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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을 통해 알아보는 22가지 오케스트라 악기

2011.12.08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의 주인공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는 부드러운 현악 파트와 탄탄한 금관 파트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악기는 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정해진 규칙 없이 필요에 따라 배치되었으나 점차 악기의 구성 및 배치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변화했죠.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는 60~120명의 연주자로 구성되며,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파트 등 총 네 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22가지 악기

오케스트라의 관현악곡 연주에서 주된 역할을 하는 악기는 현악기 파트입니다. 연주자의 수도 다른 파트에 비해 훨씬 많고 상대적으로 풍부한 음을 낼 수 있는 현악기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바탕이죠. 제1바이올린은 높은 선율을 연주하고 제2바이올린은 조금 낮은 선율을 연주합니다. 다른 현악기와 잘 어울리는 비올라는 바이올린보다 좀 더 낮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현악기 파트 중 가운데 소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첼로는 주로 편안한 저음을 연주하며, 더블베이스는 아주 굵고 낮은 소리로 다른 악기들의 소리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하죠.


오케스트라의 구성에서 현악기 뒤쪽에는 목관악기 파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장 높고 화려한 소리를 지닌 플루트, 풍부한 표현이 가능한 클라리넷, 평화로운 음의 오보에와 낮은 소리로 목관악기의 저음을 받쳐주는 바순을 기본으로 때로는 피콜로와 잉글리쉬 호른 등의 특수 목관악기들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연주하는 시간이 적고 음향이 커서 목관악기 뒤에 배치되는 금관악기 파트는 연주곡의 클라이맥스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하고 힘찬 소리를 내는 호른은 목관악기와 금관악기의 소리를 잘 섞어주고,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화려하게 돋보이는 트럼펫은 금관악기 중 가장 높은 소리를 내며 연주 빈도가 높습니다. 트럼본은 크고 신성한 느낌을 주는 소리로 주로 화음을 연주하며, 튜바는 장중한 음으로 오케스트라의 가장 낮은음 영역을 담당하죠.
 


금관악기 뒤쪽으로는 타악기 파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타악기는 음높이가 있는 악기와 음높이가 없는 악기로 나뉩니다. 여러 대의 악기를 사용하여 다채로운 소리를 만드는 팀파니, 벨, 실로폰 등의 음높이가 있는 타악기는 베이스 음이나 멜로디를 연주하고, 음높이가 없는 심벌즈, 큰북, 작은북, 트라이앵글 등은 독특한 소리로 연주에 악센트를 줍니다.


오케스트라의 배치와 인원 구성

                              

[ PLAY] 에서 세요.

 

오케스트라의 구성 인원은 관악기 편성 수에 기준을 두고 현악기 수가 정해지며, 현악기의 수는 관악기 전체 수의 약 2~3배가 됩니다. 오케스트라의 규모를 이야기 할 때 2관 편성이라면 모든 목관악기와 금관악기가 2개씩이라는 의미이며, 30~60명의 인원으로 구성됩니다. 3관 편성은 2관 편성보다 인원이 약간 늘어 약 80명을 이루며, 4관 편성의 전체 인원은 100명 내외가 됩니다.

<유럽식 오케스트라 구성>

 

시대에 따라, 지휘자에 따라, 혹은 연주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구성되는 오케스트라이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식 구성과 유럽식 구성으로 나뉩니다. 유럽식 구성의 특징은 지휘자의 왼쪽에 제1바이올린과 비올라(또는 첼로), 오른쪽에 제2바이올린과 첼로(또는 비올라)를 배치한다는 점입니다.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이 양쪽에서 똑같은 힘을 구사하는 데 의의를 둔 이 구성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Saint Petersburg Philharmonic),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eipzig Gewandhaus Orchestra), 파리 오케스트라(Paris Orchestra) 등이 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식 오케스트라 구성>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배치법인 미국식 구성은 지휘자의 왼쪽에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을 배치하고, 오른쪽에 첼로와 비올라를 배치한다는 점에서 유럽식과 차이를 보입니다. 고음은 왼쪽, 저음은 오른쪽에 배치한 이 구성은 지휘자 레오폴트 스토코프스키에 의해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오케스트라를 비롯 필라델피아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런던 심포니, 그리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등이 미국식 배치를 택하고 있습니다. 

                                                                

[ PLAY] 에서 세요.


이 외에도, 유럽식과 미국식의 장점을 결합시켜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첼로, 비올라의 순으로 배치하는 절충식 구성도 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22여종의 악기를 진두 지휘하는 지휘자,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모아 관객들에게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100여명의 단원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하모니를 이루는 오케스트라. 다가올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5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으로 오케스트라의 악기 편성과 배치를 살펴보며 공연을 관람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