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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of the Month] 우주를 유영하는 자유로운 영혼, 아폴로 18

2013.05.21

 

아폴로 18 (Apollo 18)

 

활동유형: 남성 | 그룹

활동장르: 락

활동연대: 2000, 2010

데뷔: 2009 | Special (EP) | Pause 00

 

 

 

‘이미 완성된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데뷔 이후 끊임없이 확고한 음악 세계를 다져온 아폴로 18. 강렬한 사운드와 절제된 감성을 표현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 온 이 3인조 밴드는 Red, Blue, Violet과 같은 원초적인 앨범명만큼이나 내면을 곧바로 표출해낸 듯한 개성적인 음악들을 선사해왔는데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으며 이번 현대카드 MUSIC <GO! LIVERPOOL> 프로젝트를 통해 락의 본고장 영국까지 섭렵한 실력파 밴드입니다. 우주에서 바로 떨어진 듯한 날 것의 사운드로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음악적 판타지를 제공하는 아폴로 18이 이번 현대카드 MUSIC Artist of the Month의 주인공인데요. 솔직하고 꾸밈없는 자유로운 영혼, 아폴로 18과의 가감없는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세요.

 

 

Q. 반갑습니다. 현대카드 MUSIC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각자 멤버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인: 저는 아폴로 18 베이스를 치고 있는 김대인입니다.

 

현석: 저는 기타 치는 최현석입니다.

 

상윤: 드럼 치는 이상윤입니다. 

 

Q. 우선 이 멤버들이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궁금한데요.

 

 

 

 

현석: 제가 대인이 형이랑 처음 만났어요. 온라인 뮤직장터인데, 중고로 악기를 사고파는 ‘뮬’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음악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데요. 거기서 대인이 형이 멤버를 구한다고 자기가 만든 음원하고 글을 올린 걸 봤어요. 음원도 들어보고 좋아서 같이 합시다 하게 된 거죠. 제가 직접 전화해서 안산 작업실로 찾아가고, 마침 대인이 형이 다른 세션 멤버들도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구해보겠다고 했죠. 그 중에서 상윤이는 원래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고 드럼이 필요하니까 같이 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해파리 소년이라는 대인이 형 솔로 프로젝트에 세션멤버로 참여해서 같이 참여 활동한 게 계기에요. 그렇게 지내다가 저랑 상윤이랑 둘다 군대가서 그렇게 있다가......

대인: 제대하고 다시 만나서 여차저차해서 아폴로 18까지 왔죠. (웃음)

 

Q. 그럼 밴드 이름은 왜 아폴로 18로 정해진 거에요?

 

대인: 그 때 현석이가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거기에 Aloha 76이라고 쓰여있었어요. 저는 그냥 그걸 보고 ‘아폴로’라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폴로 18로 한 거죠. 18은 솔직히 그냥 욕의 의미도 있고, 아폴로 18호의 의미도 있어요.

 

Q. 안 그래도 오기 전에 포털 사이트에서 아폴로 18을 검색해 보니까 영화가 더 먼저 나오던데요. 실제로는 영화보다 더 일찍 이 이름을 쓰신거잖아요. 영화 나왔을 때 기분이 좀 어떠셨어요?

 

 

 

 

현석: 안 그래도 에피소드가 있어요. 저희는 솔직히 영화보다 검색 순서가 뒤에 나오고 이런 건 중요치 않은데 같이 뭔가 작업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배급사에 연락을 했죠. 저희가 먼저. 뮤비나 이런 걸 활용해서 서로 홍보하면서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 배급사 쪽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는데 결론적으로 국내개봉을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 무산됐죠. 사람들이 개봉 전에 미리 다운받아서 보는 사람이 많았나봐요. 재미없다는 평도 있었구요. ㅎㅎ 그래서 사실 영화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어요.

 

Q. 그냥 던져본 질문인데 이렇게 실제 에피소드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이제 음악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아폴로 18의 대부분 노래들이 보컬이 없이 연주나 샤우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보컬 멤버가 따로 필요하진 않으세요? 음악적 방향성이 보컬 없는 음악을 지향하시는 건가해서요.

 

현석: 특별히 따로 방향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저희가 가사쓰기 귀찮아서 그러기도 하고, 목소리도 악기로써 표현할 수 있으면 악기같이 쓰는 거죠, 필요할 때. 굳이 필요 없을 때는 안 쓰구요.

 

Q. 혹시 앞으로는 가사를 더 많이 써서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세요?

 

현석: 곡마다 제목은 있어요 다, 이게 저희가 감상하시는 분들에게 던지는 최소한의 메시지겠죠. 가사가 없는 것도 있지만 있는 것도 있어요. 근데 영어로 막 ‘와와’해서 잘 못 알아듣겠는 부분도 있으시겠죠 (웃음) 음악에서는 다 열어놓고 듣는 사람이 느끼고 싶은대로, 듣고 싶은대로. 이게 저희가 생각하는 바에요. 대신에 제목으로 최소한 우리가 이런 느낌으로, 생각으로 만들었다만 알려주는 거죠.

상윤: 근데 앞으로 가사가 필요하다 싶으면 넣지 않을까요? 두 형들이 노래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가사 전달보다는 목소리를 악기처럼 쓰는 게 더 좋았으니까 그렇게 한 거죠.

 

Q. 아까 말씀해 주신 대인 님 솔로 프로젝트인 <해파리 소년>이나 <젤리 피쉬> 이후에 멤버들이 군대도 갔다오고 공백기가 있었는데요. 그 시절의 음악과 아폴로 18의 음악이 달라진게 있을까요?

 

상윤: (한동안 침묵하다) 예상치 못한 질문인데? (웃음)

 

대인: 원래 해파리 소년 같은 경우는 전자음악 쪽에 가깝긴 하죠. 근데 저는 기본적으로 Rock이나 시끄러운 음악도 좋아했어요. 그래서 해파리 소년이 끝나고 시끄러운 걸 하고 싶어했어요. 마침 현석이나 상윤이랑 얘기가 잘 통해서 시끄러운 음악을 하게 된 거죠. 근데 원래 말랑말랑한 걸 해봤으니까 시끄러운걸 해봐야지 그건 아니구요, 자연스럽게 된 것 같아요.

 

현석: Song A 같은 노래도 그렇고 저희 음악이 다 시끄러운 건 아니에요. 저희가 특별히 시끄러운 걸 해야겠다 이런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밴드하면서 저희 모토가 우리 즐겁자고 하는 거거든요. ‘우리는 이런 음악을 해야 돼’ 이건 아니구요..

 

상윤: 맞아요, 그냥 좋아서 해요.

 

현석: 저희 음악이 장르 구분도 없고 특정한 스타일로 정의 내리기도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건 모든 음악의 가능성을 다 열어놨다는 뜻 아닐까요.

 

Q. 아폴로 18 앨범을 보면 <Red>, <Blue>, <Violet>, <Black> 등 앨범명이 색이름으로 정해졌더라구요. 그리고 Red, Blue, Violet 앨범을 세로로 이으면 외계인이 나오기도 하구요, 앨범명이나 이런 구성에 어떤 숨은 의도나 의미가 있는 건가요?

 

현석: 사실은 의미를 사람들이 자꾸 만들려고 하니까 그런 것 같은데 Red, Blue, Violet 같은 경우는 저희가 정의를 내린 적이 없어요. 사람들이 자꾸 뭔가 의미를 부여하니까, 특히 언론에서는 스토리가 필요한데 저희는 파란색 앨범이니까 Blue라고 쓰자고 해서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블루가 된 거거든요. 솔직히 저희는 따로 의미를 두지는 않았어요.

 

대인: 사실 재밌어서 한 거에요. 혹시나 사람들이 이걸 발견하고 얼마나 재밌어 할까 그런 의도는 있었죠.

 

현석: 저희 앨범을 다 내놓고도 사람들이 이게 뭔지 몰랐어요. 이거 합치면 외계인이 되는지, 아마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나중에 우연찮게 ‘어? 이게 뭐야?’ 라고 발견하는 순간, 그게 재밌잖아요.

 

Q. 사실 아폴로 18의 음악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그렇고, 인상도 그렇고, 강렬하고 마초적이라는 얘기들이 있는데, 실제 성격이나 이런 건 어떠세요?

 

현석: 다들 저희를 되게 무서워해요. 무대에서 보는 이미지가 그런 건데. 가만히 말없고 그러면 다가오기 어렵나봐요. 그런데 저희 무대에서 내려오면 아는 사람들은 바보라고 해요. 아니면 동네 형들.

 

일부러 무대에서 강하게 보이려고 과장하거나 의도한 건가요?

 

현석: 없어요. 그런 의도 없어요. 우리는 그냥 이거에요. 내 몸이 가잖아요. 그게 무대 위에서 하는 패턴이고 습관인데 그냥 그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대인: 우리가 그렇게 센 음악을 연주를 하는데 얌전하게 하거나 가만히 써서 할 순 없으니까요.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요. 

 

Q. 그렇다면 각자 서로의 실제 성격을 각자 얘기해준다면요?

 

 

 

 

현석: 대인이형은 온순하고, 근데 사실 저도 그렇고 우리 멤버들 다, 모든 사람이 다 똥고집 있고, 화낼 땐 화내고 다 똑같지 않나요? 

 

대인: 사실 다 개그를 좋아해서 서로 막 웃기려고 하구요.

 

현석: 근데 요즘 대인이 형이 감이 많이 떨어졌거든요. (웃음) 대인이 형은 확실히 술 먹으면 말 많이 해요

 

상윤: 대인이 형하고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확실히 술자리에서 친해지는 것 같아요.

 

Q. 이번에 다녀오신 투어에 대해서 안 여쭤볼 수 없는데요. 일단 각자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상윤: 저는 아무래도 공연이 다 비슷했는데 리버풀에서 마지막 날에 낮공연한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게 끝나서 그게 가장 기억에 남구요, 돌아다녔던 것 중에서는 웨일즈가 의외로 기억나네요. 너무 조용해서 좋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이 사람들은 무슨 낙으로 살까 싶었죠.

 

현석: 일단 음식이 맛없었구요, 진짜 별로더라구요. 공연은 저는 다 좋았어요. 제일 중요한 건 사람들끼리 서로 애틋해졌던 거. 같이 갔던 멤버, 스태프 모두가 서로를 아끼고 이런 과정들이 2주간 깊어지잖아요. 사람들이 친해져서 얘기하기 시작하고, 그 과정들이 너무 좋았던 거죠. 아직도 투어캐스터, 멤버들, 스태프 단체 카톡방이 있구요. 활발하게 얘기하고 있어요.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생각하는 그 시간이 가장 좋았어요.

 

대인: 생각보다 날씨가 좋았어요. 비 자주 오겠거니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서 저희는 팀복도 맞춰갔거든요. 근데 날씨가 좋아서 그게 빛을 못 발해서 아쉬웠어요. 음식은 뭐, 거기 음식이 있었던가요? (웃음) 그냥 곡식, 찌고 굽고, 요리라는 개념이 없어요. Fish & Chips는 두 번 먹을 필요가 없어요. 한 번만 먹으면 돼.

 

상윤: 저도 한식당이 제일 맛있었어요.

 

현석: Fish & Chips보다 동태전이 더 맛있을 거에요. (웃음)

 

Q. 여담으로, 투어 멤버 중에 누가 제일 웃겼나요?

 

상윤: 단연 병학이 형이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Q. 그 분은 말을 별로 안하시던데요?

 

상윤: 보고 있으면 매력이 그냥 넘쳐요. 웃겨요.

 

Q.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이번 투어에서 현지 관객 반응은 어땠나요?

 

 

 

 

현석: 이미 아시아 밴드들이 활동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한국에서 왔다는 게 어필할 건 없었던 것같아요. 그들은 그냥 아시안으로 보니까. 관객들은 똑같아요. 우리나라 관객들이 열정적이라고들 많이 하는데…

 

상윤: 그건 자기가 좋아하는 밴드가 나왔을 때 이야기 같구요.

 

현석: 기본적으로 관객들 반응이 다 좋았던 것 같아요. 웨일즈는 특히 외국 사람들이 많았어요. Focus Wales 페스티벌이 동네 축제 분위기니까. 나머지 런던이나 리버풀은 소식을 듣고 온 한인들이 좀 많았구요. 현지 관객반응은 다 좋았어요.

 

Q. 기대 이상이었나요?

 

현석: 우리나라에서는 음악도 주류, 비주류를 나누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음악은 너무나 다양하잖아요. 그 쪽은 우리를 아예 모르니까 아무 선입견 없이 음악을 듣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반응도 좋았고, 기대 이상이었죠.

 

Q. 재작년에는 미국 투어도 다녀오셨는데요. 해외 공연과 국내 공연 차이점이 있나요?

 

현석: 우리는 거기서나 여기서나 그냥 노는 거라서 크게 차이는 없구요.

 

상윤: 근데 다른 나라보다 미국이 특히 피드백이 좋아요.

 

현석: 머천(merchandise)도 잘 사고. 이게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관점인데요. 미국에서는 클럽이나 펍 공연에서도 관객이 ‘내가 당신 덕분에 30분을 즐겼다.’고 하면서 그 대가를 꼭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공연할 때 보통 맥주를 프리로 주는데 저도 그렇고 우리 중 누구도 거기서 돈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안하잖아요. 근데 미국에서는 공짜로 먹는 사람들이 없구요. 1불씩이라도 돈을 내더라구요. 그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해야 이 친구들이 내년에도 이 파티를 이 곳에서 할 수 있을 것 아니냐’고 해요. 우리와 달랐고, 조금 부러웠어요. 

 

Q. 그렇군요. 이번 투어를 마치고, 우리 음악, 나아가 K-Rock의 세계무대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셨나요?

 

현석: 그 전에 우선 저희는 K-Rock보다는 인디 Rock이라고 해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Q. 아폴로 18이 ‘인디’임을 인정하세요?

 

상윤: 인디라는 것의 모토가 ‘인디펜던트’ 아닌가요. 저희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맞죠.

 

Q. 보통 인디와 메이저를 가르는 기준을 상업성으로 보잖아요.

 

상윤: 그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현석: 반대로 저는 그것도 맞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인디는 돈이 안 되는 음악을 해야 돼.’ 또 이건 굳이 아니잖아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음악을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좋아해주면 제일 좋은 거죠, 사람들이 각자 취향이 있으니까. 그러다 더 많은 대중들이 어떤 뮤지션이 추구하는 음악을 좋아하면 메이저가 되는 거 아닐까요. 억지로 인디임을 과시하면서 하려고 하는 건 분명 잘못된 것 같아요. 인디는 음악성이라기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뭔가 잘못 됐고 구리면 구리다고 얘기해야 하는데 아직은 어떤 밴드 하나 구릴 때 구리다고 제대로 얘기하는 걸 본적이 없어요. 이목이 집중되면 몸을 사리는 거죠. 저는 저희 같은 놈들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구리면 구리다고 얘기할 수 있는. 그게 바로 인디고, 록 스피릿이 아닐까요? 물론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일은 없어야겠죠

 

 

 

 

대인: 대답이 많이 돌고 돌아온 것 같은데요. K-Rock이 됐든, 뭐가 됐든 그 가능성을 물어보셨는데 아직 멀었죠. 이제 첫걸음이구요, 심지어 이게 첫걸음인지도 아직은 모르겠어요. 저희가 그런 걸 염두하고 외국에 나가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더 많은 기회가 생겨서 많은 뮤지션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지속된다면 언젠가는 외국에서도 “아리가또” 말고도 “감사합니다”를 들을 수 있겠죠.

 

Q. 알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아폴로 18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우리 노래 중에서 꼭 들어봐야 할 추천곡 하나씩 말씀해 주세요.

 

상윤: 저는 ‘Deadend’요, Black 앨범에 있는 노래들이 최근에 작업한 거고, 제 생각에는 이전에 했던 것보다 조금은 더 새롭지 않을까 해서 추천합니다.

 

현석: 듣기 쉬운 걸로 해야 하나, 저는 ‘High Stepper’를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신나요.

 

대인: …….

 

현석: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Warm’하고 끝내자.

 

대인: 네, ‘Warm’이요 (웃음)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아폴로 18의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요?

 

현석: 지금은 딱히 계획은 없고 생각만 하고 있어요. 일단 새 앨범 작업 해야겠구요. 안 나온지 좀 됐으니까요.

 

상윤: 저는 기회만 되면 나가고 싶어요.

 

현석: 중국, 대만에도 가보고 싶어요. 이번에 중국에서 락 페스티벌이 있는데 거기도 참여해보고 싶고, 캐나다도 또 가게 되면 좋구요.

 

상윤: 계획을 너무 자세하게 짜놓으면 그게 안 됐을 때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그냥 되는대로 하려구요.

 

대인: 저는 살을 좀 빼야겠어요.. 큰일 났어요.

 

현석: Rock 밴드는 슬림한 게 멋나죠.

 

Q. 갤럭시 익스프레스처럼요?

 

상윤: (단호하게) 그건 아니에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