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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BREAK] 화이트 라이즈(White Lies) 인터뷰

2013.07.17


Q. 앨범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앨범 작업에서 멤버 각각이 담당하는 파트를 말해달라.

 

 

 

 

 

앨범 작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레코딩이 진행되는 동안 만들어지는 분위기로 그것이 앨범 결과물에 굉장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사람이 가능한 한 가장 활기차고 긍정적인 상태여야하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느껴야 한다. 음악은 공동으로 작업하지만 찰스(Charles)가 밴드의 작사가다. 찰스와 해리(Harry)가 나를 위해 기본 데모를 만들면 내가 그것을 듣고 리듬 트랙을 만든다. 그 후 함께 데모를 바탕으로 작업하고 곡 구조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여 스튜디오에서는 각자할 역할에 대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Q. 밴드에게 영감을 준 아티스트들, 그리고 미래에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들은 누가 있는가?

 

화이트 라이즈에게 영감을 준 아티스트들은 굉장히 많아서 모두 거론할 수도 없다. 우리 세 명은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의 음악이 없는데 그것들이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발자취를 남겼다. 하지만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지난 20년간 가장 창의적인 음악계의 인물 중 한 명이고 엄청난 예술가인 비요크(Bjork)이다.

 


Q. 다른 밴드와 다른 화이트 라이즈만의 독특함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화이트 라이즈의 시그니처 사운드라고 생각하는 곡이 있다면 말해달라.

 

우리의 역사가 다른 밴드들과 화이트 라이즈를 구분하는 것 같다. 우리는 14세부터 친구였는데 그 궁합이 함께 음악을 만들고 라이브 쇼에서 공연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 역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그런 기반을 가진 밴드들이 별로 없다. 화이트 라이즈의 시그니처 사운드는 데뷔 앨범의 수록곡 ‘Death’와 “Big TV”의 수록곡 ‘Mother Tongue’이라고 생각한다.

 


Q. 밴드의 첫 번째 앨범 “To Lost My Life”는 영국 앨범 차트에서 1위로 데뷔했고 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정도의 성공을 예상했는가?

 

 

White Lies

 

 

절대 아니다! 앨범이 자랑스러웠고 잘 되기를 바라기는 했지만 1위를 했다는 사실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앨범이 발매되기 전에 한 투어 덕분에 가능한 성과였지 않았나 한다.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자 열심히 노력했고 팬들은 앨범을 구매함으로써 우리의 노력에 보답해 주었다. 앨범은 평단으로부터 복합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이제 그것에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가 만드는 앨범에 대해 스스로가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면 다른 누가 앨범에 대해 무엇이라고 생각하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곡이 마음에 들었으면 하고 바라는 유일한 사람은 팬이다.

 


Q. 밴드명을 피어 오브 플라잉(Fear Of Flying)에서 화이트 라이즈(White Lies)로 바꾸면서 음악 스타일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밴드명과 음악 스타일을 바꾼 이유가 있는가? 또, 화이트 라이즈라는 밴드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화이트 라이즈는 우리가 불과 15세일 무렵 시작한 밴드인 피어 오브 플라잉이 진보한 형태이다. 19세가 되었을 즈음 우리의 음악적 취향과 작곡 형식은 굉장히 바뀌어 과거의 피어 오브 플라잉 곡들을 더 이상 연주하고 싶지 않았다. 밴드가 새로 작곡하는 곡들을 대중이 어떠한 편견도 없이 들어주었으면 했고 과거 곡들로부터 벗어나 만들고 싶었던 종류의 음악을 만들고자 밴드명을 바꾸었다. 화이트 라이즈는 영어로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의도로 하는 악의 없는 거짓말을 뜻한다.

 


Q. 곧 발표할 신보 “Big TV”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Big TV"

 

 

“Big TV”는 12트랙이 수록된 밴드의 세 번째 앨범이다. 컨셉트 앨범의 형식을 가지고 작은 마을에서 큰 도시로 오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2013년 1월과 2월에 브뤼셀의 ICP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했고 에드 뷸러가 프로듀스 했으며 스파이크 스텐트(Spike Stent)가 믹싱을 맡았다. 역대 화이트 라이즈 앨범 중 최고의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Q. 밴드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라면 무엇일까?

 

 

 White Lies

 

 

앞으로 함께 음악을 만들고 그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 가능한 한 많은 국가에서 공연하고 싶다.

 


Q.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기 전에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다면?

 

관중을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이 페스티벌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다. 관객 속에는 밴드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들이 집에 돌아갈 때 밴드의 노래를 부르도록 만들어야 한다. 추억할 만한 페스티벌 공연은 많지만 특히 런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열리는 대규모의 페스티벌인 레딩 페스티벌(Reading Festival)이 기억에 남는다. 10대였을 무렵 우리 셋은 매년 함께 그 페스티벌에 가서 언젠가 우리가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꿈꾸곤 했는데 그 꿈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Q. 첫 내한인데 기대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한국에서 경험하고 싶은 것은? K-POP 음악이나 문화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나?

 

한국 방문이 너무 기대된다! 우리는 투어를 굉장히 많이 했기 때문에 어떤 나라에서의 첫 공연이란 그다지 없는 일이다. 그래서 첫 공연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정말로 기대된다! 나는 처음으로 어떤 나라를 방문하면 그 지역 최고의 술집에서 술 마시기를 즐긴다. 밤의 모습과 문화를 알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착하면 시차를 이겨내기 위해서 술을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전통적인 정통 한국 음식을 맛보고 싶기도 하다. K-POP에 대한 지식은 아주 적지만 싸이를 좋아한다. 그는 너무 재미있다.

 


Q.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대규모 응원에 대해 들어본 일이 있나?

 

한국이 공연하기에 최고의 장소 중 하나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지만 가본 적이 아직 없어서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팬들이 굉장히 헌신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우리의 공연을 기대하는 팬들로부터는 온라인 메시지도 많이 받았다. 그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Q. 애타게 밴드를 기다리는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퍼포먼스가 있나? 한국 팬들이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있다면?

 

8월에 발매되는 “Big TV”를 팬들이 모두 듣고 가사를 익혀 모든 새 노래를 함께 따라 불러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밴드를 보러 와주는 모두를 위해 굉장한 쇼를 준비할 것이고 팬들이 화이트 라이즈에 대해 널리 알려 자주 한국에 돌아와 공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