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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BREAK] 뉴 메탈의 화려한 부활, 림프 비즈킷(Limp Bizkit)

2013.07.17

 

 

 

림프 비즈킷(Limp Bizkit)에 대해선 여러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일단 20세기와 21세기의 록 음악이 변화하는 과도기의 사운드를 구현한 밴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콘(Korn)이 발굴한 밴드로, 90년대의 헤비메탈이 하드코어와 힙합 같은 동시대의 음악과 결합하며 선보인 뉴 메탈(Nu Metal)의 초기 밴드 중 하나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이들은 강렬한 노이즈와 직설적인 화법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드 록, 헤비메탈, 하드코어 사운드와 턴테이블리즘을 결합시킨 이 소리는 응축된 분노를 폭발적으로 분출하는 카타르시스를 지향하며 특정 세대와 계층의 감정과 거의 직접적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요컨대 림프 비즈킷은 아케이드 파이어(Arcade Fire)나 스트록스(The Strokes)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 콘과 함께 록의 미래를 제시했고, 이 다른 감수성이 대중성을 얻으며 한 시대를 돌파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조지 마이클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Faith'가 수록된 데뷔 앨범 "Three Dollar Bill Y'all"은 15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림프 비즈킷의 성공을 견인했고, 빌보드 록과 랩 차트 양쪽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기록을 거둔 'Nookie'가 수록된 2집 "Significant Other"는 앨범 차트에서 1위로 데뷔했을 뿐 아니라 첫 주에 63만 4천 장, 총합 700만 장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뉴 메탈은 대중적인 음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고 림프 비즈킷은 콘과 더불어 이 장르를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에 발매된 3집 "Chocolate Starfish and the Hot Dog Flavored Water"는 미국에서만 발매 첫 주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앨범 수록곡 'Take a Look Around'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2>의 주제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2003년 "Results May Vary"를 발표한 후에 실제적으로는 거의 활동을 쉬던 림프 비즈킷은 2009년을 기점으로 재기에 나서며 2011년에 여섯 번째 앨범 "Gold Cobra"를 발표했다. 영화 <리얼스틸>의 OST에도 참여하며 오랜 팬들의 호응을 얻었고, 강렬한 사운드에 ‘F워드’를 남발하며 초기의 강렬함을 재현한다는 평가도 받았다. 2013년 3월에는 릴 웨인(Lil Wayne)과 함께 "Ready To Go"를 발표했고, 조만간 일곱 번째 앨범 "Stampede of the Disco Elephants"가 공개될 예정이다. 림프 비즈킷의 이번 공연은 2009년 <ETP Fest>와 단독 공연 이후 세 번째 내한으로, 거칠고 날카로운 메탈 사운드에 목말랐던 팬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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