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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VS 윌리엄스] 현대카드 슈퍼매치 01 샤라포바, 이탈리아 오픈 우승

2011.05.31

 

 

  

마리아 샤라포바,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 오픈 우승

 

마리아 샤라포바의 로마 마스터스 오픈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7위, 호주 출신의 사만다 스토서였습니다. 사만다 스토서에게 7승 무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마리아 샤라포바는 결승전 경기가 열렸던 클레이코트에 익숙하지 않아 승리를 확신하지 못했다고 하죠. 그러나 마리아 샤라포바는 능숙한 경기 운용 능력을 과시하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사만다 스토서를 압도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그녀 또한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컨디션이라면 5월 23일에 개막하는 클레이코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도 우승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이미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을 모두 석권한 바 있는 마리아 샤라포바는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한다면 4대 메이저대회를 휩쓸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는 업적을 달성하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감 또한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남자부 단식에서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11의 노박 조코비치가 우승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클레이코트의 최강자로 군림하는 라파엘 나달과의 승부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죠. 승리의 기쁨을 뒤로하고 프랑스 오픈의 준비에 매진하겠다는 노박 조코비치 또한 프랑스 오픈에서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체르노빌 재해국을 향한 끊임없는 손길

 

지난 4월, 체르노빌 원전사고 25주년을 맞이하여 마리아 샤라포바는 체르노빌 재해의 영향을 받은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25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올해 일본 후쿠시마에서 체르노빌에 버금가는 원전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도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장애가 많다."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복구를 지원하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한 마리아 샤라포바는 2007년 친선대사로 임명될 당시에도 1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습니다. 원전 사고 당시, 그녀의 부모님이 방사능 유출 피해를 가장 극심하게 겪은 도시 중 하나인 고멜 지역에 살고 있었다고 하니 그녀의 놀라움이 더욱 컸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원전 사고에 대한 피해와 심각성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겪고 잘 이해하고 있을 마리아 샤라포바이기에 피해자들을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에 참여하는 그녀의 마음 씀씀이가 더욱 와 닿습니다.

 

 

친근함으로 다가오는 스포츠 스타

 

미국의 인터넷 언론 ‘블리처 리포트’에서 지난 10년 간 스포츠계를 빛낸 최고의 미녀 40명을 뽑은 조사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한 마리아 샤라포바. 그녀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성적이 부진했던 2009년과 2010년에도 광고와 화보촬영 등으로 여성 스포츠 선수 수입 1위에 오르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4월 19일 마리아 샤라포바는 바하마제도 아틀란티스에서 생일을 보낸 후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생일을 축하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가족, 친구들과 멋진 날을 보냈다고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 소속 농구선수 사샤 부야치치와 약혼해 '스포츠스타 부부'를 예고하면서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 마리아 샤라포바. 얼마 전, 뉴저지 뉴어크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경기에 참석해 약혼자를 응원하는 등 변치 않은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치명적인 어깨부상으로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후 침체기에 빠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올 시즌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 그녀의 이탈리아 오픈 우승과 더불어 화려한 부활을 알려온 그녀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