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글 보기

[Artist of the Month] 안녕! 언제나 유쾌한 섬 친구들, 자보아일랜드

2013.06.11

 

자보아일랜드

 

활동유형: 그룹 | 그룹

활동장르: 인디 락

활동연대: 2010

 

 

 



한 여름 무더위 속, 싱그럽고 청량한 과일 음료수가 마시고플 때, 이들의 음악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자보아일랜드.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주었으면 하는 소중한 한 사람처럼 자보아일랜드의 음악은 어쩌면 6월의 버거운 햇살을 견뎌야 하는 지금 이 순간, 필요한 음악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록이 가득한 6월의 여름과 잘 어울리는, 낭만이 느껴지는 음악. 그리고 자보아일랜드의 즐거움과 에너지 가득했던 이야기들을 만나봅니다.


Q. 안녕하세요. 우선 현대카드 MUSIC 6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셨습니다. 저희 블로그를 통해 만나는 모든 분께 멤버 소개와 인사 부탁드릴게요.

 

박상현(이하 상현): 안녕하세요. 저는 자보아일랜드의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박상현입니다.

 

안혜진(이하 혜진): 저는 키보드와 코러스를 맡고 있는 안혜진입니다.

 

이여송(이하 여송): 저는 드럼 치고 있는 이여송입니다.

 

곽석규(이하 석규): 베이스를 맡고 있는 곽석규입니다.

 

Q. 포탈사이트에 나온 멤버 소개와는 변동이 있네요.

 

상현: 이번 새 앨범 발표 시점부터 달라질 것 같은데요. 지금 멤버가 구성된 지는 1년 정도 됐고요. 5인조에서 4인조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일렉기타를 담당하고, 베이스, 드럼, 키보드로 4인조로 새로 구성되었습니다.

 

 

 

 

Q. 자보아일랜드(Javo Island)라는 팀명이 독특합니다. 왜 팀 이름이 자보아일랜드인지, 특별한 계기나 의미가 있을까요?

 

혜진: 자보는 아프리카 인사말의 잠보에서 따왔어요. 인사말의 하나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고요. “안녕, 아일랜드” 이런 느낌으로 가볍고 경쾌하게 다가가고 싶었어요. ‘Welcome’의 의미도 담고 있고요.

 

Q. 현재 멤버들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혜진: 현재 멤버 담당 곽석규 군이 말씀해 주실 거예요. (웃음)

 

석규: 네! 제가 하겠습니다. 원래 상현이 형이 먼저 팀을 만들고, 혜진 누나가 세션으로 참여해서 두 분이 주축으로 활동하셨고요. 그 이후로 세 명의 세션을 더 영입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게 저와 여송이는 아니었고요.

 

상현: 여송이와 석규는 <바이바이 배드맨>의 드러머 친구가 자기 동네에서 드럼 잘 치는 형이 있다며 여송이를 소개해주고, 여송이 추천으로 석규가 들어오게 됐죠.

 

혜진: 이 멤버로 구성된 지, 딱 1주년인데요. 가장 늦게 들어온 석규가 작년 6월 18일에 들어왔어요. 이 멤버로 첫 공연을 프리즘홀에서 했는데 1년 만에 새 싱글을 가지고 6월 30일에 프리즘홀에서 또 공연하게 됐어요. 이번 앨범은 마치 1주년 기념처럼 됐네요. 프리즘홀에서 또 하는 것도 신기하고요.

 

Q. 멤버들 각자 어떻게 음악에 입문하게 되었나요?

 

석규: 저는 중학교 때부터 우연히 베이스를 잡게 돼서 쭉 해오다가 재밌길래 대학진학도 실용음악과를 나왔어요. 군대 갔다 와서부터는 쭉 밴드 생활을 했고요.

 

여송: 저도 석규랑 비슷한데요. 아버님이 목사님이셔서요. 교회 가면 드럼을 많이 치다가요. 드럼이 좋아서 이걸로 입시를 보고, 석규랑 같은 학교로 진학해서 밴드 활동보다는 계속 음악 공부를 했어요. 하다가 흘러흘러 이곳에 정착하게 됐죠.

 

 

 

혜진: 저는 원래 아주 어렸을 때 피아노를 치다가 일찍 그만뒀어요. 그냥 막연하게 음악만 좋아했는데 마침 이모가 레코드 가게를 해서 이모가 골라주는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이모가 추천해준 올드 락이나 밴드 음악의 영향을 받고 있다가 대학 갈 시점에 문득 공부만 하는 삶은 못 살겠는 거예요. 그래서 무모하게 다시 피아노 건반을 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음악으로 대학을 가서 제가 만든 밴드를 잠깐 하다가 다른 팀 세션을 하시는 상현 오빠를 만나서 자보아일랜드로 오게 됐어요.

 

상현: 원래 제가 먼저 자보아일랜드를 했다고 하지만, 혜진이랑 만난 시점이 거의 자보아일랜드 시작인 것 같아요. 원래 저도 음악으로 대학에 가는 건 생각 못했고, 대학 간 후에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다 학교 밴드를 시작했죠. 그런데 그게 실패해서 군대에 가버렸어요. 제대 후에 다시 나와서 밴드를 만들고, 곡도 써보고 이렇게 시작했어요. 그렇게 2년 조금 못되게 하다가 혜진이를 만난 거죠. 저보다 7살이나 어린데, 그 당시 혜진이 나이에 저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이 친구는 많은 것을 알고 있더라고요.

 

혜진: 그때 상현 오빠를 처음 보고 선생님처럼 따랐어요. 밴드를 운영하는 방식도 탁월하고, 막연히 음악을 20년 정도 한 줄 알고 완전 베테랑으로 생각했죠.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연륜은 있었지만 밴드한 시간은 별로 안 되더라고요. (웃음) 그래도 음악적으로 너무 잘 맞아서 지금까지 한 팀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

 

Q. 데뷔하고 2010년인가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안녕하세요, 저희는 인디밴드입니다’라고 하면서 관객들에게 직접 앨범 홍보물을 나누어주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당시부터 스스로를 인디밴드라고 규정하셨나요?

 

상현: 맞아요. 인디밴드라는 의미를 어떻게 두느냐가 문젠데, 몇 가지 의미가 있잖아요. 저희는 어쨌든 인디라는 것이 장르를 칭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표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레이블에 소속돼 있기 전이기도 했고 그래서 인디밴드라고 소개한 거죠. 자체 제작한 1집 앨범과 전단지를 우리끼리 만들고 그걸로 뭔가 알리고 싶었던 단계였어요. 마침 그 당시 페스티벌 시즌이라 거기에 가서 '홍보하자' 그런 시도였어요.

 

Q. 지금은 탑밴드도 출연하시고 인지도도 많이 얻었는데, 지금도 ‘자보아일랜드는 인디밴드다’라고 생각하세요?

 

상현: 네, 그 생각은 지금까지도 다르게 해본 적은 없어요. 그때의 상황과 다르긴 해도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인디밴드가 아니라는 생각은 해본 적 없어요.

 

혜진: 결국에는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우리의 길을 정해 가는 것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Q.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밴드라 그런지 자보아일랜드의 음악을 들으면 다양한 시도에 주저함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인없어요’라는 곡은 신시사이저를 활용한 사운드가 돋보이고요. ‘뜨겁게 하라’라는 곡은 스윙의 느낌이 강한데요. 곡에서 일관되게 ‘경쾌함’, ‘밝음’의 이미지가 흐르지만 곡마다 개성이 뚜렷합니다. 자보아일랜드 스스로가 자신의 음악의 정체성을 말한다면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상현: 저는 그래서 저희 음악을 팝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장르적인 개념으로도 팝을 사용하는데요. 팝이라는 장르가 다양한 음악적 소스들의 결합이고 조합이잖아요.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른 거거든요. 그런 작업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음악은 ‘어느 하나 정해놓고 간다.’보다는 ‘이렇게 가보면 어떨까?’ 하고 다양하게 팝적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듣는 이에게는 어떻게 다가가고 싶으세요?

 

상현: 장르보다는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어요. 저희 음악을 듣고 경쾌함이 먼저 떠오르신다면 그렇게 다가가고 싶어요.

 

혜진: 결국에는 저희가 팝을 하는데 보통의 팝은 작곡가가 있고, 각 연주자들이 연주한 음악에 보컬(가수)이 노래를 부르는 형태잖아요. 그걸 저희는 밴드의 형태로 하고 있는데요. 그런 점이 듣는 이에게는 특별하지 않을까 싶고요. 결국 팝은 복고를 하더라도 그 당시의 것을 하지 않고 트렌드에 맞춰서 세련된 복고를 하는 것이잖아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자보아일랜드의 색을 넣어 우리 음악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싶어요.

 

Q. 결국 자보아일랜드가 음악을 통해서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가 궁금해지네요.

 

상현: 저희가 처음 시작할 때는 ‘모던 록’의 원류에서 색다른 것으로 파생하고자 했어요. 그 후에는 ‘어쿠스틱 팝’의 흐름이 있었잖아요. 그걸 답습하지 말고 새롭게 변주해보자는 생각이었고요. 최근에는 어쿠스틱보다는 조금 더 팝적인 느낌을 주고 싶어요. 그 안에 메시지를 정해놓고 가는 건 아니지만 전보다는 좀 더 많이 담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전에는 음악은 음악으로만 전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제가 느낀 게 있으면 가사로 많이 담고 싶어요.

 

혜진: 어떻게 보면 사적인 이야기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힘을 노랫말에 불어넣고 싶어요. 전보다 저희 음악에서 가사의 비중이 커진 거죠. 8~9월에 2집이 나올 건데 제가 가사를 쓰고 있거든요. 지금 제 나이가 스물아홉인데 서른이 되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을 옮겨 적고 있어요. (좀 알려주시죠.) 안 돼요. 미리 얘기하면 재미없으니까요. (웃음) 깊은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아요.

 

상현: 저희 노래 중에 <뜨겁게 하라>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주변에서 열정이 식는 과정에서 보이는 괴리감을 이야기하고자 했어요. 전에 같으면 그런 걸 가사로 쓰지 않았을 텐데, 지금은 오히려 더 메시지를 담고 싶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벌써 500회 이상(?) 공연할 정도로 라이브 공연 경험이 많으신데요. 공연할 때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세요?

 

혜진: 처음에는 엄청 겁을 먹었어요. 무대에 선다는 자체가 적응이 필요해요. 다 나만 쳐다보는 것 같고, 사실은 절대 아닌데 관객들이 ‘내가 틀리나, 안 틀리나’만 보는 것 같았어요. 근데 오래 하다 보니까 이제는 일대일로 사람 보는 것보다 오히려 무대가 훨씬 편해요. 무대는 내 것이니까요. (여송, 석규를 향해) 너희는 안 그러니?

 

석규: 저희는 아직 무대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불편하거나 적응 안될 때도 많고 좀 그래요.

 

여송: 많이 보고 배우는 단계여서요. 그래도 저는 관객들 보고 있으면 편안해요. 체질인가요? (웃음) 보통 공연할 때는 아무 생각이 없어요.

 

혜진: 아무 생각 없이 하면 어떡해? (웃음)

 

상현: 예전에는 공연이 우리 음악을 들려드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우리의 모습에서 뭔가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작은 생각의 변화지만 나름 큰 변화라고 생각하는데요. 예전엔 이 곡을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관객들에게 설명하는 데 바빴어요. 근데 지금은 내려놓고 만나요. 마치 음악이 대화를 위한 장치였던 것처럼요. 이게 진짜 커뮤니케이션이죠. 예전에는 연주를 틀렸을 때 자괴감이 든 순간이 많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 자괴감이 훨씬 커요. 그렇게 되지 않으면 제가 즐겁지 않거든요.

 

 

 

 

Q. 자보아일랜드 멤버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뮤지션이 있나요?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시는 걸로 아는데 그 음악적 영감은 어떻게 얻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상현: 어쿠스틱 팝에 관심을 가질 때는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나 존 메이어(John Mayer)를 좋아했고요. 요즘에는 연관성이 없긴 한데 퀸(Queen)이나 에어로스미스(Aerosmith)를 많이 들어요. 요즘 다시 보고 들으면서 영감이라기보다는 파이팅을 얻는 것 같아요.

 

혜진: 저는 앨라니스 모리셋(Alanis Morissette)때문에 음악을 시작했는데, 여성 뮤지션들을 동경하고, 그 행보를 찾아보고 이런 걸 좋아해요. 인디계에서도 여성 뮤지션들이 어떻게 입지를 만들어 나가는지 관심이 많아요. 요즘에는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를 들어요. 여성 싱어송 라이터인데요,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하죠. 작곡하면서 영감은 미카(Mika)에서 많이 받는데요. 아무래도 피아노기도 하고, 장르가 ‘클래식 록’이어서요.

 

여송: 저는 힙합음악을 좋아해요. 힙합은 가리지 않고 다 좋아했어요. 근데 밴드음악으로 힙합을 하는 곳은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그 꿈은 잠시 접어두고, 제가 하는 밴드에 도움이 될만한 뮤지션 노래를 많이 들어요, 마룬파이브(Maroon5)나 자미로콰이(Jamiroquai)음악이요.

 

석규: 저도 마룬파이브나 자미로콰이는 워낙 좋아합니다. 플레이에 도움도 많이 되고요.

 

Q. 지금 이곳에서 자보아일랜드를 만나는 분들에게 자보아일랜드 추천곡 하나씩 말씀해 주세요.

 

석규: 저는 ‘일장춘몽’이라는 노래가 좋아요. 그루브 있고 신나서 공연할 때마다 제가 제일 재밌게 할 수 있는 곡이에요.

 

여송: 저는 ‘네가 남긴 것’이라는 노래요. 이번 현대카드 it tracks 2집에 수록된 노래고요. 결정적으로 제가 이 팀에 들어와서 가장 하고 싶어 한 곡이었어요. 원래는 그 곡을 공연 레파토리로는 안 하고 있었는데, 제가 하자고 해서 하게 됐고 너무 좋아요.

 

혜진: ‘톰의 일기’요. 저희가 가사에 비중을 두고 노래를 만들기 시작한 지가 오래되지 않았는데 그 첫 발을 내디딘 곡이에요. 재치있게 쓰인 가사고, 공연할 때도 제가 최대한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재기발랄하게 하고 있어요. 현장 반응도 좋고요.

 

상현: 저는 아까 말씀드린 ‘뜨겁게 하라’인데요. 이 노래는 멜로디나 리프를 만들 때는 편하게 하고, 가사를 신경 썼어요. 전의 방식과 정반대로 해봤는데 만족도가 높았어요. 전에는 음을 만들어놓고 그 멜로디를 살리는 가사를 붙이다 보니 제약이 많았는데 이 노래에서는 가사 내용에 큰 비중을 두었거든요. 만족도가 더 큽니다.

 

 

 

 

 

Q. 마지막으로 자보아일랜드의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석규: 아주 유명한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성공하고 싶어요. 뜨고 싶습니다! (웃음)

 

여송: 팬이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우리 음악을 공감하고 같이 뛰놀 수 있는 팬이요. 최근에 이문세 선배님 공연을 보고 왔는데 5만 객석이 꽉 찼더라고요. 야광봉 물결을 보니까 우리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고, 그만큼 오래 하고 싶어요.

 

상현: 저는 자보아일랜드가 분명한 그림을 전달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음악을 들으면서 분명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팀이요. 우리 노래를 곱씹으면서 들을 수 있는 팀.

 

혜진: 저희 음악이 많이 들렸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에 영미권 페스티벌 관계자들한테 저희 팀을 소개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거기서 저희 레이블과 자보아일랜드를 소개했어요. 그때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우리는 한국인이지만 서양의 그루브를 표현할 수 있는 동시에 한국적, 동양적 소울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메리트다.’거든요. 쉽진 않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우리를 세계에 소개하고 싶어요.

 

Q.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여송: 잠깐만요!

 

Q. 아, 여송씨! 제가 혹시 놓친 질문이 있나요?

 

여송: 멤버들 성격이요.

 

Q. 굳이 말씀 주시는 거 보면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 멤버분들 성격은 어떠세요?

 

상현: (여송에게) 니가 다 얘기해.

 

여송: 상현이 형이랑 석규랑 비슷해요. 둥글고 유순한 편이죠. 저는 혜진 누나랑 비슷해요.

 

혜진: 여송이는 좀 여자 같아요. 까다롭고 꼼꼼하고. 그래서 저와 스케줄 관리를 같이 도맡아하고 있어요.

 

상현: 둘(혜진, 여송)이 욕심이 많아요. 흐름이 비슷해요.

 

혜진: 저희는 작은 것을 꼼꼼히 잘 챙기고, 상현 오빠랑 석규는 큰 그림을 본다고 할까요? 이렇게 마무리하시죠.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