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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봉사활동] 아이와 함께 최순우 옛집 지킴이가 되다 – 임연경 대리 인터뷰

2012.10.18




Q. 오늘 행사에는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평소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 원거리에서 하는 활동이 많아 잘 참여하지 못했어요. 그러던 중 ‘근대문화 지킴이 활동’이 눈에 들어왔죠. ‘최순우 옛집’이 서울 시내에 위치해있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싶어 신청하게 되었어요. 환경정비 봉사활동과 문화유산 해설 시간도 함께 있어 내용 자체도 마음에 들었고요. 아이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좋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최순우 옛집을 둘러 본 소감은 어떠신가요?

제가 올 해 우연치 않게 한옥 체험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휴가도 한옥마을로 다녀왔었고 지난 주에는 삼청동에도 갔었고요. 개인적으로도 여러 한옥을 둘러 보았는데 오늘 최순우 옛집을 오게 되니까 왠지 모르게 정감이 들더라고요. 한옥에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아이를 데리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친근한 마음이 들어요. 최순우 옛집에 대해서는 여기 오게 되면서 검색을 해보았어요. 찾아보니 최순우 선생께서 역임하셨던 일이라든가 집, 문화재 지킴이로 활동하셨던 내용 등이 아이가 기본 소양으로 알고 있기에도 좋은 정보들 인 것 같았어요.




Q. 문화유산 탐방 소감은 어떠신가요?

제가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설명을 듣다 보니 서울에 대해서 아는 것이 너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성북동의 역사 라던지 이곳에 마을이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 같은 것들 말이죠. 오늘 문화해설사가 설명해 준 내용들은 제가 따로 돈을 내고 들었어도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였어요. 투어 마지막에 들른 심우장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소박해 보이지만 심우장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큰 의미가 있는 터라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 한용운 시인이 일제강점기에 왜 북향으로 집을 짓고, 어떤 마음으로 이곳에서 생활하였는지에 대한 내용을 들으니까 심우장이 새롭게 느껴지더군요. 아이가 다 기억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한용운시인에 대해 배우게 될 때 ‘내가 어렸을 때 심우장이라는 곳에도 가서 그 곳의 배경에 대한 설명도 듣고 전시된 책도 직접 봤어’, 하고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으면 해요.




Q. ‘가족과 함께하는 근대문화 지킴이 활동’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으신가요?

아이 마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아요. 자기 것만 챙기는 것 보다 이런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남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이 조금씩 생길 것 같거든요. 사실 사내 사회공헌 활동으로 ‘신나는 체험’에 몇 번 참여해본 적이 있는데, ‘내 아이와도 함께 이런 재미난 체험들을 할 수 있었으면 좋을 텐데’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집에 5살짜리 둘째도 있는데, 너무 어려서 이번에는 데려오지 못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두 아이 모두와 함께 이런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Q. ‘가족과 함께하는 근대문화 지킴이’를 동료분들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저는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결혼 후 어린 자녀를 둔 동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요. 이런 곳에 따로 시간을 내서 오기는 정말 힘들거든요. 서울의 다른 어느 곳보다 고즈넉하고 우리 근대 역사와 관련한 의미도 있는 장소인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어린 자녀를 둔 회사 동료라면 이런 곳에 많이 와보라고 권해주고 싶어요. 근거리에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에서 아이와 함께 봉사활동도 한다면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의미가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꼭 한번 참여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