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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룬파이브]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최초 마룬파이브 부산공연, 놀라움은 계속된다

2011.05.26

 

2011년 5월 26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최초, 부산 KBS홀에서 마룬파이브의 부산 내한공연이 열렸습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4 마룬파이브 부산 내한공연. 2011년 Hands All Over World Tour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4 마룬파이브 부산 내한공연, 그 짜릿했던 순간 순간을 함께합니다.

 

 

마룬파이브가 선택한 월드투어의 마지막 종착지, 부산

 

 

 

암전이 된 무대 중앙에 드러머 맷 플린에게 조명이 비춰지며 그의 화려한 드럼 연주로 부산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프닝 곡 ‘Misery’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객석의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검은 레더 자켓에 짙은 진을 입은 애덤 리바인이 무대에 등장하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본격적으로 공연을 즐길 준비를 하는 듯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곡인 ‘If I Never See Your Face Again’의 전주가 연주되자 애덤 리바인은 준비된 기타를 메고 나와 소매를 걷어 올리며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은 시작되었고, 장기간 투어 공연을 함께했던 키보디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세션 멤버 P.J. 모튼은 공연 내내 마룬파이브 멤버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다섯 번째 곡인 ‘The Sun’에서 애덤 리바인은 기타리스트 제임스 발렌타인을 소개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제임스 발렌타인 역시 테크니컬한 솔로 기타 연주로 팬들의 함성에 화답했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밴드의 최고의 기타리스트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제임스 발렌타인의 기타 연주 외에 각 멤버들의 솔로 파트가 돋보였는데요, 마지막 맷 플린의 드럼 연주로 ‘The Sun’의 막을 내리며 다음 곡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부산의 팬들이 준비한 감동적인 이벤트

 

‘Won’t Go Home Without You’의 후렴구가 시작되자 부산 KBS홀에서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스탠딩석을 가득 메운 팬들이 꽃가루를 준비해 애덤 리바인의 노래에 맞춰 공중에 뿌렸고, 2층 좌석 곳곳에서 휴지폭탄이 떨어지며 록 공연다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팬들은 꽃가루와 휴지폭탄 퍼포먼스 외에 미리 연습이라도 한 듯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마룬파이브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스탠딩 좌석의 한 관객은 애덤 리바인에게 장미꽃다발을 건네는 등 소소한 이벤트로 끊임없이 마룬파이브 멤버들에게 놀라움을 선물했습니다. 
 


마룬파이브의 최고 히트곡, 'Won't Go Home Without You'에 이어 'Never Gonna Leave This Bed’가 공연장 가득히 울려 퍼지자 관객석의 열기와 흥분은 극에 달했습니다. 'Never Gonna Leave This Bed’가 끝난 후, 애덤 리바인이 마이크를 잡고 그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라며 앨리샤 키스를 소개했고, ‘If I Ain’t Got You’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객석이 술렁였습니다. 공연 내내 마룬파이브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그들과 하나가 되었던 팬들의 함성이 점점 높아지자 애덤 리바인은 마이크를 객석으로 넘기거나 “기분 좋아요?” 라는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대화를 하는 등 시종일관 재치 있는 멘트와 포즈로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습니다. 특히 ‘This Love’를 부르는 도중에는 모든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후렴구 부분을 장식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수 많은 팬들이 입을 모아 노래를 하는 모습에 애덤 리바인은 크게 감명을 받은 듯 양 팔을 펼치는 제스처를 취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마룬파이브의 프론트 맨 애덤 리바인의 공연 진행력과 무대 매너는 압권이었습니다. 노래의 리듬과 섹션을 자유자제로 컨트롤하는 무대 장악력과 표정과 목소리 손짓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감정을 담아내는 그의 표현력 역시 무대의 감동을 두 배로 배가시켰죠.


 

앙코르까지 완벽했던 부산에서의 120분 
 


 

‘Sweetest Goodbye’를 끝으로 무대가 정적에 휩싸이자 공연장은 앙코르를 외치는 팬들의 연호와 박수소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마룬파이브 멤버들이 다시 무대 위로 올랐고, 묵직한 드럼 연주와 허공을 가르는 기타 사운드와 함께 앙코르 첫 번째 곡 ‘Hands All Over’가 시작되었습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공연 내내 키보드를 담당하고 있었던 제스 카마이클 역시 기타를 메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는데요. 제스 카마이클은 능수능란하게 기타와 키보드를 오가며 손에 들고 있던 기타 피크를 객석으로 던지는 팬 서비스 역시 잊지 않았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최초 마룬파이브 부산 내한공연이 펼쳐졌던 120분은 최고의 밴드 마룬파이브를 기다려왔던 오랜 갈증을 해소시켜주었으며 그들이 선사한 감동은 긴 여운으로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강렬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4 마룬파이브 부산 내한공연, 전 세계를 누비며 펼쳤던 마룬파이브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의 완벽한 무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