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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봉사활동] 영도행복한홈스쿨 아이들, 백조의 호수를 만나다

2012.07.26


부산 영도행복한홈스쿨 아이들에게 특별한 토요일 될 7월 14일이 밝았습니다. 이 날이 특별한 하루가 될 이유는 바로 영도행복한홈스쿨 아이들이 난생 처음 발레공연을 보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발레공연 중 가장 유명한 작품 가운데 하나인 ‘백조의 호수’를 국내 최고 기량의 국립발레단이 펼치는 공연입니다. 오늘 아이들이 보게 될 ‘백조의 호수’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거장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명곡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으로 전세계 발레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공연관람을 위해 홈스쿨에 모인 아이들은 서로서로 발레에 대해 아는 지식들을 총동원해 홈스쿨 친구들과 발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처음 보는 발레공연이라 홈스쿨에서는 아이들에게 공연예절을 알려주고, 간단하게 작품해설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과연 발레공연은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의 마음은 벌써 공연장인 부산시민회관에 가있습니다.

드디어 공연장에 도착한 아이들. 오후 5시부터 2시간 반이나 소요되는 공연이라 저녁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이른 저녁이지만 맛있게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공연장을 이곳 저곳을 구경하며 공연 전 한껏 부푼 기대감을 표현합니다.




어느덧 공연시작 시간이 됐습니다. 공연장에 입장하여 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무대를 응시합니다. 드디어 막이 오르고, 아이들은 선율에 맞춰 날아가는 듯한 아름다운 발레리나들이 모습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미션 시간이 되자마자 아이들은 어느새 홈스쿨 선생님들 옆에 모여들어 처음 본 발레공연에 대한 흥분된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 본 주위 관람객은 아이들이 발레학원에서 왔냐고 물어볼 정도로 아이들은 호기심에 가득 차 많은 말들을 쏟아냈답니다. 일부 아이들은 “남자가 쫄쫄이 의상을 입어 민망했어요!”, “남자 무용수의 엉덩이가 우리보다 더 예뻐요!”하고 큰 소리로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2시간 반의 공연이 끝나고 아이들은 공연을 본 소감들을 이야기하기 바쁩니다. 너무 어려워서 졸렸다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국립발레단의 명성과 백조의 호수가 어떤 작품인지 미리 이야기를 듣고 공연을 본 탓인지 ‘내가 오늘 정말 멋진 공연을 보았다’는 만족감을 표시했답니다.




공연관람을 마치고 즐겁게 기념촬영을 한 후 돌아가는 길. 긴 시간 동안의 공연 관람 탓에 피곤해하는 모습도 엿보였지만 아이들의 머리와 마음 속에는 아직도 호수 위를 노니는 수많은 백조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신나는 체험'이란?

신나는 체험은 문화·자연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가정(한부모, 조손, 차상위계층 등) 아동들에게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이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결연을 맺은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하는 야외체험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관람, 전시, 공연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