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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igin of Things] British Rock Weekend

2012.08.07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의 한 주말, 홍대에 있는 현대카드 MUSIC 팝업스토어는 평소와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현대카드 MUSIC이 마련한 브리티시록 페스티벌, ‘브리티시록 위크엔드(British Rock Weekend)’를 위해 잠시 변신한 것이죠.

 

현대카드 MUSIC 팝업스토어는 인디음악과 브리티시록을 주제로 다양한 음악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현대카드는 브리티시록을 더욱 가까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브리티시록 위크엔드를 준비했는데요. 왜 현대카드가 브리티시록에 관심을 두고 있을까요?

 

그것은 브리티시록이 음악을 통해 구현하고 싶은 현대카드의 ‘철학’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틀즈라는 전통에 뿌리를 둔 채 오아시스, 뮤즈에 이르기까지, 브리티시록은 당대 가장 창조적인 음악으로서 전 세계 팝 뮤직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현대카드가 브리티시록을 지향하는 것도 독창적인 스타일을 지키면서도 언제나 새롭고 감각적인 변주로 팝 뮤직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현대카드는 그래서 브리티시록과 닮아 있고, 브리티시록을 닮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브리티시록 위크엔드를 맞이해서 팝업스토어가 어떻게 새 단장을 마쳤는지 알아볼까요? 우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유리문의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멀리서 보면 최근 올림픽 때문에 익숙해진 영국의 국기, 유니언 잭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팝업스토어에 들어가기 위해 이 유리문에 조금 더 가까이 가볼까요? 자세히 보면 수많은 텍스트들로 빼곡히 이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텍스트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현대카드 MUSIC에서 선별한 100여 곡의 브리티시록 아티스트와 곡명으로 지난 포스트에서 설명드렸던 대로 뮤직카드에 담겨 있어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유니언 잭 디자인에는 브리티시록의 수많은 곡들이 영국 그 자체를 상징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도 대니 보일 감독의 치밀한 구성이나 시각적 효과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것으로 음악, ‘브리티시록’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Hey, Jude’를 부를 때, 개막식을 찾은 모든 관객들은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감동에 젖기도 했는데요. 브리티시록으로 이루어진 유니언 잭이 나타내고자 하는 바 또한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특히, 각 텍스트는 현대카드 고유의 서체 Youandi(유앤아이)체로 쓰여 있어 브리티시록 위크엔드를 진행하는 현대카드의 아이덴티티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브리티시록 위크엔드를 즐기러 온 분들은 이미 이런 사려 깊은 디자인 때문에 더 흥미를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요. ^^

 

 

또 한 가지, 브리티시록 위크엔드에서 주목할 만한 디자인 포인트는 뮤직카드입니다. 인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몇몇 뮤직카드에는 기타 피크 모양의 팁을 붙여 두었는데요. 이 조그마한 팁이 붙어 있는 뮤직카드에 담긴 음악들은 브리티시록의 영향을 받은 곡들입니다. 실제 많은 인디 뮤지션들이 브리티시록을 찾아 듣고 창작활동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팁 하나가 오리지널 브리티시록과 그 영향을 받아 탄생한 인디 음악들을 실제로 듣고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it water는 이미 다들 잘 알고 계시죠? 현대카드 MUSIC 팝업스토어에서는 매주 주말 열리는 공연 때마다 관객들에게 it water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브리티시록 위크엔드를 맞아 우리는 이 물병 하나에도 브리티시록의 느낌을 더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투명한 it water에 영국을 상징하는 24종의 각기 다른 아이콘을 붙였습니다. 이는 한 모금의 물을 마실 때도 브리티시록과 영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입니다. 작은 물병 하나로 갈증을 해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메시지를 담아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현대카드의 또 다른 ‘의지’입니다.

 

 

브리티시록 위크엔드를 알리는 포스터와 엽서에는 이런 색다른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Keep calm & Rock on"

 

혹시 이와 비슷한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아마 “Keep calm & Carry on”이라는 말일 텐데요.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1939년, 영국 정보부가 만든 슬로건을 살짝 바꿔 실어보았습니다. 전쟁으로 불안에 떨며 살고 있는 국민들에게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한 격려의 슬로건을 브리티시록 위크엔드에서 차용한 이유, 궁금하지 않으세요?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단지 브리티시록을 좇아 이 공간을 찾은 분들에게 모든 고민들,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브리티시록을 맘껏 즐겨보라는 의미로 재미있게 재구성해 본 것이죠.

 

 

매주 공연의 열기를 한껏 더해주는 드럼에는 유니온 잭의 패턴 일부를 본떠서 새로운 옷을 입혀보았습니다. 새 옷을 입고 브리티시록의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리듬을 힘차게 연주하는 드럼, 왠지 모르게 더욱 열정적이지 않나요?

 

 

브리티시록 위크엔드를 앞둔 팝업스토어 직원들의 복장도 평소와는 좀 다릅니다. 다른 날 같으면 자유롭고 편안한 현대카드 MUSIC 팝업스토어처럼 캐주얼한 티셔츠 복장으로 근무를 하던 직원들도 이번에는 브리티시록을 대표하는 비틀즈 멤버처럼 말끔한 셔츠에 얇은 타이를 매치해 보았습니다. 존 레논이 손님을 맞는 듯한 착각을 느낀다면 너무 과장된 표현이겠죠? 디자인 하나하나, 위트가 넘치는 브리티시록 위크엔드를 찾아 주신 분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 브리티시록 위크엔드를 즐기기 위해 현대카드 MUSIC 팝업스토어를 찾은 많은 분들은 음악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겼고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과 디자인이 함께 한 브리티시록 위크엔드가 많은 분들에게 잊지 못할 한 여름날의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Last weekend in the midsummer heat of July, the Hyundai Card Music pop-up store in Hongdae was different from usual. For the British rock festival by Hyundai Card Music, British Rock Weekend, it was transformed.

 

The Hyundai Card Music pop-up store is place where you can listen to various music under the theme, indie music and British rock. In particular, Hyundai Card prepared for the British Rock Weekend so that visitors can experience and feel British rock more closely. Why is Hyundai Card interested in British rock?

 

That is because British rock is the philosophy Hyundai Card wants to seek through music. Based on the tradition – Beatles -- British rock from Oasis to Muse is one of the most creative music leading the world’s pop music. The reason why Hyundai Card directs its attention to British rock is because it leads pop music with fresh and sensuous variations sticking to creative style. Therefore, Hyundai Card, which does not avoid change and innovation, is similar to British rock.

 

Then let’s see how the pop-up store was redecorated for the British Rock Weekend. Entering the store, you can see the design of a glass door. Looking at a distance, you can see the Union Jack, the British flag, which became more familiar because of the London Olympics.

 

Going nearer to the glass door, you can see it is filled with text. What does the text mean? They are artists’ names and titles of 100 British rock music, chosen by Hyundai Card Music. As we said in the last post, they are contained in music cards so you can listen to them whenever you visit the pop-up store.
 
The design using the Union Jack has the meaning that a lot of British rock music represents the UK itself. At the opening ceremony of the London Olympics, based on detailed composition and visual effect by director Danny Boyle, British rock was used as a symbol of the UK. When Paul McCartney, the member of Beatles, sings ‘Hey, Jude,’ audiences sing along the chorus, being deeply impressed. The thing we want to express through the Union Jack, composed of British rock, is similar to it. In particular, each text was printed using the unique font of Hyundai Card, Youandi, maintaining the identity of Hyundai Card, which hosts the British Rock Weekend. Visitors to the British Rock Weekend may be more interested in it because of the thoughtful design.

 

In addition, another point, worthy of notice in the design of the British Rock Weekend, is music cards. To some music cards containing indie music, a guitar pick-shaped tip is attached. Music in the card with the tip is influenced by British rock music. In fact, many indie musicians listen to British rock and it affects their composition activities. The tip provides a useful guide for listening to British rock and indie music influenced by it and comparing them each other.

 

You may already know about Hyundai Card IT WATER. At the Hyundai Card Music pop-up store, IT WATER is provided for audiences of performances every weekend. We wanted to add the feeling of British rock on the bottle of the water. So, we attached 24 kinds of icons representing the UK to the transparent bottle. We wanted audiences experience British rock and the UK, even taking a sip of water. It is one of efforts by Hyundai Card to communicate with customers containing a message as well as quenching its customers’ thirst.

 

On the posters and postcards of the British Rock Weekend, the following text will catch your eyes.

 

"Keep calm & Rock on"

 

Have you ever heard of a similar word to it? It may be “Keep calm & Carry on.” We changed a little the slogan made by the British Information Service in 1939 when the Second World War began. Do you want to know why we borrowed the slogan, asking people not to be agitated during the war, for the British Rock Weekend? In fact, there is no specific meaning. We just modified the slogan as we wanted visitors to the place fully enjoy British rock being free from worry and stress.

 

The drum, raised the temperature of performances every week, wore a new clothes partly modeled after the pattern of the Union Jack. The drum, playing the strong and lyrical rhythm of British rock, isn’t it more passionate?

 

The dress of the staff members of the pop-up store is different from usual having the British Rock Weekend ahead. They had been clothed in casual t-shirts like free and comfortable Hyundai Card Music pop-up store but this time they wore neat shirts and narrow tie like members of the Beatles representing British rock. Is it somewhat exaggerated if I say you can feel like being received by John Lennon? We wanted to furnish enjoyment to visitors by witty design.

 

Many people who visited the Hyundai Card Music pop-up store to enjoy the British Rock Weekend could enjoy and be happy through music. We hope the British Rock Weekend with music and design can leave many people with unforgettable memories of a summer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