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글 보기

[현대카드 2012] 2012년 현대카드 MUSIC편 Making Film

2012.05.25




‘두고보라 음악생태계가 어떻게 흔들리는지’라는 자신감 넘치는 카피가 인상적인 현대카드 MUSIC광고. 이 한 편의 광고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스텝들의 땀과 노력이 숨어있습니다. 현대카드 MUSIC 광고 제작 과정에 숨어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광고 제작 시 한 편 한 편에 공을 많이 들이지만, 이번 광고의 애비 로드(Abbey Road: 영국 런던에 있는 거리) 장면은 특히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였는데요. 실제 런던에 있는 애비 로드에 가서 광고 모델과 자동차를 셋팅하여, 한 번에 촬영을 했다면 조금은 수월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비 로드 장면은 촬영 직전까지 고민한 끝에 나온 아이디어였기에 국내 촬영과 후반 그래픽 작업으로 진행을 해야 했습니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애비 로드 비주얼은 움직이지 않는 ‘스틸 이미지’ 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것을 움직이게 만드는 작업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초반부의 애비 로드 위로 뮤지션이 등장하는 장면은 뮤지션과 자동차를 개별 촬영한 후, 애비 로드 배경 사진과 합성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간단했던 초반부 장면에 비해, 후반부의 애비 로드가 흔들리는 장면은 곱절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우선 자동차가 흔들리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명의 스텝들이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각도에 숨어서 차를 흔들었습니다. 손으로 흔들고, 커다란 널빤지를 고정해서 흔든 끝에 원하는 장면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광고 모델들의 연기 연출은 자동차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감독이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하고, 모델들도 보이지 않는 흔들림을 상상하며 비틀거리고 넘어지는 등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결국 자연스러운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 후 진행된 후반 작업도 녹록지 않았습니다. 촬영한 각각의 소스를 절묘한 자리에 합성하고, 움직이지 않는 애비 로드 사진을 2D와 3D 작업으로 흔들림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애비 로드 장면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와 광고 모델 촬영이 끝난 후, 곧바로 인디밴드 연주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광고에 등장하는 인디밴드는 실제로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SmallO’라는 밴드입니다. 일반 모델로는 연주하는 느낌이 부족할 것 같아,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를 섭외하게 되었습니다. 촬영 당일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이 있던 날이었는데, SmallO는 콘서트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거리공연 일정이 있었습니다. 촬영은 거리공연이 끝난 후부터 시작하여 오전 7시까지 진행되는데, 아침까지 계속된 촬영에도 모두가 힘든 내색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영상 못지 않게 BGM 편곡도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인디밴드스러운 느낌을 더하기 위해 it card편 BGM이었던 ‘Chris Garneau의 Dirty Night Clowns’을 락 버전으로 편곡하였습니다. 단순한 사운드 믹싱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는 제작팀의 의견에, 기타리스트와 건반 연주자를 불러 녹음을 진행했습니다. 수 차례 녹음을 반복한 끝에, 광고의 탄력을 불어 넣는 BGM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SHAKE 캠페인의 두 번째 광고, 현대카드 MUSIC편은 제작 전 컨셉과 제작방향에 대한 많은 고민과 장시간의 촬영 그리고 고된 2D와 3D 작업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이렇게 공들여 만든 현대카드 MUSIC 광고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다음 SHAKE 캠페인 광고 또한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현대카드 MUSIC편은 5월 9일부터 지상파와 CATV, 극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