 위해 없애버리려 했던 마을의 대표 농부 파차의 도움을 받게 되며, 쿠스코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영화의 제목인 <The Emperor’s New Groove>는 ‘황제의 새 박자(Groove)', 즉 가무를 즐기는 황제의 스탭을 말합니다. 쿠스코는 댄스곡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다가 누구든 자신의 흥을 깨트리면 성 밖으로 집어 던질 만큼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황제였죠. 세상 밖으로 나온 오만한 황제 쿠스코, 스팅의 음악과 함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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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의 흥미진진한 모험담과 어울리는 ‘My Funny Friend And Me’는 <쿠스코? 쿠스코!>의 주제곡으로 스팅이 만들고 노래한 곡입니다. <쿠스코? 쿠스코!>는 시종일관 유쾌한 농담으로 웃음을 선사합니다. 스팅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My Funny Friend And Me’는 영화에 진지한 분위기를 더해주었죠.

스팅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그만큼 다양한 영화음악을 선보였는데요. 스팅의 노래는 영화의 영상보다 강한 잔상으로 모두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스팅.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3에서 듣는 순간 영화보다 깊은 감동을 주는 그의 노래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